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15.8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정말 오랫만에 읽어본 샘터.

내 기억속에 샘터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이고 그리움이다.

대학로에 샘터 파랑새극장이 있었는데

아마도 엄마손 잡고 인생 처음으로 본 어린이 뮤지컬이라고 해야하나... 연극이라고 해야하나

그것도 그 유명한 '백설공주'라는 작품을 봤었는데

아마도 ... 초등학교때이거나 그 전이었던걸로 기억된다.


나에게도 추억의 한켠에 박혀있는 이름 샘터.


since 1970. 표지에 써있는 이 햇수처럼


정말 많은 사람에게도 추억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걸 읽는 내내 다시한번 되새기게 되었다


삶의 곳곳에 스며있는 애환과 기쁨. 용기. 슬픔. 그리고 힘...

정말 여러가지의 주제로 여러사람의 글로 만들어지는 샘터의 향기는

얇은 두께가 줄수있는 자칫 가벼워 보이기 까지 하는 이 책자가 얼마나 무겁고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진하디 진했다..



나와 비슷한 경험을 적어놓은 이야기 <한산도에서 만난 은인>

글쓴이와 똑같이 나도 몇해전 한산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탐방을 했고, 추억과 그림움.. 그리고 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내가 사랑하는 운동중 하나인 수영이야기 <물이 주는 선물>

요즘 열심히 수영을 하고 있지만 자유수영으로는 나아지지 않는 실력에 강습욕구가 물씬 일어나고 있었는데

이 글을 보니 또.... 아... 비싸더라도 강습을 받아야하려나... 싶기도 하고..


도서관의 새로운 패러다임 <똑똑 도서관>

이런 도서관이 있다는걸 이런 시스템이 존재 한다는걸 처음알았다. 분류표도 기한도 없는 똑똑 도서관..


음악과 시... 그리고 요리까지...

이해인수녀님의 글, 법륜스님의 글..성석제님의 이야기...

텃밭이야기... 냉장고 정리방법.. 역사속에 잊지 말아야할 이야기등등...

정말 보고 또봐도

알차다 알차~


가족을 비롯해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수많은 인연들이 샘터를 통해

나에게까지 연결되어 이렇게 따뜻한마음을 갖게 한다.


앞으로도 이렇게 샘터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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