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짧은 영국사 - 현대 문명의 설계도, 영국은 어떻게 세계 패권을 가졌는가? 역사를 알고 떠나는 세계인문기행 3
제임스 호즈 지음, 박상진 옮김 / 진성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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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기 전까지 '영국'의 역사는 관심 밖이었습니다.

'대영제국'을 건설하면서 세계 곳곳에 뿌려놓은 '독(이간질, 이이제이)'은 세상(인도, 중동, 아프가니스탄 등)을 혼란과 분열로 인도했습니다.

그 '독'은 지금도 그 세계를 병들고 분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한 역사를 배우면서 제국주의 침략이 어떻게 세계를 망가뜨렸는지 알게 되면서 '영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는 없습니다.

그 '영국'의 성취를 보면 경이롭습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문학), 아이작 뉴턴(과학), 찰스 다윈(생물학).

호라티오 넬슨: 트라팔가 해전의 영웅.

존 레논: 비틀즈 멤버.

프레디 머큐리: 퀸의 보컬.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던 셰익스피어(문학)는 영문학을 풍요롭게 만드는 수많은 단어와 문장을 탄생시켰습니다.

마지막 연금술사로 여겨지는 아이작 뉴턴은 '과학의 시대'를 열고 '빛'을 규명했습니다.

찰스 다윈(생물학)은 1천 년 암흑시대를 뚫고 인간인 호모사피엔스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강력한 증거와 이론적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의회민주주의'라는 발명품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가 우리나라에서도 활용되는 좋은 제도입니다.

산업혁명은 인류의 생산성을 극대화시켰습니다.

우리나라의 생산성 또한 그 '산업혁명'의 덕을 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조업'하면 당당히 세계에 명함을 내밀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니까요.

영국의 역사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아서왕의 전설'이었습니다.

그의 검, 엑스칼리버는 로마령 브리타니인들의 구심점이 되어 앵글로색슨인들에 저항했습니다.

색슨인들의 도움 요청에 영국에 들어온 앵글족은 그대로 남아 영국 남동부에서 확장되어 갔습니다.

켈트인 아서왕은 브리타니인들의 영웅이었습니다.

지금은 '웨일스'라는 이름으로 남아있고, 차별을 받지 않기 위해 고유의 고대어를 포기하고 영어를 쓰면서 언어를 포기했습니다.

그 앵글로색슨인들마저 남북으로 나뉘어 투쟁하는 이상한 영국이지만 그들은 지구의 1/4을 식민지로 두었던 '대영제국'이었습니다.

지역과 인종으로 분리되어 있는 영국이 강성해졌던 것은 어쩌면 운이었는지도 모릅니다.

또한 분명 저력이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융합과 포용력 또한 강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들은 언제든지 '분리할 결심'을 갖고 있는 특이한 나라라는 겁니다.

'세상에서 가장 짧은 영국사'라는 제목에 이끌려 읽기 시작했습니다.

부록을 제외하면 486쪽에 달하지만 '영국의 역사'는 그 이야기 자체만으로도 매우 판타지적인 요소가 강해서 너무 흥미롭게 읽혔습니다.

'대체 이런 인종들이 모여 어떻게 이렇게 나라를 이루고 있지?'라는 물음이 읽는 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로맨스 판타지' 장르를 쓰고자 하는 분이나 '영국의 통합적 역사'가 궁금한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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