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쫌 아는 10대 - 전기차부터 자율주행, 도심항공, 우주 로켓까지 이토록 새롭고 환경을 생각한 미래 과학이라니! 과학 쫌 아는 십대 17
서성현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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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과학 혁명이 발전된 과학기술을 따라서 날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이동의 욕구와 갈망을 확인하였고 미래는 

더 멀리, 더 짧은 시간에, 더 빠르게, 더 편하게, 더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동 그 자체와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모든 연관 활동을 '모빌리티'라고 부르는데 이 책에는 탈것의 역사부터 친환경을 주도하는 전기차, 또다른 전기차인 수소전기차, 인공지능의 발달로 가능하게 되는 자율주행차, 도심 하늘을 날아다니는 도심항공 모빌리티, 우주로 뻗어나가는 우주 모빌리티에 관한 개념과 설명, 미래 전망이 담겨 있다.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한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GM과 테슬라.

미래 예측은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성공의 열쇠로 통한다.

친환경차를 만들면서 전기차 분야의 선두주자는 GM이었고, EV1을 생산하여 미래 산업의 승자로 등극할 수 있었다. 그러나 GM은 전기차 생산을 접었고 신생기업인 테슬라가 현재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 일화를 읽으면서 미래에 관한 안목이 얼마나 중요한지, 순간의 결정이 커다란 결과의 차이로 이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테슬라는 진보된 기술 개발과 혁신, 막대한 연구 개발 비용 투자, 미국 정부의 강력한 경제적인 지원이 성공요인이 되었다.

전기차의 괄목할만한 성장의 동력인 배터리의 성능이 여전히 관건이며 책에 설명된 다양한 배터리의 개발이 미래진로와도 연관됨을 깨닫게 해준다.


평소 관심이 있던 수소차의 장단점을 알게 된 점도 좋았다. 수소의 부피가 크고, 자연계에 존재하는 원조 중 가장 작은 원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그 자체의 순수한 상태로 존재하지 않고 결합된 상태로만 존재해서 사용이 쉽지 않다. 수소를 액체로 저장하기 위해서는 온도를 무려 섭씨 영하 253도까지 낮춰야 한단다. 그럼에도 매력적인 것은 시속 100킬로미터 속력까지 도달하는데 10초도 걸리지 않고, 에너지효율이 좋다는 것이다. 이산화탄소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차라는 매력이다.


수소차가 안정성을 확보하여 대세가 된다면 현재의 기후위기를 많이 늦출 수 있으리라 기대했는데... 실재화하려면 많은 기술적인 난관이 예상되는 것을 보니 미래세대가 가져야할 경쟁력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순수 수소에 색깔 이름을 붙여서 구분한다는 설명이 나온다. 메테인을 이용하여 순수 수소를 얻을 수 있는데 메테인은 도시가스 즉 천연가스다. 수소를 제외한 연료는 수소와 탄소 화합물이다. 탄화수소라고 하는데 수증기로 가열하면 수소와 탄소가 분리되고 단계를 거쳐 수소만 얻게 되는 것이다. 이 때에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데 이를 그레이수소와 블루 수소로 구분한다.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수소는 그린 수소인데 전기를 활용해 물에서 수소를 분리해내는 기술이다. 무해한 에너지. 지속가능한 청정한 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수인 시대인데 수소!! 꼭 안전하게 구현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든다. 재생에너지의 활용이 미래의 관건이다.




가까운 미래를 더 가깝게 하려면 전기차는 배터리의 기술을 발달시키고, 수소차는 연료전지에서 전기를 얻기 때문에 큰 수소 탱크의 부피를 줄여야하고 수소차 충전소를 더 늘려야 한다.

자율주행이 안정화되려면 인공지능의 발전이 관건이고, 도심항공의 발달을 위해서는 무인기술과 통신의 발달이 기대된다. 우주개발이 가속화될 것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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