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래보고서 2022 : 메타 사피엔스가 온다 - 세계적인 미래연구기구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2022 대전망!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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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류는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지각변동을 겪으면서 예측하지 못한 새로운 기술의 변화와 서비스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그중 인류의 마지막 블루오션인 우주를 향한 열망은 과히 폭발적이다.
아쉽게 최종 실패는 했지만 우리나라도 얼마 전 한국의 기술력만으로만 만들어진 발사체 누리호를 우주로 쏘아 올리면서 7번째 우주 강국 반열에 오르게 됐다.

 

화성이주외 우주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소행성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우주 광물자원 때문인데 우주자원을 활용하면 막대한 경제력을 갖추고 인류의 미래를 여는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그렇기에 전 세계가 우주개발에 각축을 벌이고 그 선두로 미국과 러시아 중국 일본 등이 피 튀기는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책은 우주개발뿐만 아니라 현실감 있는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로봇과 사랑을 나누고 보살핌을 받는 로봇과의 동거, 줄기세포를 활용한 노화의 종말, 3D프린터를 활용한 신체 복원과 주택 건축, 도로 위가 아닌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와 드론, 서울에서 부산까지 단 16분이 걸리는 하이퍼루프 운송 수단, 기후 재앙을 피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와 육류를 대신할 배양육 등 상상을 초월한 신기술들을 소개하며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있음을 예고한다.

 

그리고 2045년 지구촌 모든 인간의 지능을 합한 것보다 인공지능이 더 똑똑해지는 지점인 싱귤래리티 (특이점이 온다), 커즈와일이 내놓은 미래 예측 147개 가운데 현재 무려 126개가 실현됐다고 한다. 이제 인간은 영생하고 초인공지능이 등장해 인간과 인공지능의 두뇌가 하나가 되는 일만 남았다.


앞으로 기술의 발전과 산업의 변화는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특히 우주쓰레기의 위험성과 데이터 도용으로 인한 각종 범죄행위, 드론을 이용한 테러와 전쟁 등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주는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사전에 문제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체계화된 기술과 제도적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겠다.


해마다 이맘때면 세계미래보고서를 보면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기대와 우려도 함께하게 된다.
새로운 기술을 현실로 맞이하는 건 놀랍고 설레는 일이지만 예측하지 못한 부작용과 문제점도 발생할 수 있기에 기술의 변화에만 목적을 두기보다 인류의 안전과 인간의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미래를 바라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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