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크렴 - 놓치고 싶지 않은 우리의 순간을 담아낸 그림 앨범
심재원 글.그림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요즘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예능 프로에서 삼둥이다 쌍둥이다 사랑이다

정말 너무너무 아이들의 모습이 귀엽고 천진난만하고 말로 표현 다 못할 정도로 귀엽지요

불과 얼마 전만해도 말도 제대로 못하던 아이들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뒤뚱거리던 아이들이

부쩍 자라 엄마 아빠를 도와주려고 하고 자신의 의사를 주장하기도 하고

함께 웃고 즐기며 점점 세상에 부딪혀 갑니다.

 

이 책은 그 아이들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예요

생각보다 많은 그림과 생각보다 적은 글밥이지만

그 짧은 문장속에 많은 것이 응축되어 터트려집니다.

 

# 엄마가 되어 운동을 해야겠다고 다짐 할때 : 아이를 안고 10 분 후

# 아내의 화장대 : 당분간 영업정지

# 엄마들의 괜한 욕심 : 한 치수 크게 사도 1년 뒤면 작을 걸 알면서도

# 엄마가 오래된 친구를 만나면 아들은 새로운 친구와 신나고 아빠는 어색한 친구가 생긴다.

 

매일 조금씩 자라나는 아이들

잠자고 일어나서 놀고 밥먹고 응가하고 쉬하고 또 자고

무한 반복이지만 그 사이에서 아이들은 많은것을 배우고 익히고 부모와 친해져갑니다

 

자라날수록 조금은 더 손이 덜타게 되고 편하게 되는 순간들이 늘게 되면서

뿌듯하고 행복해지지만 그래도 어리고 뭣모를때의 모습이 더 사랑스럽기도 한것도

사실인 그런 마음.

 

그런 마음이 고스란히 그림과 글로 담겨 있어요.

부모의 사랑. 부모의 노력.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

그 하루하루가 <천천히 크렴> 의 곳곳에 빼곡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표지에 써 있는 그대로

 

놓치고 싶지 않은 우리의 순간을 담아낸 그림 앨범

 

그대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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