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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울림을 주는 이야기 주제 잡는 법 - 독자 마음을 사로잡는 법을 알려주는 단 한 권 지침서 ㅣ 예비 작가를 전업 작가로 만드는 작법서 시리즈 3
K.M. 웨일랜드 지음, 박상미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24년 8월
평점 :

#작법서 #글쓰기 #강렬한울림을주는이야기주제잡는법
시중에 작법서들의 종류가 천차만별로 많이 있습니다.
온갖 기술들이 나열된 책들로 글쓰기나 소설 작법을 공부하기 위한 접근성은 매우 좋아졌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들은 길을 잃는 문제가 있습니다.
선택지가 많으면 오히려 더욱 결정하기 어려운 딜레마에 빠집니다.
소설 작법을 위해서 무엇을 더 배워야 할지 고민이 커지는 겁니다.
물론 이 책은 초보자 봐도 좋고 중급자이상이 보도 좋습니다.
다만 초보자는 이걸 읽고 공부를 더하다가 다시 이 책을 봐야 합니다.
초보시절 그냥 한 번 읽고 지나치기엔 매우 중요한 얘기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작법서는 특히 소설 작법서는 내적 갈등, 외적 갈등, 적대자, 플롯, 결함, 조력자, 주제 등등을 설명합니다.
그 요소들을 한 큐에 꿰어 보배를 만들기 위해서 설명하지만 정작 그 책 독자들은 헷갈립니다.
그 많은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게 하려는 독자에게 버거운 미션일 뿐입니다.
물론 저 요소들 중 핵심들 몇 개를 추려 중심에 두고 나머지를 거느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독자는 매우 어려워합니다.

'로버트 맥키'의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를 예로 들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플롯, 캐릭터, 주제 이 3가지를 통해 중심을 잡고 나머지 요소들을 엮어냅니다.
일단 세 가지에 집중하면 전체적인 구조와 모습을 독자는 파악하게 됩니다.

플롯과 캐릭터를 구상하면서 자연스럽게 주제가 드러나게 하고,
캐릭터와 주제를 엮어내면서 자연스럽게 플롯을 만들어 갑니다.
주제와 플롯을 매치하면서 캐릭터를 빌드업합니다.
이런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주인공, 적대자, 조력자, 연인 등 요소들의 상호작용을 보여줍니다.
주제가 작품 전체에 내재적 흐름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놀라운 작품을 구상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드러내야 하는 플롯과 캐릭터를 통해 내재된 주제가 면면이 스토리 속에서 현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 바로 이 책입니다.
주제가 작품을 관통하는 소설이나 이야기를 쓰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