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가이드북 - 한 권으로 살펴보는 미스터리 장르의 모든 것
윤영천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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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스 장르를 쓰는 작가들은 독자와의 머리싸움을 해야 하는 장르다 보니

'녹스의 십계, 밴 다인의 20칙, 챈들러의 10계명' 등 규칙이 존재했습니다.

규칙을 잘 지켜내면서 이야기를 풀어낸다면 거장의 반열에 오르는 것입니다.

물론 그것을 재미를 봤던 작가가 말하는 철칙이라 신뢰도 갑니다.

'후더닛, 하우더닛'으로 시작한 미스터리 서스펜스물은 '와이더닛'으로 발전했다는 얘기.

'미스터리'는 과거, '스릴러'는 미래라고 설명합니다.

다만 점점 과거, 현재, 미래가 혼재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추리물을 보면서 대체 탐정은 어떤 방법으로 단서를 종합해서 범인을 잡는 것일까? 란 의문을 가졌습니다.

'연역법' 논리 같으면서 '귀납법'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가추법'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일단 귀납법은 '사례 수집'에서 오염되면 도출되는 '법칙'도 거짓이 되기 때문에 추리에서는 도움이 안 된다고 합니다.

현실에서도 형사나 수사관이 잘못된 사례 수집과 단서에 대한 해석으로 엉뚱한 일을 저지르는 게 다 '귀납법' 때문입니다.

특히 범인이 형사나 수사관의 수사기법이나 증거 수집에 대해서 빠삭하게 알고 있다면 언제든 흔적이나 증거를 왜곡시켜서 교란할 수 있습니다.

연역법은 '법칙'으로 시작하지만 진리를 얻을 수 있어도 그 지식 자체를 확장하지 못해서 현실 적용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에 반해 가추법은 법칙에서 시작돼 새로운 가정을 도출하고 가정을 검증하고 다시 새로운 가정을 이끌고 이를 다시 검증하는 과정으로 접근하기에 오차나 실수를 줄이면서 진실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셜록 홈즈는 작품 속에서 자신의 추리법은 '관찰과 연역 추리'라고 했지만,

실상은 가추법이었습니다.

현실에서 문제 해결이나 마케팅, 프로젝트 진행에 관해서 가추법을 이용한다면

분명 유능한 직원이 될 수 있습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를 읽고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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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우리는 이미 여행자다 - 일상이 여행이 되는 습관 좋은 습관 시리즈 13
섬북동 외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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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미 여행자다' 책은 직접적인 '여행'이 아닌 방법으로 '여행'을 되새길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섬북동씨 안에 있는 7인의 여행자들'을 통해서 '여행의 즐거움'을 간접적으로 가져올 수 있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얻게 됩니다.

여행지에서 들었던 음악을 집에서 들으면서 그때의 여행을 상기하고 음미하는 시간을,

여행지에서 샀던 기념품을 통해서 그곳의 향취를,

여행지에서 맛봤던 음식을 집에서 도전해보면 느끼는 그 향기를,

여행지에서 찍었던 사진을 iCloud에서 내려받아 감상하는 것으로,

그 사진을 함께 했던 멤버들의 단톡방에 올리면서,

그렇게 기억 속의 여행의 기억을 데려옵니다.

그것이 너무 실감 나서 꼭 '타임머신'을 타고 그때 그곳 그 시절로 간 듯한 경험은 강렬합니다.

물론 군대 시절 내무반 청소시간에 듣던 대중가요를 통해서 갇혔던 기억으로 강제 소환되기도 합니다.

악몽으로 재소환되기도 합니다.

사람들 없는 곳으로 사진 출사 여행을 떠나는 걸로 위안을 삼을 수도 있습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를 읽고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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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의 힘 - 말하지 말고 보여주라 내 글이 작품이 되는 법
샌드라 거스 지음, 지여울 옮김 / 윌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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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하기'식 글과 '보여주기'식 글의 디테일한 차이와 개선법만을 깊이 들어가는 책이 '묘사의 힘'입니다.

어쩌면 '글잘러'들이 스스로 잘 쓰지만 그 근원적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는데,

이 저자는 그것을 제 3자에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체득한 거 같습니다.

그것을 풀어내고 비유로서 좀 더 쉽게 개념을 알려주려고 노력하는 부분에서 그 진정성이 보였습니다.

책을 읽어나갈수록 그 잡힐 듯 잡힐 듯한 '말하기 식과 보여주기 식 글쓰기'의 차이가 손에 잡혔습니다.

'말하기 글'은 의견을 전달하고 정보를 알려주고 이미 결정된 감정과 결정을 알려줍니다.

비유로서 뉴스와 기사의 글을 '말하기 식 글'이라 설명합니다.

'아차 그래서 뉴스와 기사의 글을 주입식으로 어떤 가치관을 보고 듣는 이에게 박아 넣는 것이군'이란 깨달음도 덤으로 얻게 됩니다.

물론 뛰어난 기자는 여기에 적절한 근거와 묘사력으로 보여주면서도 말 하기식 글을 절묘하게 결합해서 거부감 없이 스며드는 기사를 쓰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자의 윤리'는 매우 중요한 듯합니다.

'보여주기 글'은 독자가 인물의 오감을 통해서 함께 경험하게 하는 글입니다.

감정이입과 공감이 제대로 이루어지게 하며, 독자는 이런 경험을 하기 위해서 소설을 읽습니다.

픽션은 절대적으로 이 '보여주기 글'을 써야 독자를 대리 경험으로 붙잡아둘 수 있는 이유입니다.

저자도 '초고'는 이렇게 쓰지 말라고 합니다.

초고부터 '보여주기 글'을 쓰게 되면 얼마 못 가 지친다고 합니다.

먼저 '말하기 식' 글로 적절한 내용을 배치하고 퇴고를 통해서 '보여주기 식' 글로 수정할 부분을 찾고 개선하라고 합니다.

이 과정이 아마도 시놉시스 - 트리트먼트 - 작품으로 이어지는 작업순서가 아닐까란 상상이 잠시 스쳐갔습니다.

'시놉시스, 트리트먼트' 단어가 나오지 않는 책에서 이것을 분명하게 설명하는 듯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자가 강조하듯 '알려주지 말고' '보여줘서 독자 스스로 알게 하라'는 철학처럼 글의 작업 과정의 직관을 설명해서 놀랐습니다.

단정적인 '말하기 글'보다 오감을 자극하는 '보여주기 글'이 독자를 납득시키기에는 제격이었습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를 읽고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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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없는 수학책 - 하버드 천재 소년이 보여주는 구조와 패턴의 세계
마일로 베크먼 지음, 고유경 옮김 / 시공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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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를 쓰고 공부할 일'없는 '숫자 없는 수학책'은 '수포자'에게 축복 같은 책입니다.

책에서도 알린 바 있듯이 '숨 쉬는 정도의 노력만'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학책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수포자에게 매우 큰 용기를 주는 조언입니다.

'숨 쉬는 정도의 노력'으로 읽다 보니

<'원리주의 수학자'들이 '식물, 사랑, 음악, 모든 것을 (이론상) 수학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믿는다.>

주장을 코웃음 쳤었지만, 수학으로 우주의 비밀을 캐는 수학자들의 모험을 보고선

어쩌면 우주를 알기 위해서 시작된 그리스의 7가지 과목에 있었던 '수학 관련 과목들'로 미루어 보아 이미 고대인들도 '수학의 잠재력'을 알고 있었던 듯싶습니다.

도형, 구조, 그림으로 표현해서 전체를 조망해주는 편집 방식은 매우 마음에 듭니다.

단 차례는 딱딱한 수학용어 제목으로 짤막하게 표현하다 보니

갑자기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을 가지고 읽기 시작하게 됩니다.

좀 더 부드러운 차례를 고민했다면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일반화된 푸앵카레 추측'이란 난제를 얼마 전 한 수학자가 풀어냈지만,

아직도 세상에는 헤아리지 못하는 수많은 범주의 도형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새로운 규칙' - '어떤 도형을 찢거나 붙이지 않고 늘리거나 줄여 다른 도형으로 바꿀 수 있다면 두 도형은 같다.'

이 규칙 적용하다 보면 정사각형이 원과 같은 범주에 속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물론 이것을 현실까지 끌고 올 수는 없습니다.

자전거나 자동차의 바퀴를 정사각형으로 만들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는 쉽습니다.

점점 읽기 진도가 나갈수록 나름 난이도가 높아집니다.










* 출판사 제공 도서를 읽고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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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빠지는 방법 - 쉽고 재미있는 와인 가이드
그랜트 레이놀즈.크리스 스탱 지음, 차승은 옮김 / 제우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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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알아낸 내 취향은 'Barolo(바롤로)'와인으로 '고급스럽고 트러플 맛이 나는' 와인입니다.

아직 시음해보진 않았지만 책에서 설명하는 특징으로 이 와인이 내게 맞을 듯합니다.

다만 다른 와인보다 비싸다고 합니다.

이렇듯 '이 와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좋아할 만한 다른 와인',

'시도해 볼 만한 와인'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와인 추천 섹션도 마음에 듭니다.

간혹 'Pinot Grigio(피노 그리지오) 같은 '싸고 많이 마실 수 있지만 나쁜 와인'섹션에는

'대신 마실 만한 와인'이 질문 유형으로 특이하게 등장합니다.

이 책의 백미는 '와인 29(꼭 알아야 하는 와인들' 챕터다.

이 챕터만 숙지한다면, 아니 이 책을 휴대하고 와인을 대할 때 바로 펼쳐볼 챕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절대 63가지 포도 품종과 각 품종의 시음 노트를 숙지할 필요가 없는 흔하지 않은 와인책입니다.

책장마다 등장하는 원색의 그래픽 노블도 볼만합니다.

술 끊었는데, 다시 '와인의 세계'로 진입해야 할까요?

혹시 와인 마시면 살짝 '두통'이 오는 분들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그런 분들은 와인을 끊어야 합니다. 애석하게도..








*출판사 제공 도서를 읽고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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