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 영작문 수업 : 입문 - 기본 문형으로 익히는 영작의 기술 미국식 영작문 수업
최정숙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문장을 만드는 기본 원리', '문장을 확장시키는 심층 원리'를 볼 때만 해도

'아 이제 이 원리로 영작문의 깨달음을 얻겠구나'하는 희망을 살짝 갖게 됩니다.

그렇게 고개를 끄덕이며 '원어민이 읽고 쓰고 말하는 기본 문형 Writing Session 01'까지 읽습니다.

이 부분에서 한국인이 1형식, 3형식, 4형식을 선호하지만,

정작 원어민은 2형식과 5형식 문형을 잘 구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명사 만들기' Writing Session 02 세션부터 서서히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영어에서 명사는 중심을 이루는 부분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는 장입니다.

명사 역할을 하는 구와 절의 다양한 형태부터 이제 슬슬 '이거 쉬운게 아니군'이란 느낌이

애벌레가 기어오르듯 올라옵니다.

'형용사 만들기' Writing Session 03 세션으로 오면서 걱정하던 상황을 맞딱드립니다.

형용사도 명사처럼 형태가 다양하고 구와 절 형태로 모양을 다채롭게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배우며 절망이 슬슬 몰려옵니다.

형용사구가 부정사구, 전치사구, 분사구로 변신하고,

형용사절은 관계대명사절과 관계부사절로 변신합니다.

더불어 문장 구조는 한차원 더 높게 복잡해지고

의미와 뜻도 미묘한 차이로 분화됩니다.

그렇지만 멈출 수 없습니다.

문장의 의미를 구체화하는데 형용사만큼 강력한 요소는 없기에 포기할 수 없습니다.

'부사 만들기' Writing Session 04 까지 오면

'아, 형용사로 끌날게 아니었군'하는 또다른 배움에 봉착합니다.

형용사는 명사를 수식하지만,

부사는 경우에 따라서 명사 이외의 모든 품사를 수식하기도 합니다.

더구나 뜻도 다양해서 자칫 영작은 시작도 못하고

해석에서부터 막힐 수 있는 지뢰밭같은 부분이 부사입니다.

물론 형용사처럼 다양한 구와 절의 형태를 갖습니다.

항상 다양한 구와 절의 형태가 '영알못'들을 당황하게 만듭니다.

이 책의 배려 중 하나는

'형용사와 부사 관련' 세션으로 당황하고 있는 독자를 위해서

'찾아보기: 주요 동사로 만드는 기본 문형' 부분이 마무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리와 이해가 부족하다면

남은 건 하나죠.

무조건 외우는거, '암기'라는 마지막 필살기가 있습니다.

'영작'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이 책은 영작을 위한 최소한의 책이자 안내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의 수준은 대한민국 대표적인 '영알못'의 표준이라서

이런 느낌으로 읽었지만, 좀더 수준있는 분들은 수월하게 '영작문 배움의 길'에 쉽게 들어설 듯 합니다.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대로 '영작문 시작'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싶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인 느낌과 경험으로 리뷰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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