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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D 예쁨 여행 ㅣ Rainbow Series
김수진.김애진.정은주 지음 / 여가로운삶 / 2022년 7월
평점 :
우린 이다음 여행을 더 응원해
그래도 무조건
예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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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D예쁨 여행은
바로 느껴지는 예쁨
언제 가도 볼 수 있는 예쁨
누구와 함께여도 상관없는 예쁨 여행을 소개해요.
그곳에 가야 하는 수많은 이유 중에 하나!
바쁘고 힘든 일상에서 잠시 벗어난 여행에 진지할 필요 없어요.
대한민국의 예쁘고 예쁜 장소 중에
도착하자마자, 계절에 상관없이, 혼자여도 함께여도
가볍게 가기 쉽고 늘 예쁜 33더하기 66곳을 엄선했어요.
the RED예쁨 여행과 함께
예쁘고 가볍게 지금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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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시작됩니다.
핫플레이스가 될 33곳 더하기 66곳을 찾아 3인 3색의 예쁨 여행지를 찾아
세 명의 작가님이 길을 떠나요.
1. 일찍이 외국이 일상인 노마드 김수진
: 세련된 카페에서 우아하게 커피를 마신다. 폭발 일보 직전인 머릿속을 감추고 온화한 미소를 짓는다. 안경을 살짝 밀어올리고 피아노 선율보다 부드럽고 가볍게 자판을 두드려 여행지를 소개한다. 이렇게 돈 벌어서 카페 가고 다시 카페에서 글 써서 돈 벌며 행복에 잠긴다.
2005년부터 여행 기자 거쳐 여행 작가.
지은 책 <교과서거 쉬워지는 주말 여행>(공저), <두근두근 춘천 산책>
2. 일찍이 자연인 모방 은둔자 김애진
: 전 세계를 떠도는 유목민을 꿈꾸면서도, 어느 공간이든 한번 들어가면 웬만해선 나오지 않는다. 그때그때 달라지는 취향과 절대 불변 고집으로 사흘 동안 쓴 원고를 단번에 지우고 씩 웃어버린다.
2010년부터 여행 작가.
지은 책 <지금은 홍대 스타일>, <우리 동네 슈퍼!마켓>
3. 일찍이 제주살이 평화 실천가 정은주
:자연과 사람을 가만히 바라보다 문득 떠오른 생각에 테이블 위 탁탁 소리 내는 손을 쓱 잡은 사랑에 세상 편안한 눈빛으로 웃어 보인다. 생계를 잇는 일상도, 영혼을 맑게 하는 여행도 소중히 하며 주변 사람들과 자신의 심신 안정에 중심을 잡는다.
2002년부터 여행 가자 거쳐 여행 작가.
지은 책 <차 없이 제주 여행 코스 북>, <교과서가 쉬워지는 제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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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지금 떠나는 개인 취향 여행
RAINBOW series
the RED
the writer's pick!
<김수진>
1. 강릉 하슬라아트월드
3. 고성(강원)아야진해변
10. 부산 기장 카페거리
12. 부산 장림포구
13. 부산 해리단길
15. 삼척 덕산해변
18. 속초 상도문돌담마을
20. 양양 서피비치
23. 이천 시몬스테라스
29. 춘천 구봉산 카페거리
31. 평창 육백마지기
나라는 단순한 사람에 공생하는 세포도 단순하다. 이들을 어르고 달래는 데는 단단한 무엇이 필요치 않다. 어느 순간 코끝을 스치고 매혹적인 커피 향, 머리칼을 헤집고 두피에 와닿은 한 줄기 바닷바람, 누군가의 '금손'에서 태어난 감각적인 공간, 오늘과 내일이 결코 같을 수 없는 황홀한 노을, 해외 여행지의 추억을 되살리는 아름다운 풍경, 어느 해변이나 카페에서 흘러나온 험한 음악..., 찰나일 수도 소소할 수도 있지만, 나의 세포를 움직이는 그 무엇이 있는 곳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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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진>
4. 광주 펭귄마을
6. 당진 아미미술관
7. 동두천 니지모리스튜디오
8. 문경 오미자테마터널
9. 보령 천북 폐목정
16. 서울 용산공원
17. 서울 피치스도원
21. 완주 오성한옥마을
22. 울진 성류굴
30.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32. 포항 스페이스워크
그래서 다시 찾고 싶은 곳을 나는 예쁜 곳이라 추천한다. 지인이 풀어줄 수 없는 우울에 빠졌을 때, 내가 좋아하는 일이 떠오르지 않을 때,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을 때... 가고 싶은 곳이다. 생각 없이 깔깔거리고 싶을 때, 남의 동네에서 아웃사이더 놀이하고 싶을 때, 주변 사람들은 모르는 전혀 다른 내 표정이 보고 싶을 때도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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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주>
2. 고성(경남) 상족암 해식동굴
5. 논산 강경구락부
11. 부산 아난티코브
14.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
19. 신안 퍼플섬
24. 제주 보롬왓
25. 제주 섭지코지 그랜드스윙
26. 제주 스누피가든
27. 제주 오늘은 녹차한잔
28. 창녕 만년교
33. 화성 로얄엑스플래그쉽
작은 풀꽃이라도 들여다보면 저마다 매력이 있다. 떨어진 꽃잎에도, 반짝이는 물결에도, 흘러가는 구름에도 예쁜 구석이 있게 마련이다. 곰삭은 젓갈처럼 오래 묵어 숙성된 풍경도 한껏 예쁨을 발산한다. 그 품에 너와 나, 우리가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곳이 나는 예쁘다. 추천 장소가 제주 동쪽에 몰려 있는 건 순전히 취향을 따라간 편애의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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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일상이 숨쉬는 곳에 도사린 예쁨은 알아채기 전에는 알지 못합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고, 아는 만큼 나아가는 것을 알기에 더 많이 알고자 합니다. 소개해준 많은 여행지를 마음에 새기고 눈에 넣어 발길이 닿는 그 곳에 가보고 함께 느낌으로 여행을 완성하고자 합니다.
누군가의 노력으로 한 권의 아름다움이 책으로 피어나는 순간, 경험이 공유됨을 추억합니다. 가보고 싶은 곳, 가봤던 곳, 가보고자 하는 곳 등 우리 기억 속에 남길 많은 여행지가 RAINBOW series로 피어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함께 이 여행에 동참해 봐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