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후愛
신도 후유키 지음, 김대환 옮김 / 잇북(Itbook)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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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죽음의 공통점은? 새로운 시작…아쉬움…끝…예측 불가능…

 

오랜만에 가슴을 멍하게 하는 연애소설을 한 권 읽었다. 그래 사랑은 늘 불쑥 찾아온다. 아무 준비도 하지 못했는데, 아무 예고도 없이 불쑥……. 가슴 절절한 사랑을 그려낸 ‘백년후애’는 어찌 보면 흔한 소재인 두 집안의 비극적인 운명에 얽힌 아름답지만 지독하게 아픈 사랑 이야기다.

 

하지만 유난히 이 책을 오래 붙잡고 있었던 이유는 작가의 솔직한 표현기법과 탁월한 감성적 묘사 때문에 두시장이 궁금해왔다.

 

잦은 병치레로 인해 창문 너머로 학교에 가는 또래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던 아이코는 어느 꼬마가 놓친 풍선을 잡아주기 위해 몸을 날린 청년 슈에게 말을 건네고, 그렇게 두 사람의 사랑은 시작된다. 하지만 두 사람의 집안은 100년에 걸쳐 원수로 지내는 사이. 아이코의 할머니는 슈의 할아버지와 사랑의 도피를 하려다 목숨을 잃었고, 아이코의 어머니는 슈의 아버지가 운전하는 차에 치여 세상을 떠났다. 이렇게 현실은 그들의 사랑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데….

 

청년은 바로 하나야기 가와 100년에 걸쳐 원수로 지내는 와카바야시 슈. 그들의 지난 역사를 보자면 아이코의 할머니는 슈의 할아버지와 사랑의 도피를 하려다 목숨을 잃었고, 아이코의 어머니는 슈의 아버지가 운전하는 차에 치여 세상을 뒤로했다. 일본에서도 우리와 비슷한 정서로 이런 사랑은 마음을 촉촉이 하는 소대로 충분한가보다.

 

양가의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사랑을 죽음으로 마감한 지 꼭 100년이 지나 다시 만난 두 집안의 딸과 아들. 그들은 과연 100년 전에 자신들의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못 다 이룬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이들은 ‘그래 받아들이자. 지난 일이야 어쨌든, 주변 사람들이야 뭐라 하든, 이제는 내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나도 따라 움직이고, 내 마음이 느끼는 대로 느끼는 만큼만이라도 나도 사랑이란 걸 해보자’ 이런 생각을 갖기도 한다.

 

사랑하고, 미워하고. 인정하고, 외면하고. 죽고, 죽이고……. 벌써 100년이 흘렀다. 그 사람 집안과 우리 집안의 모진 운명의 세월이. 그래도 이제는 그를 놓을 수 없다. 어떠한 고난이 닥쳐와도, 어떠한 난관에 부딪혀도 내 마음에 깊이 자리 잡은 그를 보낼 수가 없다.

 

그러나 운명은……. 마치 400여 년 전 로미오와 줄리엣이 보여주었던 그 가슴 절절한 사랑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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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스테이크 스테이크
수덕 지음 / 지혜의나무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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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은 ‘스테이크’를 세 번 반복했다. 그리고 시는 한 편의 영화였다. 몇 번 반복해 읽었다. 나폴레옹과 조세핀의 두 가지 시선이 뫼비우스 띠처럼 얽히고설킨다. 생의 한 가운데서 선 존재로서 사랑과 외로움, 그리움을 고백하고 깨달음을 좇는 길에 선 수행자로서 세상에 경책을 던지기도 한다. ‘~흑백사진은 이제 더 이상 추억 놀이가 아닌 단순한 흑백 놀이임이 단 한 번의 매스질로 명백히 밝혀졌다’(스테이크 일부)

 

2001년 '문학과문화'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 수덕 스님의 첫 시집이다. 서울의 불교문화원에서 명상을 지도하는 스님은 시공을 초월한 윤회의 세계를 노래한다.

 

하나의 홀씨/ 민들레 홀씨가 여행을 기다린다/ 마침 바람이 불어 그대 곁으로 향한다/ 이제 그대가 물을 주고 눈길을 주어야 한다/ 나는 그저/ 하나의 씨앗으로 존재할 뿐/ 따로 존재할 뿐/이제 그대가 선택했으니/ 책임도 그대의 것이다/ you owner your risk.(나는 홀씨 전문)

 

눈으로 보기에 자세히 보이지 않는 꽃을 속속들이 보고 싶은 것이 사람의 심리는 관심이다.

시는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어 많이 따뜻하다. 그런데 외롭다.

삶은 방랑이다. 누구나 잠시 삶 속에 육신과 생각을 담는 객이다. 80년 세월도 죽음 문턱 앞에서 추억의 단편일 뿐이다. 수덕 스님도 객이다. 스님은 삶 가운데 깨달음을 구하고자 길을 나섰다. 그리고 여정동안 수행자 눈에 비친 세상사를 시어로 녹여냈다.

 

수덕 스님의 첫 시집인 '스테이크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불교의 사상에 하나인 시공(時空)을 초월한 순환적 윤회의 시세계를 그리고 있다. 진한 외로움과 사랑이 묻어 있는 '수덕산에는 수덕이 산다', '나를 보며', '너는 그곳에 있다', '욕망이 찾아오는 길', '한 개의 상징과 몇 개의 비유에 대하여' 등의 시편이 수록돼 있다.

 

스님의 삶과 구도여정은 첫 시집이 고스란히 얘기하고 있다. 스님은 출가 전부터 40여년간 써내려간 시어들과 카메라 렌즈에 담아온 사진들로 세상에 대한 연민과 안타까움을 말했다. 그렇게 몸에 생각을 싣고 바랑에 펜과 종이를 담아 이곳저곳을 떠돌며 삶 혹은 구도여정에서 얻은 소소한 깨달음이 담긴 바랑을 풀어낸 셈이다. 90편의 시로 스님이 노래한 순수의 내면을 감상하다보면 마음이 산사에 온 듯 맑아지는 기분이 드는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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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가 김충선 1 - 조선을 사랑한 사무라이
유광남 지음 / 스타북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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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역사지만 무협지 읽듯이 담담함으로 읽기 시작했다. 사실 사야가 김충선은 낯선 역사인물이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서 방영되며 충격을 안겨줬던 사야가 김충선은 누구인가? 20대 초 일본의 선봉장 가토 기요마사의 장수로 출정하여 단 한 차례의 전투도 치르지 않고 부하 3천 명을 이끌고 조선에 항복 투항했던 철포의 대장이 바로 사야가 김충선이었다. 도대체 왜 그 는 조선으로 투항하여 자신의 조국 일본과 전쟁을 벌여야 했는가?

 

1권은 주로 사야가의 어린시절 이야기다. 어린 사야가는 조선인 어머니에게서 배운 유학과 아버지에게서 배운 일본인으로의 정신은 범상치 않은 소년으로 성장한다.

 

“난 조선인이다. 그리고 난 널 낳았다” 사야가의 엄마 수연은 어린 사야가를 품으로 안았다. “난 하루도 나의 고향을 잊은적이 없었다. 형제와 부모를 한시도 잊은적이 없었다. 난 너를 사랑한 만큼 증오했고 너의 아버지를 저주했다”(53P)

 

작가는 역사적 기록을 상당히 수집해 근거로 출간했지만 책은 어디까지가 역사적 사실인지 픽션인지 구별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일본인으로 조선에 귀화한 김충선의 이야기는 상당한 호기심을 일으킨다.

 

그러다보니 무게감이 느껴지는 역사소설보다는 남다른 재미가 있다. 고향인 해정에서 친구들과 해오정신을 만들어 활동하는 이야기와 그 부모들의 얽힌 사건들은 흥미롭다. 충분히 책을 놓지 못하게 한다.

 

해오정신으로 성장하는 사야가는 철포사신이라는 냉혈한 모습으로 변했고, 명분 없는 전쟁에 반대해 조선으로 귀화하기에 이른다.

 

2권에서는 전장 중 김충선이 그려진다. 일본 나고야성의 일본 장수 사야가 김충선. 그는 조선을 향한 출정을 준비하고 있었다. 출정 후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곧 투항했다. 그 때는 조일전쟁이 막 시작된 시기고 일본군이 승승장구할 때다. 패전해서 하는 수 없이 투항한 게 아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그는 이미 출정을 앞두고 이미 여기에서부터 투항을 결심한 것을 짐작 할 수 있다. 그는 과연 이곳에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작가는 김충선이 지키고자 했던 조선의 문화, 사랑, 평화를 너무 무겁게 써내려 가지 않았다. 일본 전통의 사무라이가 어째서 자신의 조국을 배반하고 조선을 선택했는지를 상상력을 덧대 풀어냈다.

 

김충선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우선봉장으로 군사 3000명을 인솔하고 한반도를 쳐들어왔다가, 조선의 문물과 문화를 흠모하여, 경상도 병마절도사 박진에게 항복한 뒤로 조선의 편에 서서 일본을 무찌르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다.

 

사야가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그는 지난 1년간 너무 많은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는 바닥에 널려 있는 모래알처럼 많은 절망을 품은 사람과 같았다. 무표정한 얼굴에 빤짝거리는 살기만이 은빛 바다처럼 넘실거렸다. 이제는 어떤 좋은 것도 그에게는 관심 없었으며 오로지 조일전쟁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응징을 가하는 것만이 유일한 낙으로 여겨졌다.(138p)

 

김충선(사야가)이 조선에 투항을 한 까닭 중 또 다른 것은 자신들의 침략 중에도 본인의 목숨보다 부모의 목숨을 소중히 여기고 늙은 부모들을 등에 업고 도망치는 모습에서 큰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처음 1권과 2권으로 완결되는지 알았지만 2권 마지막에 3권이 남아있어 아쉬움으로 책장을 덮었다. 3권에는 그가 고국 일본을 왜 떠나왔으며 그의 갈등은 어떤 부분이었는지 전개될 것 같아 다음이야기가 몹시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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癌중모색, 암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 - KBS 생로병사의 비밀 10년의 기록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지음, 허완석 엮음, 정현철 감수 / 비타북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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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친구뿐 아니라 주변에서 혹은 친척 가운데도 암이나 큰 병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이런 경우 병에 걸린 당사자는 물론이겠지만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의 걱정과 우려 또한 보통이 아니다.

 

한국인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리고 4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한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다. 암은 한국인 사망원인의 첫 번째를 차지하고 있는 공포의 질병인 것이다. 하지만 암은 더 이상 기적을 바라야 하는 불치의 병만은 아니다. 지레 겁을 먹고 우왕좌왕하기보다 올바른 치료와 관리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불과 20~30년 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암이 불치병이라고 생각했다. 암으로 확정 진단을 받는 것은 사형선고와 다름없었다. 암에 걸리면 치료를 하려는 생각보다는 그 사람의 남은 삶의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묻곤 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현대의학이 아직 완전히 암을 정복하지는 못했지만 암에 걸렸다고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인터넷에 떠도는 근거 없는 정보들과 이것을 가지고 시행하는 자가진단, 의학적 증거가 없는 속설들은 환자와 가족의 마음을 두 번 아프게 할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치료까지 방해한다.

 

이렇듯 건강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은 현대인들에게 최고로 꼽힌다. 그동안 대한민국 대표 건강 프로그램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KBS 프로그램〈생로병사의 비밀〉의 시청률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 방영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암 관련 방송만을 엄선해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암중모색 암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은 출시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된 ‘한국인 100세 건강의 비밀’,‘한국인 무병장수 밥상의 비밀’에 이은 세 번째 책이다.

 

책은 4파트로 나뉜다. 가장 먼저 암중모색, 먹어야 산다! 식이요법으로 암을 이긴 사람들에 이어 Part 2. 암중모색, 움직여야 산다! 운동으로 암을 이긴 사람들, Part 3. 암중모색, 치료해야 산다! 병원치료로 암을 이긴 사람들, Part 4. 암중모색, 사랑해야 산다! 긍정의 힘으로 암을 이긴 사람들 이다. 암이란 잘 먹고 운동 잘하고 올바른 치료와 사랑의 힘이란 이야기로 모아진다.

 

식이요법, 운동, 의학치료, 긍정의 힘 등으로 나눠 각각의 항암효과를 알려준다. 과일과 채소에 들어 있는 파이토케미컬 성분은 암세포를 스스로 죽게 만든다. 또 녹즙은 발암물질을 몸 밖으로 신속히 배출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실제로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알고 있는 단백질의 대명사 콩을 살펴 보면, 콩은 암과 성인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해주는 장수 식품이다. 지나친 육식과 가공식품·식품첨가물로 범벅된 식생활로 장 기능이 떨어진 현대인들에게 콩만큼 좋은 음식이 없다. 콩은 장 기능뿐만 아니라 뇌를 쾌적하게 해주는 식품이기도 하다.

 

암과 싸우는 면역세포인 NK세포는 명상을 통해 활성도가 높아진다. '사랑의 힘'도 항암효과를 가진다.

 

책은 암을 이긴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점을 중심으로 암을 완치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암 진단 이후, 심지어 말기 암 진단을 받고 나서도 암 완치의 기준인 5년을 지나도록 건강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은 제대로 먹고, 운동하고, 치료하고, 긍정의 마음을 가졌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먼 이야기가 아닌 癌. 알아야 병과 싸워 이길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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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춰진 식품의 비밀
오희경 지음 / 지혜의나무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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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가?’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임은 말할 필요가 없다.

 

생각해보면 나이가 조금 먹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마가린에 밥을 비벼 먹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요즘의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에 익숙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쇼트닝에 튀겨진 많은 가공식품에 익숙해 있다. 마가린과 쇼트닝은 고소하고 바삭바삭한 맛을 내기 때문에 그 맛의 유혹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매일 아침마다 먹는 비타민도 알고 보면 사탕 먹듯 멍선 안 되는 약품이다. 수용성 비타민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세포에 일부만 저장되고 나머지는 소변으로 배설된다. 따라서 비타민 C를 과량 섭취한다면 그에 따른 독성은 적지만 매일 필요량을 섭취해야 결핍을 예방할 수 있다.  비타민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대사 작용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질이다. 하지만 신체에서 만들어지지 않으므로 외부로부터 공급받아야만 하는 영양소이다. 예외로 비타민 D는 빛을 받으면 피부내 조직에서 합성되는데 이때 합성된 양이 대사에 필요한 양보다 부족하면 음식물로부터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K도 인체에 정상적으로 서식하는 세균에 의해 합성된다. 하지만 항생제를 과다하게 복용하면 장에 세균들이 파괴되기 때문에 이때는 음식물이나 보충제를 통해 비타민 K를 섭취해야 한다.

 

음식에 들어있는 식품의 성분을 조금만이라도 알면 당연히 식단을 조절할 수 있어 지혜의 나무에서 출간한 ‘감춰진 식품의 비밀’은 참으로 반가웠다.

 

이 책은 단 주부만이 아닌 식품화학을 공부하는 대학교 및 대학의 식품영양학과, 조리과학과, 외식조리학과 등 식품관련 학과 학생들을 위한 교재로도 훌륭하다. 특히 영양사, 식품 산업 기사, 식품 위생사 등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집필됐다. 팁으로 식품에 대한 지식과 비밀 등을 예문과 함께 소개한다.

 

책을 읽고 나서 무엇보다 식탁에서 가공식품을 멀리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원재료 농산물도 식용유나 옥수수유, 올리고당 같은 재료를 넣고 볶고 튀기는 것보다 무침이나 조림 같은 요리가 좋다.

 

시금치를 데칠 때 뚜껑을 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밀가루는 어떻게 분류하나요? 콩 단백질은 중년기 여성에게 왜 좋을까요? 당근이 체내에서 비타민A를 갖고 있나요? 파래무침을 달콤하게 무치기위해서 첨가하는 양념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사과쥬스는 왜 투명한가요? 등등 그동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현상들을 하나하나 설명해준다. 책은 수박겉핥기식이 아닌 식품에 대한 지식을 혼자서 학습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도서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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