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울림을 주는 이야기 주제 잡는 법 - 독자 마음을 사로잡는 법을 알려주는 단 한 권 지침서 예비 작가를 전업 작가로 만드는 작법서 시리즈 3
K.M. 웨일랜드 지음, 박상미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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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 캐릭터, 주제가 어우러지게 창작하라!
#작법서 #글쓰기 #강렬한울림을주는이야기주제잡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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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my
강진아 지음 / 북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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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나오지 않는 주인공으로 전개되는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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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아 지음 / 북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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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학창 시절 얘기로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선입견, 느낌, 넘겨짚음, 미움, 시기, 질투, 중상모략, 유언비어가 작은 요소로 상호작용합니다.

이 틈바구니에서 생기는 작은 오해, 착각이 나비효과처럼 커지는 일상 미스터리.

미스터리 기법이란 창을 통해서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그게 현실을 투영하고 있어서 독자는 매우 불편한 느낌을 가지고 이야기를 따라가는 데 멈출 수가 없습니다.

독자들은 어린 시절 '선과 악, 윤리 개념'이 희미한 시절, 누군가를 인상과 외양을 통해서 판단합니다.

그게 선입견이 되고 상대방의 마음을 모르면서 그의 말과 행동을 통해서 그에 대한 판단을 기초로 대응합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타인에게 상처 주고 비수를 꽂습니다.

나중에 그게 내 잘못이라는 것을 알게 돼도 다시 되돌리려 노력할 수도 반성도 사과도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자아가 무너지는 게 더 무섭기 때문입니다.

잘못되고 범죄라도 내 가족, 내가 사랑하는 이라면 그 모든 것을 넘어서 보호하고 감춰주고 은폐하고 싶어지는 우리의 어두운 마음을 소설을 직시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이 너무 마음 불편하게 하는 소설입니다.

그러면서 제발 주인공, 아니 주인공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서 혹시? 하는 마음에 책을 다시 처음부터 훑어 봤습니다.

이런 독서 중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주인공 이름이 없다.

'자기야~'라는 호칭과 끝에 딸이 태어난 후론 '어머님' 호칭뿐입니다.

더구나 딸 지율이를 지칭하면서 절대 '성'은 나오지도 않는다.

지금 보니 작가는 주인공의 이름과 성을 철저히 숨겼다.

주인공의 엄마도 '엄마'일뿐 성과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작가는 무슨 의도로 주인공 이름을 숨긴 걸까?

이걸 숨기고 이야기를 전개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놀랍습니다.

읽는 동안 너무 매끄러워서 이렇게 감상 후기를 쓰면서 알게 되었다니 신선한 충격입니다.

주인공 엄마의 선악 기준은 '너(주인공) 낳고 키운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다.

부모 세대 그 이전에 우리 사회 환경은 군사 독재 정권 시절이라 일반적인 범죄가 아니면 대부분 민주화 투쟁에서 범죄가 생겨난다.

그것을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으로 판별하는 건 어른들에게 매우 힘들고 어렵고 두려운 일일 것이다.

그때 기준은 '생존', 나와 가족이 살 수 있다면 다른 것은 아무래도 좋을 것이란 거다.

끝에서 주인공 딸이 엄마를 닮았다는 것을 알고 절망 아닌 절망 가운데서도 딸의 냉정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안고 있는 딸의 온기가 자신에게 주는 평화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자신의 시기, 미움, 선입견 때문에 시작된 작은 비방, 유언비어가 어떤 나비효과를 통해 한 가정에 고통을 주고 그에 대한 반성이 계속 따라다니는 것을 마주한 주인공의 양가감정이 매우 공감되었습니다.

결국 한순간의 그 옹졸함이 마음가짐이 일을 그렇게 멀고 먼 시간의 미로 속으로 던져버렸다는 사실에 가슴 한편이 내려앉습니다.

그와 함께 독자도 그 불안한 느낌, 주인공이 제발 꼭 사과하고 용서를 빌기를 바라는 마음이 한데 엉킵니다.

모녀간이기에 더욱더 양가감정에 빠져 헤어 나올 수 없는 상황을 매우 실존적으로 표현한 소설이라 감명 깊었습니다.

또한 여기서 쓰인 독특한 문장기법이 기억에 남습니다.

단편-장편 영화 시나리오 대본을 연출했던 경험인지 문장을 다루는 면이 좀 독특한 데가 있었습니다.

몇 달 지나 다시금 읽어보고 싶은 소설입니다!










*출판사제공도서를 읽고 리뷰하였습니다*




#mymy #강진아 #북다 #교보문고 #제11회 #교보문고_스토리대상 #대상 #모녀간_심리 #엄마와딸 #선입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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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경혈 치료 교과서 - 아프고 쑤시고 저린 99가지 증상에 효과적인 경락·경혈 치료 도감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장하나 옮김, 후세 마사오 감수 / 보누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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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 경혈, 혈자리' 내용을 보다 보면 이런 궁금증이 생깁니다.

대체 그 옛날 현미경도 없는 시절 이런 의학 정보를 어떻게 취합했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아마도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와 결과를 예측하기 위한 가설들을 인과적 관점에서 계속 수정하며 발전했을 겁니다.

가끔 천재를 만나 그 분야가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도 마련되었을 겁니다.

중국의 수지침이 영국인에 의해 영국으로 전래되어 체계를 갖추고 당당한 의학의 한 분과로 자리 잡았다는 얘기를 들었던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양의학과 한의학은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한방과 서양의학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시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저렴한 의료시스템이 거의 선진국에 버금가게 잘 되어 있어서 이런 쪽의 관심이 꽤 높지 않습니다.

특히 의료 비용이 하늘을 찌르는 미국의 경우는 대체의학, 민간요법이 성행한다고 합니다.

'경락·경혈 치료 교과서'는 그런 곳에 매우 요긴하게 쓰일 겁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수도권만 벗어나면 의료 사각지대가 많습니다.

강원도의 경우 산모의 출산 중 사망 사고가 의외로 높다고 합니다.

이유는 산부인과 의사가 강원도에 매우 부족하다고 합니다.

'국토균형발전의 대사'를 완수하려면 여러 요소 중에 단연 의료시스템 인프라가 지방에 완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사실 지방으로 이사 가는 데 걸림돌은 딱 2가지입니다.

교육과 의료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의료는 필수적입니다.

어머니가 암으로 고생하실 때 서울 대형병원에 가보니 전국 팔도의 사람들이 다 와서 거의 한나절, 하루를 꼬박 소비하고 가는 것을 보고 충격이 컸습니다.

수도권 의료편중 현상은 꼭 타파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해결이 안 되면 '국토균형발전의 국가대사'는 절대 실현될 수 없습니다.

의료시스템이 먼 곳에서 이 '경락·경혈 치료 교과서'는 빛을 발휘할 겁니다.

검증된 경락, 경혈, 혈자리를 통해서 소화제, 진통제, 감기 등 가벼운 질환이나 증상에는 바로 쓸 수 있겠죠.

그 옛날 사람들이 자신들이 발견한 몸의 혈자리와 오행설을 잘 버무려 나름 이론과 체계를 세웠습니다.

과학은 실험을 통해서 원리를 발견하고 그것을 공식으로 만들어 응용단계로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동양의학도 몸의 특정 부분을 누르고 자극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나 증상을 통해서 오행설이란 가설을 세우고 여러 시도를 한 끝에 경락, 경혈, 혈자리에 대한 정보를 얻었을 겁니다.

다시 오행상생설과 오행상극설을 바탕으로 이론의 체계를 잡고 그것을 응용해서 저변을 넓히고 발전했을 겁니다.

'교과서'라는 타이틀을 당당하게 제목에 새길만큼 자신감 넘치는 책답게 내용이 매우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해당 혈자리를 기분 좋게 누르기만 하면 된다니 이보다 편리하고 쉬운 길이 또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무협에서 나오는 점혈, 조법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이제 연세가 서서히 40대로 접어드는 가정에 이 책 한 권이 있다면 든든하리라 봅니다.





#경락 #혈자리 #경락경혈치료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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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경혈 치료 교과서 - 아프고 쑤시고 저린 99가지 증상에 효과적인 경락·경혈 치료 도감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장하나 옮김, 후세 마사오 감수 / 보누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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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상비약으로 구비해둘 중요한 책
#경락 #혈자리 #경락경혈치료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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