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거짓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음 - 가짜 정보와 허위 선동에 넘어가지 않는 팩트 체크의 기술
앨릭스 에드먼스 지음, 황가한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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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책은 어쩌면 지금 절실히 필요한 책인지도 모릅니다.

우리 뇌는 뇌과학상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편향, 흑백논리'를 메커니즘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뇌는 생각하기 위한 기관이지만 과도한 에너지 소비로 인해서 생각 안 하는 방향으로 치우치려 하는 패러독스도 있습니다.

인간은 '자주 보는' 정보를 '중요한' 정보라 인식하는 사고 구조를 가졌습니다.

한편으로는 합리적입니다.

자연 상태에서 자주 보이는 정보라면 그건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보 유통'을 하는 인간 사회, 즉 현대 사회에서는 이 '사고 구조'가 '편향과 흑백논리'를 강화합니다.

요즘 인터넷, 유튜브를 보면 갑자기 군사 독재 시절의 박정희 찬양 영상이나 이명박 전 대통령 찬양 영상이 올라옵니다.

잘 된 부분만 편집돼서 나옵니다.

그래서 그 매체나 그게 퍼져 있는 커뮤니티에서는 이승만, 박정희, 이명박 대통령은 거의 세종대왕급으로 왜곡되고 있습니다.

부연설명하자면, 대한민국 최초의 '친위쿠데타 성공'은 박정희의 유신헌법 제정과 함께였습니다.

국회를 장악하고 해산시켰으며 '유신헌법'은 '국민의 투표권'을 빼앗아갔습니다.

'통일대박'이라는 최면을 걸고서 말이죠.

북에서는 김일성이 국가 주석이라는 최고 지위로 올라섰습니다.

묘하게도 같은 시기에 일어났습니다.

'통일대박'이라는 술수를 남북이 동시에 사용한 꼴이 되었죠.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 대통령'이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져 있고, '청계천 신화'를 편집해서 찬양 영상이 돌아다닙니다.

일개 지자체 시장이 '청계천'을 자신의 힘으로만 했을까요?

여기서 '고 노무현 대통령 임기' 시절입니다.

국무위원들은 이명박의 '청계천 사업'을 반대했습니다.

그것을 누르고 '청계천 사업'을 적극 밀어주었던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고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물론 아니라고 반박할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한쪽 정보만 받는 사람들은 전체를 보지 못합니다.

이 정보는 이명박이 직접 스스로 간증한 내용이라는 것에 더 충격을 받을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더구나 '경제 대통령' 집권시기에 국가적으로 '리먼브라더스' 인수에 나섰던 적이 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시발점이었던 리먼브라더스의 파산 직전 MB측근 금융인 그룹이 리먼브라더스 인수를 위해 전방위로 뛰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2008년 7월부터 인수를 검토했으나 곧 포기했다"라고 했던 정부의 해명보다 두 달여 이른 시점에 이미 리먼브라더스 인수를 위한 검토를 마친 것으로 보이는 문건이 드러나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명박·강만수·전광우, 리먼 인수 강력 지원 확약받았다">

그 시절 뉴스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이때 '리먼브라더스'를 인수했다면 '700조~900조 원'에 달하는 부채를 대한민국이 떠안고 IMF와는 비교도 안 되는 경제적 대재앙을 맞이했습니다.

그때 미국 재무부까지 나서서 인수 추진을 했다는 것은 충격적입니다.

우방이라 항상 믿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때 일본은 우리나라를 말렸고 중국은 비밀 문건까지 제공해서 말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인수 거부 후 며칠 있다가 '리먼'은 파산하고 그 여파는 아시아로 넘어와 '아시아 금융위기'로 터져 나왔습니다.

이때 이명박 정권은 어설픈 대처로 주가는 1300대까지 폭락하면서 제2의 IMF 시련을 겪었습니다.

이때 등장한 것이 '미네르바'입니다.

정부의 아마추어적인 대처에 '미네르바'라는 닉네임은 인터넷에 정확한 대처방안을 주문했고 정부는 여지없이 어처구니없는 대응으로 악재는 더해갔습니다.

'미네르바'는 "금융전문가다, 외국해지펀드 전문가 등등' 온갖 소문이 파다했지만, 그는 그냥 지방대 취업 준비생이었습니다.

문제는 제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이명박 정부는 '미네르바'를 검찰에 기소를 하게 만듭니다.

결과는 전부 무죄였습니다.

다만 몇 년간 고초를 겪은 '미네르바'는 건강을 많이 해쳤습니다.

이런 왜곡 정보들이 아직도 유튜브와 커뮤니티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정보화 시대' 지구 반대편 소식도 듣고 보는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착각합니다.

천리안처럼 지구를 속속들이 안다고 착각하고 오해합니다.

TV와 매체, 드라마, 인터넷, 유튜브에서 본 그 사람을 자신이 잘 안다고 착각합니다.

그런데 우린 지금 10m 집 근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습니다.

CCTV를 설치해놓지 않았으면 절대로 알 수 없습니다.

이 사실을 직시하는 사람은 보기 힘듭니다.

인간은 '머릿속'에서 사는 존재다 보니 그 머릿속 넓이에 비례해서 세상을 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시절에도 가장 위험한 건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었습니다.

위험 순위 3위가 코로나였고, 1위는 '치매'였습니다.

인간을 가장 위협하는 질병은 '치매'였던 겁니다.

그 사실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지금 언론에서는 '치매' 위험성에 대해서 '코로나19'처럼 생중계하지 않습니다.

이게 바로 '자주 보는'게 '중요한'정보라고 생각하는 '뇌 알고리즘'을 활용한 '매체 왜곡'이고 '정보 왜곡'이자 '가짜 뉴스'인 것입니다.

<진술-사실-데이터-증거-증명>

이것을 '추론의 사다리'라고 합니다.

목사님이 그랬대

박사가 그랬대

온갖 권위자들의 진술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데이터로 삼아 판단하고 다른 이에게 증거라고 내밀면서 증명을 쓰다 보면 결국 그 판단들은 전부 오류가 됩니다.

그 오류 증명을 기반으로 다른 사안과 현상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을까요?

우린 모든 정보를 '진술'단계에서 의심하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검수해야 합니다.

그 '진술' 정보가 사실-데이터로 넘어오는 순간 우린 '잘못된 추론의 사다리'를 올라가고 있는 겁니다.

'가짜 정보' 사이에서 진실을 찾겠다는 어처구니없는 바보짓을 하게 되는 겁니다.

특히 '정치'는 더욱 그러합니다.

커뮤니티나 인터넷, 유튜브에 뭔가 자주 보이는 정보가 있다면 의심부터 해보십시오!

왜? 대한민국 사회에 '혐오, 여성혐오, 외국인혐오 등등'이 퍼지는 이유를 의심하십시오.

유튜브에는 '국내 여성 혐오 콘텐츠'와 '일본 여성 찬양' 콘텐츠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대체 무엇을 노린 콘텐츠일까요?

의심과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접근하면 정답은 아니라도 근사치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가짜정보 #허위선동 #확증편향 #주의거짓이포함되어있을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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