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하다 보면 부모를 도저히 헤어나올 수 없는 소용돌이,아니 정확히 말하면 늪에 빠뜨리는 것이 있다.바로 아이의 한마디.“왜?”“왜 방귀는 냄새 나?"“어른도 잘못하면 혼나?”“왜 엄마는 맨날 바쁜데 아빠는 누워 있어?”(이건 나도 묻고 싶다.)대답 하나 하면 질문이 세 배로 불어나고,정신 차려 보면 나는 부모가 아니라왜요 대응 전담 상담사가 되어 있다.이 무한 ‘왜’의 늪에서 부모를 구출해줄 치트키가 있다.바로 📘 <생각의 지도>이 책은 아이들의 엉뚱하고 진지한 질문 94가지를“그건 나중에…”로 넘기지 않고진짜 전문가들에게 통째로 맡겨버린 책이다.🐛 벌레를 먹어도 될까요? → 프로 야생남 베어 그릴스 (이 형은 진짜 먹어봐서 잘 앎...)🗣 왜 동물들은 우리처럼 말을 못하나? → 언어학 끝판왕 노엄 촘스키 (언어의 본질을 뙇!)🧬 우리는 모두 친척인가요? →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 (조상님 찾기 전문!)🧘 꿈은 어떻게 만들어 지나요? → 현대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 (인생 상담소 오픈!)질문은 세상 귀여운데, 전문가들의 답변은 온도 차가 확실했다.재치 있게 엉뚱한 답변을 내놓은 센스쟁이 전문가도 있는 반면,너무 진지해서 살짝 '노잼'의 향기가 나는 석학들도 있는데, 천재들도 아이들 질문엔 진땀 좀 뺐나 보다.아이들에겐 세상을 보는 지도를,어른들에겐 굳어버린 머리를 깨주는 말랑말랑한 자극을 주는 책!침대든 거실이든 화장실이든 어디든 옆에 두고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기 딱 좋을 책이다.꼭 아이들만 읽으라는 법 있나?어른들도 차례 보고 궁금한 거 골라 읽다 보면 "아~ 이래서 그랬구나!" 하고 무릎을 탁 치게 될 것이다.오늘부터 '왜요병' 환자들은 이 책으로 처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