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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동 눌림목 매매법 - 손절에서 익절로, ‘반전의 터닝포인트!’
파동마스터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6년 8월
평점 :

경제-경영에 관심이 많이 가던 시절 '수급'을 공부하며 부동산, 주식에 대해서 한창 열을 내며 공부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수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선지자처럼 투자자를 이끌다 2~3년이란 짧은 수명으로 뒤로 하고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인처럼 지내며 시장과 싸우며 자신만의 현명함을 발견했던 은거고수들이 있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캔들을 처음 고안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혼마 무네히사', 일본의 쌀 선물시장에서 18세기에 활약했던 투자의 신입니다.
그는 쌀 선물시장을 내다보기 위해서 '캔들'이란 장치를 고안하고 투자에 이용해서 거부가 된 사람입니다.
그의 투자법은 현대 주식 시장의 캔들차트(봉고래 차트)와 사카타 5 법으로 지금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주식 증권투자 기술과 추세 추종 매매 기법을 만들어 거부가 되었던 제시 리버모어(Jesse Livermore)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혼마 무네히사'는 전설이 되었고, 끝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제시 리버모어는 거듭된 투자 실패로 결국 거금을 잃고 방황하다가 극단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 둘의 차이점은 '혼마 무네히사'는 사람의 마음에 집중했고,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제시 리버모어는 주식 가격의 움직임과 시장 추세를 분석하는 독창적인 매매 기술을 완성했고, 그것으로 부를 모았습니다.
그 부는 그를 향락으로 인도했고, 시장에서 겪는 스릴과 롤러코스터 같은 자극에 결국 먹혀 버렸고, 수많은 연예인과 풍문을 만들어내다가 결국 멘털이 무너져 그런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제시 리버모어의 매매 기술은 지금도 통용되는 기술입니다.
투자 기술에 앞서 이 역사를 되짚는 이유는 결국 투자는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면 거금의 이익이 나도 자신을 지킬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전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책 초반 주식 시장의 기초인 캔들을 설명하면서 저자 고유의 해석은 간단명료합니다.
실전에서 익혔던 그 감각이 살아있습니다.
여타 주식책과 다른 점은 캔들의 해석과 장중에서 위치에 따른 캔들 해석이 실전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디테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초반의 설명은 그런 기초적인 이지만 실전에서 전제할 지식들을 알려줍니다.
본격적인 건 파트 4 '상승 1파 찾기, 파동 눌림목 매매법'에서 시작됩니다.
차트는 지나온 역사를 되돌아보는 것입니다.
다만 앞으로 벌어질 차트의 그림은 적기, 청기의 향연입니다.
지나고 나서 해석은 되지만 현재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보는 건 사실 누구나 힘듭니다.
일봉을 보되 주봉과 월봉을 살피며, 숲을 견지하며 지켜보는 실전 투자가의 자세가 잘 나와 있습니다.
문제는 파트 4부터 이해력의 한계가 왔습니다.
기존 차트를 책의 내용에 빗대서 보는 건 가능한데, 지금 돌고 있는 시장을 볼 때는 역시 어렵다는 것입니다.
지나온 차트는 해석할 자료가 있지만 지금 앞으로의 흐름은 솔직히 어려웠습니다.
저자도 이 책의 60~70% 정도 이해가 되었다면 실전에 임하며 책을 수시로 복기하면서 투자 훈련과 공부를 병행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실전투자자의 노하우를 단순히 글과 내용으로 전수받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글자는 이미 죽어있기 때문입니다.
살아있는 시장에서 계속 이 책의 내용을 시험하며 그 감각을 익힐 때 지금 이 순간 시장에서 벌어지는 그 '흐름'을 쫓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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