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스트모빌리티 - 탈것의 혁신에서 공간의 혁명으로
차두원.이슬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6월
평점 :
탈것의 혁신을 넘어서 공간의 혁명으로?

처음 책을 받아들고 방대한 양에 놀랐다.
처음 듣는 생소한 용어들을 보면서 이 책을 읽어낼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프롤로그를 읽는데 미래 탈것과 삶의 공간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도로나 주차장 공용공간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
이미 시작된 미래, 모빌리티 혁명에 대해 알고자 하는 욕망이 강해져서
프롤로그를 집중해서 읽었다.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 '컴플리트스트리트', '제3의 도로', '하이퍼루프 시스템', '버티포트', '모빌리티허브'란 단어들을 들어보셨나요? 이제 모빌리티 산업은 디바이스 혁신을 넘어 공간 혁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역시 아는 바가 없다.ㅠ
개념에 대해 먼저 확실하게 해두자는 생각이 들어
1장 탈것의 혁신에서 공간의 혁명시대로 파트를 집중해서 읽었다.
예상대로
자율주행,
모빌리티허브의 개념,
버티포트,
제3의 도로의 필요성,
컴플리트스트리트,
15분도시,
활성교통,
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진이 이해를 도왔다.

정확한 개념을 알고나니 이제 기업과 도시, 나라의 정책과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우선은 기업들을 알아가는 노력이 필요했다.
탈것과 전쟁, 무기에 열광하는 남편에 비해 전혀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기업 자체에 대한 인식도 없었다.

하여
기업들 하나하나의 계획과 정책, 추진하는 기술에 대해 알고 나니
한 도시, 나라의 정책들과 이로 인한 이점과 단점,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문제점과 함께 법제화되기까지 험난한 여정에 대해 알게 되었다.
미래에 대한 통찰을 갖는다는 것은
시대의 흐름과 트렌드를 이해하고 현재 논의되는 미래의 기술과 정책의 향방을 알고나서 거기에 맞는 미래 인재상을 그려나가는 것이다.
아이를 양육하는 나로서는 아이를 위해서 정보의 선봉에서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보니 기업이 선도하는 여러 기술들간의 충돌과 미래가 보이면서
아이들에게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 깊이 생각하면서 읽어나갔다.
하나의 현상으로만 지나치는 게 아니라 규제를 철폐하고 법제화할 때 무엇이 우선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할 수도 있고,
기술을 보는 눈과 기업의 철학에 기반한 주식을 투자하는 눈을 가질수도 있다.
현재 춘추전국시대가 연상되듯이 다양한 기업이 플레이어가 되어 우위를 선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책에 제시된 다양한 나라의 정책과 도시의 발전을 지켜보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눈을 키우고 다양한 도시의 변화에 주목하여 부동산에 대한 미래의 시각을 새롭게 할 여지도 있다.

............................
이처럼 이 책의 활용방안은 참으로 다양하다.
이 책을 읽게되어 알게된 많은 지식과 세상을 읽는 혜안이 생겨서
미래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스스로에게 묻는 시간을 갖는다.
'학'으로 시작하여 '습'으로 나아갈 때
나는 큰 발전을 이룰 것이다.^^
이 책은 내게 그런 기회의 장을 열어주었기에 강권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