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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도감 - 캐릭터로 이해하는
스즈키 도모노리 지음, 김한나 옮김 / 생각의집 / 2022년 11월
평점 :
캐릭터로 이해하는 물리도감
캐릭터로 이해하는 세포도감
이 두 권도 참 좋았는데~ 캐릭터로 이해하는 미생물도감이 새로 나왔습니다.^^
과학이라는 과목은 생소하고 낯선 용어에 적응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데..
독서를 좋아하더라도 어릴 때부터 지식 도서를 읽는 습관을 쌓지 않으면 공부할만한 때에 배경지식을 쌓지 못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초등 때부터 책에 익숙해지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괜찮은 지식책을 찾고 있어요.^^
이 시리즈 참 좋습니다.
각 미생물에 어울리는 캐릭터가 잘 표현되어서 친근감을 높입니다. 용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줍니다.

보세요.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에게 미생물의 특징을 잘 살렸습니다.
앞표지와 뒷표지만 보아도 수많은 캐릭터들이 책을 펼칠 힘을 줍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살아있는 미생물.
세균, 진균, 고세균 등의 종류를 나눠서 읽기 좋게 설명해주며, 생물과 물질 사이에 존재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글이 도움이 되네요.
팬데믹으로 DNA바이러스와 RNA바이러스 많이 들었지요?
코로나바이러스는 RNA바이러스라고 하지요. 증식이 빠르고 변이 쉽다는 얘기는 익히 들었구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도 이 계열이군요... 셋 다 무시무시한 변이를 일으키고 있지요.
어서 앤데믹이 선포되기를 바랍니다.

늘 함께 있는 미생물 상재균 - 표피 포도상구균, 황색 포도상구균, 아크네균, 녹농균, 말라세치아균 등 인체에 존재하여 두 얼굴을 가진 미생물도 있고,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문제를 일으키는 균들에 대해 알게 됩니다.^^ 이 파트를 아이들이 좋아해요.
상재균 이식이란 개념도 재미있고, 미생물학에 공헌한 과학자들도 알게 되구요, 면역과 미용도 장내 환경 상태에 달렸다는 것을 읽고는 '장 건강'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네요.^^
마주치고 싶지 않은 미생물로 경각심을 갖고, 맛있는 미생물을 통해 음식이 과학임을 생각하며, 환경에 관여하는 미생물을 통해 지구의 건강을 돌이켜봅니다.
의료를 지원하는 미생물에서는 반전으로 호기심이 생겼고, 미생물계의 유망주들로 인해 앞으로의 '희망'을 가져요.^^
초등부터 어린까지 호기심을 채워줄
캐릭터로 이해하는 미생물도감~
전연령에게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