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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한 결혼생활 : 7년째 ㅣ 적나라한 결혼생활 3
케라 에이코 지음, 심영은 옮김 / 21세기북스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나는 이런 만화가 있는줄 요번에 알았네요~
시리즈로 신혼편, 결혼편, 3년째, 이번이 7년째 나온듯 해요!
처음부터 챙겨봤음 좋았을것을~ ㅎㅎ
아따맘마 작가라서 그 그림을 생각하고 봤더니 오잉? 디게 다른데? 하고 봤어요
결혼생활 7년째의 약간 노곤해지고 편해지고 소원해지기도 하지만 자연스러운 사이의
에피소드들이라 그런가 가족 느낌 물씬! ㅎㅎㅎㅎ
한때 유행어로 '가족끼리 이러는거 아니야~' 라는 뭐 그런 농담같은거 있었잖아요 ㅎㅎ
스킨십도 약간 귀찮아도 하고 ㅎㅎㅎ 무뎌지기도 하는 그런 모습도 보이고 ㅎㅎ
전 결혼은 안했지만 공감도 많이 가고 한게
7년째의 가족으로서의 이야기들도 많고, 오래된 연인에게서 볼수 있는 모습들도 볼수 있어서
키득대면서 봤어요 ㅎㅎㅎ

특히나 식빵의 맛있는 부분이 아래쪽이라며 윗쪽을 주는 남편에게 세로로 나눠서 먹음 되자나!
라는데....
저는 식빵은 윗쪽의 동그랗고 타고 부드러운 부분이 맛있는데!!!! 아랫쪽 모서리는 퍽퍽해서 싫거든요 ㅎㅎ
역시 사람마다 다르구나~ 라고 생각도 되고~

부부끼리는 텔레파시가 통한다는 이야기도
가족끼리 맨날 같은거 사오고 그래서 신기하지만 낭비가 되는 일도 있고 해서 공감도 가고 ㅎㅎ

여자에게는 크리스마스가 정말 중요한 날이라고!! 할때도
전에 전남자친구한테 제가 했던 이야기가 떠오르더라구요
일년에 가장 중요한 날은 생일과 크리스마스다!
그것만큼은 꼭 챙겼으면 좋겠다! 라며 ㅋㅋㅋㅋㅋㅋ
다른 잡다한 DAY는 안챙겨도 된다!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이제는 연인에서 부부로, 부부에서 가족으로,
점점 진화하는 아따맘마 작가 케라 에이코의 이야기
(다른 회사의 편집자인) 남편도 참 착하네~ 싶기도 하고 ㅎㅎ
케라 에이코의 제멋대로임이 가끔 울컥하기도 하고 ㅎㅎ
그래도 넘 재밌게 봤네요~
10년을 넘어 15년 20년 그들의 일상을 엿보며 나이들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을것 같아요~
앞에 못본 이야기들도 찾아서 봐야겠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