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밥
최용훈 지음 / 페르소나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생각은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힘이다.

생각하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이 책은 생각하는 것의 중요성과 생각하는 것이 어떠한 힘을 주는 가를 알려준다.

많은 생각거리들을 제시함으로서 우리의 삶을 더욱 윤택하고 의미 있게 보낼수 있는 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생각의 밥 ㅎㅎ 이름 참.... 구수하다.


우리는 생각을 많이 하며 살아 가고 있는가?


나는... 생각의 포로이다. 생각하는 걸 멈출수도 없고, 고민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저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흥미거리들을 찾아보고

알려주는 대로 기억하고 표현한다

티비에 나오는 쇼프로들을 보면서 웃고 즐긴다.

물론 이러한 모든것들이 생각을 차단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감동적인 모습을 보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채찍질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하루 종일 바쁘다.

생각할 시간보다는 시간을 때우고 있다는게 맞을 듯 하다.

가만히 앉아 생각을 하기 위한 시간을 가져본적이 있는가?


나는... 없다.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게 맞을 것이다.

이미 그게 아니라도 나는 머릿속이 복잡하고 생각거리가 많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나는 제대로 생각하고 있는것일까?

건강한 생각을 하고 살아가고 있는가?



"역사는 구체적이지만 보편적이지 않고, 철학은 보편적이지만 구체적이지 않다. 그러나 문학은 역사만큼 구체적이고 철학만큼 보편적이다." 문학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말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문학과 역사와 철학은 상호 보완적임을 암시한다.

역사적 사실들과 철학적 사유 없이 문학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p.9



우리는 문학을 통해 인간을 배운다.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 그들의 마음을 엿볼수 있는 것이다. 인생은 한번 밖에 살아낼수 없다. 문학 작품은 한번밖에 살 수 없는 인생의 모습들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낸다. 그리고 그 안에서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을 선명하게 보여줌으로써 상상거리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p.22



책을 읽고 상상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글을 읽는 것 만으로 우리는 모든걸 머릿속에서 생각하고 그려내야 한다.

현실에서 이룰수 없는 것들이 문학속에서 글속에서 펼쳐진다. 상상은 그 제한선이 없다.

이러한 상상력은 우리의 마인드를 풍부하게 해준다.

내가 살아가면서 경험하지 못하고 나의 캐릭터로는 절대 일어날수 없는 일들을 문학속에서 경험하고 느낄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바른 생각으로 내 삶을 좀 더 나은 삶으로 바꿀수 있는 것이다.



인간은 갈대처럼 나약하지만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한 방울의 독으로 우주는 인간을 죽일 수 있지만 그럼에도 인간은 우주보다 위대하다.' 인간에게는 생각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우주가 자신보다 위대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탐욕에 물든 우리의 삶을 아포리아에 갇힌 우리의 의식을 깊은 사색을 통해 바꿀수 있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간이다. 생각할수 있기에 더 위대하고, 큰 존재가 될수 있다.


삶과 죽음, 고통과 기쁨, 행복, 고뇌, 우주, 운명, 증오, 배신, 열등감, 배신,거짓과 진실..


우리의 삶은 생각할 거리들로 이뤄져 있고, 생각이 없으면 옳고 그름도 따지지 못하게 될것이다.

희망보다는 현실에 안주하고 그저 하루를 살아가기만 바쁜 시간을 흘러보내기만 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생각한다고 무엇이 달라지겠는가.

그것조차도 생각할 거리가 아닐까 싶다.


우리의 뇌는 생각하게 되어있고, 개개인이 모두 다른 잣대로 수천가지의 생각을 하겠지만.

그러한 생각들로 인해서 우리의 삶이 발전해 왔던 것이 아닐까.


나부터도 건강한 생각과 사색으로 나의 어지러운 마음부터 다스리는 법을 터득해 보아야 하겠다.

무엇보다도 나의 한번 뿐인 인생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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