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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고시원, 삽니다 - 경제적 자유를 위해 고시원을 운영하며 깨달은 것들
진담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4년 10월
평점 :
하루 2시간, 주 4시간만 일하고
1천만 원 벌 수 있다면
그런 일이 있어?
뭔데 뭔데 뭔데?
저자가 말해 준 이 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여섯 가지
첫째,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
둘째, 의식주 가운데 주(住)와 관련된 필수 업종이다.
셋째, 타 사업에 비해 진입 장벽이 높다.
넷째, 액시트(exit)가 수월하다.
다섯째, 현금 순환이 수월하다.
여섯째, 많은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된 고.시.원. 운영
월 1천만 원을 쉽게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장밋빛 미래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다. 끝없이 열리는 민원 지옥과 쓰레기방에 미스터리한 실종과 죽음까지, 국적과 인종을 넘어 사람 살아가는 이곳에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몽클레르와 롤렉스를 걸친 허세남의 정체
우리 고시원에 우렁각시가 살고 있다
날고 싶은 기러기 아빠
저희 고시원 사실 별로예요
OOO이라도 사랑할 수 있게 해주세요
제발 (여기서) 죽지 마
이들의 이야기 궁금하지 않나요.
뭣이 중헌디?
분명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고시원 운영인데,
재테크로 시작한 이 책을 덮는 순간 우린
이곳에서 인생을 배우고 삶을 치유하며 성찰해 나가는 나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