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숨결, 바람 - 생명과 세상을 움직이는 신비로운 바람의 여행 ㅣ 알아두면 똑똑해지는 어린이 지식그림책 2
올가 파데예바 지음, 추우진 옮김 / 뭉치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난 번 “지구의 숨결, 물”을 보고 정말 너무 좋다하며 감탄했었는데 바람편 역시 한번 보니 한 줄 소감평을 남겨보자면..초등입학 전부터 초등학생까지는 충분히 다독과 정독이 반드시 필요한 책이라는 점이다.

​

아직 큰 아이가 초등 입학 전이기에 사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내용을 다 소화할 수 없다.

하지만 첫 장 부터 “바람은 어디서 올까요?”라는 질문은 꼭 해보아야 하고 생각해보아야 하는 중요한 질문이었다. 그러면 당연히 바람이 뭐지? 바람은 왜 생기지? 라는 질문이 연달아 떠오를 것이다.

바람이 뭘까라고 아이에게 물었더니 냅다 내 얼굴에 입김을 크게 침 튀기며 불고는 이거~라고 말한다.

즉 바람이 뭔지 모르는 사람은 없다.하지만 이 책에는 바람에 대하여 정확히 정의를 내리고 시작한다.

​

바람이란 땅 가까이 흐르는 공기이다. 바람이 부는 까닭은 지구 곳곳의 기압, 곧 공기가 누르는 힘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기압의 차이는 지표면이 고르게 데워지지 않아 생긴다. 공기의 기압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움직인다.

책 속에서.

이 부분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지난 번 책에서 읽었던 수압도 함께 이야기 해보고 수압은 수심이 깊어질수록 세진다는 이야기도 함께 나눠보았다.

그리고 바로 바람의 종류에 대해서 나온다.ㅠ

무역풍, 편서풍, 극동풍, 계절풍, 몬순, 해륙풍, 지역풍 등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나왔던 용어라 익숙하지만 이번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었다. 바람의 종류에 대해서 알수도 있지만 세계에서 바람이 가장 센 도시, 러시아에서 바람이 가장 센 도시, 지구에서 가장 바람이 센 곳 등 재미있는 정보도 알수 있으며 자연스레 웰링턴은 뉴질랜드의 수도며 지도에서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도 아이와 연계하여 활동해 보았다. 가장에 웰링턴이나 러시아의 대한 다른 책이 있다면 확장해서 읽어보며 좀 더 폭넓은 독서로 연결짓기에도 좋겠다.

​

물아저씨 이야기를 너무 좋아하는 첫째가 아는 보퍼트 풍력계급이 나와 너무 반가워했다.

동시에 허리케인은 주로 따뜻한 열대바다에서 발생하는 강한 바람.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부근 바다에서 생기는 강한 열대 저기압은 태풍이라고 한다. 책을 잘 읽으면 태풍과 허리케인의 차이를 알 수 있다. 즉 이름이 다르다는 것은 어디서 발생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그리고 허리케인으로 인해 피해가 막대했던 경우에는 동일한 허리케인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허리케인은 6가지 이름을 돌려가며 사용하는데 해마다 한 명단씩 차례로 쓰기 때문에 6년 후에는 첫 번째 명단을 다시 사용하는데 그 해 첫 번째 발생하는 허리케인은 A로 시작하는 이름을 붙인다.

바람을 측정하는 도구에 대해서도 나온다.

방향을 측정하는 것 풍향계, 바람의 속도를 측정하는 것 풍속계라고 하며 공항에서 쉽게 보는 바람자루까지 함께 소개하고 있다.

​

아이와 내가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

우주에도 바람이 불까?

책 속에서

결론은 우주에는 공기가 없기 때문에 지구에서 느끼는 바람은 불지 않지만 태양계에서는 아주 강한 바람이 분다. 목성, 금성, 토성에는 강한 바람이 끊임없이 불고 있는데, 그 이유는 행성 안쪽의 뜨거운 열과 바깥의 차가운 대기 사이에 큰 온도 차이가 생기는데, 이로 인해 강한 바람이 생긴다는 것이다. 행성 가운데 가장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은 해왕성이다.

책 앞 페이지에서도 이 책안에는 거센 바람이 불고 있기때문에 책을 꼭 붙잡으라는 문구로 웃으면서 시작했는데 아래 페이지를 보면 해왕성 바람이 흐트러뜨려놓은 한글들이 날라다니고 있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다.

내용은 알찬데 곳곳에 웃을 수 있는 유머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바람이 한 해 동안 날려버린 풍선과 모자와 우산의 갯수도 소개되어 있고 실제적으로 바람으로 인하여 역사의 흐름을 뒤바뀐 재미있는 이야기도 소개된다.

알아두면 똑똑해지는 어린이 지식그림책2 바람편은 역시 만족스럽고 읽기 잘했다는 뿌듯함을 가져다주는 책이었다. 뭉치에서 나오는 그 다음 시리즈가 너무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