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가야 할 길 아직도 가야 할 길
M.스캇 펙 지음, 최미양 옮김 / 율리시즈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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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로제(신경증)란 마땅히 겪어야할 고통을 회피한 결과다-칼융

삶이 힘들다는 것은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고통스럽다는 것을 말한다. 문제가 생기면 어떤 문제냐에 따라 절망, 비애, 슬픔, 외로움, 죄책감, 후회, 분노, 두려움, 걱정, 고뇌, 좌절 같은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감정들로 인해 우리의 마음은 불편해진다. 종종 아주 불편해지고 육체적인 통증과 같은 고통을 느끼며,
그 고통은 때로 가장 심한 육체적 고통과 맞먹는다. 우리가 문제를문제라고 부르는 이유는 사건이나 갈등이 야기하는 바로 이 고통때문이다. 삶은 끊임없는 문제를 연속적으로 배출하고 있으므로삶은 항상 힘들고 기쁨과 동시에 고통으로 가득차 있는 것이다.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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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공감한다는 착각
이길보라 지음 / 창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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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이 토론현장에 나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의 언어를 해석하고 통역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다릴 것인가. 사회는 그런 동등한 출발점을만들 준비가 되어 있는가. 우리는 어떤 몸과 언어를 중심으로사고하고 세상을 바라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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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치핀 -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 개정판
세스 고딘 지음, 윤영삼 옮김 / 라이스메이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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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그런 기계를 소유할 수 있다. 혼자 일하든 함께 일하든 누구나 이미 생산수단을 가지고 있다. 지금이라도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꼭 필요한 사람, 린치핀이 될 수 있다. -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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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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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51년을 살고 있다. 함께 산 시간이 1초도 없다. 아니…태중에 8개월정도 함께 살았다. 아버지의 기억은 아무것도 없다. “진작 아버지 말들을 걸 그랬다”는 후회가 부럽네.

사람이 오죽하면 글겄냐. 아버지 십팔번이었다. 그 말받아들이고 보니 세상이 이리 아름답다. 진작 아버지 말들을 걸 그랬다. - P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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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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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든 슬픔이든 분노든 잘 참는 사람은 새우지 않 고 그저 견딘다. 견디지 못하는 자들이 들고일어나 누군 가는 쌈꾼이 되고 누군가는 혁명가가 된다.아버지는 잘 못 참는 사람이다. 해방된 조국에서 친일파가 득세하는 것도 참지 못했고, 사랑하지도 않는 여자와 결혼하라는 봉건잔재도 참지 못했으며, 가진 자들의 횡포도 참지 못 했다. 물론 두시간의 노동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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