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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과 책을 씁니다 - 글쓰기부터 작가 데뷔와 베스트셀러까지
조기준 지음 / 아토북 / 2026년 9월
평점 :

한겨레,트레바리,한국생산본부,패스트캠퍼스 등 NO1. 책쓰기수업이라고 소개한다.
-27일 만에 뚝딱! 쉽고 빠른 ‘작가 되기‘ 챌린지!
- 이상우(가수) 문준식 출판사대표 강력추천
- 유세미 23만유튜버, 김하석 한겨레엔 기획팀장 추천!
이렇게 소개되니 궁금해졌다. 쓸수록 쓰기 어려운게 글쓰기 이던데.. 가능한가? 어떻길래 추천을 할까.
궁금하면 읽어봐야겠다 싶어 짚어들었다,

글이란건 참 매력적이다.
훈훈한 외모보다 글로 남겨지는 잔상과 여운이 참 오래 기억되는듯 하다.
외모는 시간이 흐르면 변하지만 글은 외모에 비해 잔존가치는 훨씬 높은 듯 하다.
동시에 남겨지는 기록이기에 그만큼 책임감도 따르는 일이다. 이상우 가수는 이 책을 글쓰기의 알파와 오메가가 담겼다 표현한다. 처음과 마지막이 담겼다니 궁금해진다.
작가는 글을 쓰는 사람이다. 편집장은 쓰여진 글을 읽기 좋게 다듬는 사람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어려울까? 유에서 또 다른 유를 창조해내는 것이 어려울까. 쉽게 결정짓지는 못하겠다. 이 책에는 수많은 원고를 읽어낸 편집장의 관점과 무에서 유를 창조한 작가의 고뇌가 동시에 담긴 책이라고 표현한다.
작가는 글도 잘 써야하지만. (내용, 전달 등) 무엇보다도 독자와 출판사를 설득해야한다. 이 내용이 “책”으로 탄생할 값어치가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나면 “책을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준다고 말한다. (문준식대표 글)
저자는 작가이자 편집장이다. 부산대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그 유명한 N잡러이다. 뮤지컬배우, 강사, 방송인, 작가, 번역가, 에디터, 대중문화평론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 열정이 느껴진다. 출판사에 20년간 근무하고 잡지사에 피처 에디터로도 커리어를 쌓았다. 피처 에디터가 그냥 에디터와 어떻게 디른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에디터와 피처에디터의 업무의 차이를 보니
콘텐츠 편집 및 관리 VS 기획형 콘텐츠 발굴
초점은 정확성 및 완성도 VS 관점, 깊이, 스토리
글의 방향은 정보전달 VS 분석,인터뷰,탐구
핵심 역량은 편집력 VS 기획력과 스토리텔링
차이가 있다. 좋은 질문을 만들고,정보를 연결하고,독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관점을 제시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다른 저서로는 <아픔의 문장들>, <AI 시대의 필수 문해력 수업>, <두 번째 스물이 첫 번째 스물에게> 등이 있고 다수의 책도 번역했다.


AI가 발전할 수록 글쓰기도 쉬워질 듯 하고 바른 글들이 가득하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사람 냄새 나는 진짜 이야기'와 '자신만의 확고한 오리지널리티'를 갈망한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에서 새로운 코칭 데이터와 최신 출판 트렌드를 아낌없이 덧입히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이 책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편집장 출신의 작가의 시선' 즉 출판사의 마인드를 품고 접근하는 본질적인 뼈대는 단단하다고 말한다.
첫 장부터 빨리 읽어보아야겠다는 제목들이 가득하다. 글감이 무엇인지, 가장 아름다운 글이 무엇인지, 글쓰기의 뼈대 목차를 어떻게 쓰는지부터 시작해서 정말 이론적인 것이 아니라 바로 쓸수 있고 이 책을 통해서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써볼 수 있게 만들어졌다. 역시 작가이기도 하고 편집장이기도 한 양면성이 책을 읽는 내내 위안도 받고 용기도 얻었다. 책은 여전히 남이 쓴 글은 내 것 보다는 완벽해 보이고 쉽게 읽어지고 덤덤할 수 있는데 내가 직접 쓴 글 앞에서는 꼭 책을 낸 작가라 할지라도 참 작아지는 듯 하다.
책은 기, 승, 전, 결로 구성되어 있고 오늘의 미션이 매번 마지막에 실려있다. 그리고 부록으로는 쓰는 사람을 깨우는 명언과 위대한 고전들의 첫 문장을 수록해 놓았다.
얼마전 독서 모임을 참여하면서 첫 문장이 왜 이것 일까만 생각해보아도 그 독서는 의미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첫 문장에 대한 중요성과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기도 했다. 그리고 주인공의 직업이나 나이가 왜 이렇게 설정되었는지도 생각해보면 작가의 의도를 더 잘 파악할 수 있다는 말도 글을 쓸 때에는 전체적인 흐름과 구성도 탄탄해야 하지만 디테일한 부분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도 알았다.


책을 꼭 쓰려는 목적이 없어도 이 책은 꼭 읽어보길 바란다.
우리는 책을 읽는 독자로서 쓰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보면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넘어서 그것을 편집했던 사람의 입장까지도 헤아려 볼 수 있다면 일거양득이다. 그러고 보니 고전 명작들의 첫 문장이 다시 보이기도 한다.
내가 책을 쓴다면 첫 문장은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혹시 아직은 부끄러워 메모장에 가득 써두기만 한 글들이 빛을 보게 되는 순간이 될지도 모른다. 그래서 꼭 용기를 내어 무엇보다도 많은 예비 작가들에게 희망을 주고 행동의 씨앗을 심어주고픈 선배 작가이자 편집장의 따뜻한 조언을 꼭 느껴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