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만난 말들 - 프랑스어가 깨우는 생의 순간과 떨림
목수정 지음 / 생각정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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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어가 사회의 결핍성을 드러낸다지만 사실 언어는 그 본질을 드러내지 못한다. 사람은 각자의 스키마에 따라 해석을 하기 때문이다. 하여, 코로나 백신에 대한 저자의 견해도, 이를 비판하는 의견도 그 본질에 달라붙지 못하고 미끄러지기 일쑤다. 언어가 가진 자의성에 대한 통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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