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 소년 고대권 한무릎읽기
김우종 지음, 추현수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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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라면 NO!였죠.
어느 날, <슬램덩크>라는 에니메이션을 보게 됐는데 그게 그렇게 재밌더라구요!
한동안 언니와 꼬마였던 조카까지 합세해서 비디오 녹화를 해놔서 저를 기쁘게 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태권 소년 고대권>
이 책을 보자마자 그 때의 감흥과 좋았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종종 풋내기 강백호가 농구를 통해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점이 좋았는지 얘기하곤 하는데~

이 책을 보자마자
막내가 손을 뻣네요.
활자가 시원시원하고 그림이 에니메이션 보는 것처럼 재미가 있어서 흥미가 딱 느껴져요.
이어서 세 아이가 다 읽은 후 겨우 제 손에 들어온
<태권소년 고대권>

이야기인즉,

고대권이 예쁜 현정이의 권유로 태권도부에 입단하게 됩니다. 몸이 날래고 발차기가 강점인 고대권. 마음은 고수인데 현실은 기본기부터 익히는 지루한 연습을 버텨야하죠. 포기를 선언한 날, 공원에서 자전거타는 아이를 보며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도 '끈기'없는 자신을 깨닫고 반성합니다. 고대권은 점정 태권도가 좋아집니다. 전학생 이도영, 주장 김민수, 매니저 여랑, 감독님, 친구 준우와 병현, 그리고 현정이.
과연 고대원은 빠른 성장을 이룬 후 대회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까요?

단순한 재미로 읽어도 흥미있지만~
저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고대권을 보면서 그의 성장을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운동이든, 공부든, 일이든, 자기계발이든...
비슷한 법칙이 존재하지만 실천이 어렵죠.

<태권소년 고대권>을 통해 용기, 끈기, 집중, 자기 적성, 각오, 연습 ,심상훈련 등 태권도의 동작, 기술을 익혀나가는 고대권의 자세와 태도를 배워봐요.
아이들이 고대권을 보면서 재능이 있더라도 얼마나 연습이 필요한지... 부단한 노력의 결과와 보상이 얼마나 값진지 알게 되길 바랍니다.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삶,
자신의 별을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 알아가요.^^


이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세 아이와 읽고 나눈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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