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습득, 학습에 있어서 읽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저자인 이두원 원장님은 94년에 영어 교육 사업에 뛰어들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고 2001년 목동에서 최초로 원서 리딩 영어 도서관을 개척하였습니다. 입시 영어가 주를 이루는 대치동 다음으로 치열한 학군을 보유한 목동에서 원서리딩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네요.
그간의 노하우를 담아 지속적으로 저자의 아낌없는 노하우를 전하고자 책을 저술하셨네요.
이 책에서 다루는 영어 원서 읽기의 노하우는 비단 영어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언어의 감각은 동일한 훈련으로 길러낼 수 있음을 증명하듯이 원서 리딩으로 성공적인 영어 고육을 이끄셨네요.
1장에서는 그동안 부모님들이 가지고 있는 영어에 대한 의구심을 풀어주는 ~카더라에 답하면서 언어 습득 원리와 관련한 노하우를 설명해줍니다. 함빡 리딩과 Critical Period, Big & Small golden time에 대해 설명하면서 원서리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책을 좋아하는 환경 만들기', '독서습관', 함빡 리딩을 통해서 어떻게 아이의 뇌구조와 언어력이 발달하는지 자세히 안내합니다. Big & Small 골든 타임으로 나눠서 감각적으로 영어를 수용하는 나이와 의지적으로 학습하는 나이를 설명해주네요.
독서 레벨이 오르지 않아 고민하거나 문법 학습에 대한 고민, 단어부터 외우는 게 맞는지 등 실제로 원서 리딩을 하는 동안에 궁금한 점들을 해결해주는데요, 그동안 원서를 읽고 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던 부모님들께 속시원한 비법을 전수합니다.
2장 영어 고속도로 뚫는 챕터북, 뉴베리 읽기 노하우는 묵독을 해야 하는지 Shadow Reading해야 하는지, 해야 한다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효과적인 영어 노출 방법은 무엇인지, 속독 노하우, 다독과 정독의 차이에 대해 설명해주고 여러 학습에 있어서 노하우를 설명해줍니다.
3장은 실제로 영어도서관을 운영하면서 앞서 1,2장과 연관된 관점에서 저자가 주고 싶은 조언이 이어집니다. 솔깃한 사례들이 소개되었네요.
4장과 5장은 미래 지향적인 교육관으로서의 영어교육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원서리딩에 대한 저자의 확신과 자부심이 드러나서 그 효과에 공신력을 더해주지요.
이 책을 읽고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역시 '환경'입니다. 저자가 지속적으로 경고하는 '스마트기기의 사용'에 대한 지도 관리부터 시작하여 '책'을 좋아하는 독서습관, 가정환경이 주는 유익함에 대해 반복적으로 강조하지요.
여기에 더해진 '함빡리딩'은 연구결과와 언어습득 이론을 소개하면서 행하는 자세한 방법까지 알려줍니다.
부모로서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노력은 원서 읽기 환경 만들기. 여기에 저자가 강조한 피드백, 피드 포워드를 위해 정확한 지도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가정에서 엄마표 영어로 진행하거나 잘 갖춰진 환경과 시스템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읽었으니 행해야죠. 당장 Good passage노트와 페이지 파일을 만들어서 아이들과 원서 읽기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