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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고 아름다운 동물들
매튜 C. 할트먼 지음, 이유림 옮김 / 한문화 / 2026년 1월
평점 :

'아스달 연대기'라는 드라마를 보면 부족으로 살던 사람들이 '아스달'이라는 문명 연맹체에 들어가는 데 닭이 닭장에 갇혀 있는 모습을 신기하게 쳐다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분명 작가는 그 장면으로 무엇으로 표현하고 싶었을 겁니다.
문명은 수렵-채집이 아니라 농경사회에서 시작되었을 거라고 합니다.
사람이 많아야 하고 많을려면 농경이라야 한다는 이론이죠.
호모 에렉투스, 사람속에 속하는 멸종된 인류의 일종. 학명의 뜻은 '직립한 사람'이라는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직립보행'을 하는 인류종입니다.
수렵-채집활동으로 살아갔습니다. 대략 30만년 전에 멸종했습니다.
DNA 확보가 안 된 인류종입니다.
재밌는 것은 호모 에렉투스는 전 지구적인 탐험을 통해 수렵-채집활동을 했습니다.
해수면이 낮은 시기라서 거의 모든 섬에도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육식이 필요했습니다.
이들이 들어간 곳의 대형 포유류는 곧 멸종했습니다.
대형 포유류는 15년 동안 한 번 번식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자연적으로 대형 포유류가 번식을 많이 한다면 재앙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류종이 똑똑해지면서 '창'등 도구를 사용하면서 먹이사슬의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대형포유류는 '땅에 박은 창'지대로 유인되었고 사냥되었습니다.
그로인해 호모 에렉투스는 번창했습니다.
다만 대형포유류가 멸종하자 호모 에렉투스도 몰락했습니다.
그 시기 세상에는 호모사피엔스도 있었습니다.
늘어난 인구를 수렵-채집만으로 살 수 없었습니다.
더불어 가축이 발명되었습니다.
동물을 가두어 식량으로서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동물에 대한 비인간적인 착취가 시작되었습니다.
그건 더 많은 인구를 먹여 살렸으면 더 많은 인구를 만들어냈습니다.
동물도 본성대로 살아갈 권리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인간에게 인권이 있듯 동물에게도 동물권이 있습니다.

이 비건의 목표는 결국 책에서 말하는 철학이나 과정을 통해서 최종 목적지는 '세포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인도에서 소 도축을 멸하신 것처럼 전 세계의 도축과 가축의 종말은 과학의 힘을 통한 '세포육'으로 종결되리라 봅니다.
아직 '세포육'이 비싸지만 곧 도축 고기보다 가격이 같거나 저렴해진다면 결국 사람들은 '세포육'을 선택하면서 '도축'은 점점 종결을 맺으리라 봅니다.
가축은 자연으로 돌려보내지고 인간과 동물은 아름답게 공존하게 될 겁니다.
'사냥과 가축'이란 문화도 박물관에서만 보는 형태로 변화하리라 예상해 봅니다.
분명 가까운 시일은 아닐 겁니다.
그래도 인간과 동물의 공존의 역사가 새로 쓰이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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