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웨딩드레스
서경희 지음 / 문학정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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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도 모르게 '블랙 웨딩드레스'라는 단어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블랙 웨딩드레스'에 대한 내용들이 나왔습니다.

'블랙 웨딩드레스'는 미국에서는 매우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그 화제의 시작은 1997년 배우 세라 제시카 파커의 결혼식이었다고 합니다.

흰색 드레스를 입기 너무 부끄럽고 세간의 너무 많은 관심을 끌지 않으려고 블랙 웨딩드레스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물론 의도와 정반대로 블랙 웨딩드레스는 웨딩 패션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흰색 웨딩드레스는 1840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결혼식에서 흰색 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찍기 전까지 궁정과 평민들 사이의 전통 결혼식에서는 브랙 드레스가 주류였다고 합니다.

빅토리아 여왕의 결혼식으로 '흰색 웨딩드레스'가 전 세계로 퍼졌다고 합니다.

고대 웨딩드레스는 베일 색상에 의미를 두었다고 합니다.

그리스 시대 악마를 쫓는 붉은색, 로마 시대에는 행운을 불러오는 노란색을 주로 베일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민족 간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중세 시대에는 다채로운 색상의 웨딩드레스를 입었답니다.

당시 결혼은 두 가문의 세력을 통합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주로 가문을 상징하는 색상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오히려 흰색은 상복의 색상이라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반 국민들은 비싼 원단을 살 수 없어 흰색을 선택할 수밖에 없던 사연도 한몫했다고 합니다.

재밌는 사실은 일본에서도 '블랙 웨딩드레스'가 유행하고 있다는데, 그 영향을 대한민국의 '유색 웨딩드레서'에서 받았다고 합니다.

원래 일본은 '블랙 웨딩드레스'가 상복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금기였다고 합니다.

그 금기를 깨고 일본에서 '블랙 웨딩드레스 열풍'이 불어온 것은 실제로 일본의 드레스숍에서 검은색 웨딩드레스가 '한국식 웨딩크레스'로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도 <K웨딩드레스> 파워가 작용한 듯합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에 스몰웨딩이 많아지면서 '블랙 웨딩드레스와 유색 웨딩드레스'가 유행했다고 합니다.

물론 어른들은 '좋은 날 왜 검은색을 입냐'며 앨범에서 빼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풍습과 관례라는 관성에서 벗어나는 건 역시 쉽지 않습니다.

기존 관념을 깨고 새롭게 시도하는 모습들은 신선하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소설 '블랙 웨딩드레스' 덕분에 알아본 '배경 지식'이었습니다.

그럼 소설 '블랙 웨딩드레스'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 소설은 다른 소설 '사랑의 이해'의 '단편'적인 성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물론 전혀 다른 소설이지만 그 속에서 남녀의 설렘과 관계의 계산 속에서 벌어지는 선택과 사건의 분위기는 비슷했습니다.

'사랑의 이해'라는 소설은 드라마로 접했지만 그 충격은 놀라웠습니다.

남성 작가가 쓰는 로맨스라는 점에서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블랙 웨딩드레스'소설에서는 결혼이, 사랑이 아닌 무의식 속의 계산에서 선택했던 인생의 사건이 어떻게 되돌아오는지 보여줍니다.

은주는 스스로 '사랑'이라 생각했던 전남친과 헤어지고 그의 결혼식을 마주하며 충격에 휩싸입니다.

예전 스치며 지나간 남자와의 추억에서 진정한 '사랑'이었나라는 물음에서 뒤쫓던 옛사랑 찾기 추적은 결국 자신의 속마음에 숨겨졌던 음습한 계산을 떠올리게 됩니다.

'블랙 웨딩드레스'는 주인공 은주의 상처와 깨달음을 상징하는 선택입니다.

가끔 '여성의 마음과 심리'가 궁금해서 이런 류의 책을 선택하지만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종교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3배 힘든 것으로 나옵니다.

불교에서는 여성이 남성의 업보다 3배가 더 무겁다고 말씀하시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 부분에 너무나 공감합니다.

명절 때마다 보았던 어머님들의 고생스러움과 예전 생활양식은 절대 여성들에게 편안하지 않습니다.

이건 앞으로의 숙제겠죠.

이 소설 '블랙 웨딩드레스'의 '원소스 멀티유즈' 전략도 돋보였습니다.

짧은 소설이지만 긴 여운과 생각거리를 놓지 않게 하기 위해 만든 굿즈들은 인상적입니다.

2026 캘린더와 책갈피는 매력적인 굿즈였습니다.

캘린더 월 뒷면에는 갖가지 소설의 구절들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캘린더는 음력과 기념일까지 완벽한 '탁상용 달력'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책갈피는 디자인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아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이 소설을 다 읽고 난 후 과연 여자든 남자든 '인생의 기로'에서 <어떤 기준>이 작용하여 '선택'이란 행동을 했을까란 상념에 잠시 빠져보았습니다.

여러분도 그러한 '선택들을 잠시 복기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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