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MBTI -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도시의 성향
장기민.변병설 지음 / 미문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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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MBTI'를 연결한 듯한 제목과 내용의 책을 보고 유행에 편승하는 'MBTI' 파생 도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시 책을 넘겨보다 보니 '하긴 동네가 나랑 맞나, 안 맞나'하는 생각도 들었던 게 사실이니 어쩌면 '도시의 MBTI'도 중요하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든 도시가 나온 게 아니라서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가보고 싶은 동네 중에 '은평뉴타운'과 '노원구 중계동'이 있어서 좀 더 관심 있게 보았습니다.

'은평뉴타운'은 지인들이 좀 살고 있고, '노원구 중계동'은 근처 상계동에 잠시 있었던 적이 있어서 반가움에 관심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ISFP 예술가형 성격의 도시라 해서 좀 의아했습니다.

예전 모습은 그렇지 않은데, 그 후로 많이 바뀐 듯합니다.

소셜믹스 즉, 섞임의 미학으로 분양과 임대를 섞었고, 빈부가 믹스되면서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차별과 배제가 아니라 포용의 정신이 담긴 도시라는 거죠.

'노원구 중계동'은 ISFJ 수호자형 성격의 도시입니다.

서울 3대 학원가 중 하나로 꾸준히 입지를 다지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수호자형은 안정과 조화를 중시하고 책임감 있게 주어진 역할을 해내는 성향입니다.

교육도시 대치동과 목동과 다르게 스타 강사도 없고, 연 3,600억 원의 메가 학원도 없습니다.

대신 10년, 20년 한자리를 지키며 아이들을 성실하게 가르치는 중소형 학원과 헌신적인 강사들이 있습니다.

이 도시 콘셉트는 극단을 피하고 중심을 지키는 지혜, 바로 그 자체죠.

MBTI의 4 지표와 16 유형을 도시의 성격에 잘 부합시키고 그 차이점으로 도시를 설명하는 콘셉트가 매우 잘 어울리는 책입니다.

성수동을 이 책을 통해서 잘 들여다보면서 이사 갈 계획을 세워보아야겠습니다.

#도시DNA #도시의성향 #도시운영지침서 #창의적도시해석 #도시의MB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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