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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의 비밀스러운 생활
페터 볼레벤 지음, 벤자민 플라오 그림, 유정민 옮김, 남효창 감수, 프레드 베르나르 각색 / 더숲 / 2025년 4월
평점 :

모든 생명의 조상은 세균이라고 합니다.
식물과 동물은 모두 세균으로부터 발생했습니다.
호기성 세균이 자신보다 큰 세균 안으로 들어가 미토콘드리아가 됐습니다.
생명에게 해로운 불안전한 산소를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광합성 세균도 다른 세균 안으로 들어가 엽록체가 되었습니다.
이로서 식물의 세포와 동물의 세포 근간이 만들어졌습니다.
식물은 미토콘드리아와 엽록체를 모두 가졌습니다.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태양의 빛을 이용해서 이산화탄소와 물을 원료로 포도당이라는 양분을 만들고 산소를 배출하는 과정입니다.
이산화탄소와 물이라는 매우 안정적인 물질에서 포도당과 산소를 배출하는 과정은 거의 기적에 가깝습니다.
이 광합성이 없었다면 지구의 동식물은 거의 존재할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식물은 태양빛으로 이산화탄소와 물로 포도당과 산소를 만들고
동물은 포도당과 산소로 이산화탄소와 물을 만듭니다.
식물은 광합성 작용을 하고
동물은 호흡이란 역광합성 작용을 합니다.
이로서 식물과 동물은 영원한 공생 관계를 만들어냈습니다.
식물도 고통을 느낀다고 합니다.
초식동물들이 인간의 관점에서는 매우 평화로운 존재로 보이겠지만,
식물과 나무의 입장에서는 약탈자일 뿐입니다.
식물의 관점에서 육식동물은 파수꾼인 것이죠.
표현하거나 비명을 지르지 못한다고 해서 식물을 뜯어먹는 과정에서 식물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렇게 서로 먹이가 되어주고 먹으므로서 이 생태계는 유지되고 돌아갑니다.
여기서 우린 중요한 하나를 배웁니다.
각 존재는 먹지만 먹히면서 이 생태계라는 거대한 수레바퀴를 돌립니다.
여기서 하나 더 알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식물은 동물이 없어도 번영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동물은 식물이 없으면 절대 생존할 수 없습니다.
생명의 진정한 지배자는 바로 식물과 나무인 것이죠.
동물에게 식물은 어머니 같은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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