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격차 - 미래를 보는 인문 고전 99선
장은조 지음 / 아이콤마(주) / 2026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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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 교사 추천 도서'라는 카피가 말해주듯 청소년 입문서에 가깝습니다.

청소년 도서는 성인이 보아도 무방합니다.

더구나 <고전격차>는 고전을 3~5페이지 분량으로 핵심만 안내하는 총론 성격의 책입니다.

그런 편집과 구성으로 고전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냅니다.

이 책을 길잡이 삼아 마음이 이끌린 책이 있다면 각론처럼 해당 도서를 구입해서 깊게 들어가 몇 번 읽어보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요즘은 오히려 정보가 너무 많아서 혼란스러운 시대입니다.

좋은 정보, 좋은 도서를 읽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책의 구성처럼 얇고 넓게 교양 지식을 넓혀 자신의 목적과 흥미에 적합한 책을 찾아 깊게 들어가 보는 독서 방식은 매우 유용합니다.

세상에 어떤 좋은 책이 있는지 몰라서 접근조차 못하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물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등 SNS에서도 고전,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무수히 많은 유혹의 내용과 릴스, 숏츠로 인해 방해받고 다른 곳에 주의와 흥미를 빼앗기게 됩니다.

이 책의 목차만 보더라도 이 작은 한 권에 얼마나 많은 고전의 향기를 담으려 노력한 저자의 고뇌가 보입니다.

각 도서마다 저자가 직접 달아놓은 제목은 매우 직관적입니다.

그 문장들이 키워드와 핵심이 되어 해당 도서에 접근하기 위한 좋은 나침반을 제공합니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자본은 어떻게 인간을 지배하는가'란 질문으로 치환한 저자의 깊은 내공이 돋보입니다.

순수 자본주의는 1930년대 세계 경제 대공황(Great Depression)으로 이미 망한 사상입니다.

그 뒤를 이은 '수정 자본주의'는 오히려 마르크스의 <자본론>에서 부활의 힌트를 얻었으니까요.

노동, 돈, 순환을 통해서 자본주의를 지속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의 구원자이기도 합니다.

그의 책이 없었다면 오히려 '자본주의'는 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탐욕으로 점철된 '순수 자본주의'는 망하면서 결국 독재와 전체주의로 귀결되었을 겁니다.

탐욕이 자율과 결합한 방종의 자본주의는 통제라는 울타리에 갇힐 운명이었으니까요.

'수정 자본주의'는 방종하는 자본주의에 국가가 개입해서 단점을 해결하는 방식입니다.

'자유와 평등' 균형을 이루어야 사회가 유지된다는 교훈을 얻은 것이죠.

경제파탄에 직격 된 나라는 군사력을 키워 전쟁을 통해 국가 부채를 해결하려 했습니다.

그게 세계대전의 자본적 이유였습니다.

고전은 세상을 보는, 역사를 보는, 인간을 보는 눈을 몇 차원 높여줍니다.

그래서 세상은 고전 읽기를 강력하게 추천하는 것입니다.

#인문고전 #서울대권장도서수록 #고전에서배우는미래의힘 #고전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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