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빅 퀘스천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5년 4월
평점 :
우리는 살면서 얼마나 많은 물음의 연속 속에 살아왔던가
아마도 셀수 없을것이다. 하루에도 몇번씩 선택의 기로에 서 있고, 수 많은 의문으로 가득 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인생 자체가 큰 의문이라고 감히 말할수 있다.
확실한 것은 없다. 정답도 없고, 내가 옳은지 그른지도 명확하지 않다.
내 인생만 그런 것일까?
나만 이렇게 인생의 한계단 한계단이 힘들고 버거울까?
남들은 다 행복해 보이고 나만 불행해 보이는 건 내 기분 탓일까 실제로도 그런 걸까?
행복은 무엇일까?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걸까?
나란 존재는 왜 세상에 무슨의미를 갖고 태어난 것일까?
궁금한 것을 만들어 내자면 정말 끝이 없이 나열할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 대답이란게 또 다른 문제이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유명한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가 이런 자신의 의문들을 갖고 나타났다
어쩌면 우리보다 더 많은 의문속에서 고뇌하고 힘들어했던것 같다
나야말로 행복하고 편하게 살아왔음에도 배부른 소리한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나 할까
인생이란게 그렇다 내가 제일 힘들어 보이고 내 아픔이 제일 크다.
이유는 단순하다. 남의 아픔을 내가 느낄수 없기 때문이다.
더글라스 케네디가 살아온 힘들고 어려운 유년시절부터의 삶과 수 많은 생각들. 아내와의 불화. 자녀문제..
그것은 우리와 한치도 다르지 않았다.
우리가 느끼고 우리가 괴로워하는 감정을 그도 느끼고 있고, 그도 많이 힘들어 했다.
작가였기에 더욱 생각도 많지 않았을까 추측도 해본다. 그리고 그의 인생은 순탄치만도 않았기에 ...
그의 인생을 옅보면서 나의 인생을 바라본다.
그를 사랑하는...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에대해서 깊게 이해하고 즐길수 있을 책이고
그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타인의 인생에 있어서의 큰 질문들을 보고 있자면
많은걸 느낄수 있으리라 본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궁금한 의문들을 그의 의문들 속에서 찾을수 있을 것이다.
우리 생각에서 벗어나 타인의 지나온 인생에 대한 대답들은
나 자신을 멀리 떨어뜨려놓고 바라볼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