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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 타면 과학 드립니다 ㅣ 과학 드립니다
정윤선 지음, 시미씨 그림 / 풀빛 / 2026년 9월
평점 :

저자 정윤선 선생님은 대학,대학원에서 물리학,교육 물리학을 전공하고 흥미로운 과학과 재미있는 세상을 나누고자 이야기를 쓴다. 다른 저서로는 <과자사면 과학 드립니다>,<라면 사면 과학드립니다>,<어린이 과학 질문 사전> 등 다수 있다. 그림을 그린 시미씨는 일상의 사소한 매력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아티스트이다.
이제 큰 아이는 에버**에 있는 콜럼버스 대탐험을 탈 수 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기다리며 바이킹의 원리를 정확하게 설명해 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풀빛 출판사에서 바이킹타면 과학을 드립니다를 출간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놀이동산을 같이 갈일이 많을테고 그럴 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이야기를 해주면 단순히 놀고 오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과학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다면 그게 가장 좋은 공부 아닐까?




단순히 몇 개의 놀이기구만 설명해 놓은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우리가 놀이동산에 가면 볼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담아놓은 책이다.
그래서 한꺼번에 모든 내용을 다 이해하기 보다는 가볍게 하나씩 읽어보다도 좋겠다.

각 페이지에 먼저 과학지식, 무서움, 삶의 지혜, 재미, 스릴 등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을 담고 아래에는 과학지식의 주제를 표시해주므로 알아보고 싶은 주제를 먼저 찾아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바이킹은 아래를 지날 때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나는 몰랐다..)
에너지의 성질에 대해 알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바이킹은 오른쪽 왼쪽 흔들리면서 한쪽 끝이 높이 올라가다가 다시 내려가는 것을 반복하는 놀이기구인데 높이 올라간 바이킹 배는 높이 올라간 만큼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에너지가 내려오면서 바로 운동에너지로 바뀌면서 속력이 빨라지는 것이다. 맨 아래를 지날 때는 운동하는 에너지가 가장 커져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운동하던 물체는 계속 운동을 하려고 하는데 기둥에 매달려 있으니 반대쪽으로 기울어지며 다시 올라가고 이때는 운동에너지가 높이에 의한 에너지로 바뀌는 것이다.
이것은 에너지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라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한번 더 정리된 내용을 집중해서 읽으니 다른 일상에서는 혹은 다른 놀이기구에는 어떤 과학이 숨겨져 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저자가 바로 원한 것이 이런 호기심과 발견을 할 수 있게 되는 관심일 듯 하다.

기린을 보며 너무 커서 놀래고 목이 길어서 불편하지는 않을까 고민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기린도 역시 우리랑 같은 7개의 목뼈로 이루어져 있고 단지 그 뼈가 클 뿐이다. 키가 커서 우리랑 다른 점은 일단 머리까지 피를 잘 보내기 위해서 심장이 더 큰 편이고 혈압도 높은 편이다. 물을 마실 때도 다리를 많이 벌리고 마시는 이유는 고개를 조금이라도 덜 숙이려는 것인데 갑자기 머리를 숙이면 피가 머리로 쏠려서 위험해 질 수 있기 때문이란다. 대신 머리 쪽에 혈관이 그물처럼 퍼져 있어 혈압을 조절해 준다고 한다. 기린의 혀가 보라색인 것을 보고 우와~~하고 말았는데.. 사실 왜 보라색일까를 생각해 봤어야 한다. 이유는 사바나의 해는 너무 강하기 때문에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혀를 낼름거리며 아카시아 잎을 따먹기 위해서는 혀가 두껍고 멜라닌 색소가 많아 잘 버틸 수 있게 된거란다. 당연한듯 알고보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는게 과학이고 자연이 이치인 듯 하다.
이 책에는 롤러코스터의 어느 자리에 앉아야 가장 스릴 있는지,
범퍼카가 움직일 때 왜 전기 불꽃이 튀는지
코끼리는 하루에 똥을 얼마나 싸는지
추로스는 뜨거울 때 먹어야 맛있는지
놀이기구에는 왜 키 제한이 있는지를...
우리가 얼버무려 대충 알던 내용을 정확하게 과학적인 근거로 알 수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재미있는 내용이 있으니 꼭 기대하고 펼쳐보아도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