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박태원 지음, 이상 그림 / 소전서가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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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읽었을 때, 마치 그 시대의 풍경을 앞에서 보고 있는 것 같은 감흥이 있었다. 삽화와 함께 나왔다니 반가운 마음이고, ‘천변풍경‘ 역시 다시 나와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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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치매 의사입니다 - 치매에 걸린 치매 전문의의 마지막 조언
하세가와 가즈오.이노쿠마 리쓰코 지음, 김윤경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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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틸앨리스‘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언어학자가 자신의 병을 인정하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하세가와 척도‘ 라는 치매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한 의사가 치매에 걸려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한 이 책 역시 큰 울림을 준다. 가족 중에 치매환자가 있다면 일독을 추천, 없어도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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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 의사, 책을 읽다 - 한 시간 한 권 크랩독서법
신동선 지음 / 더메이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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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에 왕도는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이 책의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 다독하는 이들은 훨씬 쉽게 와닿을텐데 책읽기가 일상이 되면 뇌가 그에 따라 최적화 되는 걸 경험하기 때문이다.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은 ‘책 읽는 뇌‘ 에도 예외가 아니다. 크랩독서법? 충분히 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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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만난 말들 - 프랑스어가 깨우는 생의 순간과 떨림
목수정 지음 / 생각정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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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어가 사회의 결핍성을 드러낸다지만 사실 언어는 그 본질을 드러내지 못한다. 사람은 각자의 스키마에 따라 해석을 하기 때문이다. 하여, 코로나 백신에 대한 저자의 견해도, 이를 비판하는 의견도 그 본질에 달라붙지 못하고 미끄러지기 일쑤다. 언어가 가진 자의성에 대한 통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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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 타인의 감정은 내 책임이 아니다
캐런 케이시 지음, 방수연 옮김 / 센시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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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는 엄마의 기분에 따라 자기 감정을 결정한다. 나쁜 부모는 이를 이용해 아이에게 감정협박을 일삼는다. 두려움이 몸에 밴 아이는 성인이 되면서 자기 감정을 타인의 감정과 동기화하는 생존전략을 익힌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 속 대사가 떠오른다. ˝두렵나? 그게 노예의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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