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첫 AI 문해력 신문 - AI 시대, 스스로 읽고 판단하는 힘을 길러 주는
송석리 지음, 서희진 그림, 이다희 기획 / 아울북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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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3년 경력 초등교사와 현직 고등 정보 교사가 엄선한 최신 AI 기사를 통해서 문해력을 길러보는 책이다. 8주완성 코스로 짜여져 있어 루즈함 없이 완성도를 높일 수 있고 아직 아이가 어리다면 책을 8주만에 다 완성하기 보다는 기사를 통해서 신문을 접해보는 경험을 가져도 좋겠다. 이 책의 특징은 과학적 사고력과 독해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고 쓰기 활동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읽기와 독해 그리고 쓰기를 연결지을 수 있는 책이다.

QR동영상이 제공되어 기사를 조금 더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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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기획한 이다희 선생님은 독서교육과 문해력에 관해 연구하는 교육 전문가이다. ’똑똑지미쌤‘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학부모님과 아이들이 쉽게 문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학습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문해력 플랫폼 ‘리딩타임즈’를 설립하여 <하루 한 장 키즈 신문>을 발행 중이며, 수천 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읽는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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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 송석리 선생님은 2015년부터 AI에 대해 공부하며 2018년부터는 한성과학고등학교에서 머신 러닝과 딥러닝을 주제로 수업을 했고 우리나라 최초의 AI 교과서 집필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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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린 서희진 선생님은 이야기와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일에 매력을 느끼며 보는 사람 모두가 쉽고 재미있게 내용을 이해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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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도 AI를 잘 안다. 그리고 AI로 인해서 삶이 많이 바뀌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도 잘 한다. 어떤 친구는 AI한테 물어보면 다 알 수 있어. AI는 거짓말쟁이야. AI랑 노는게 제일 재미있어. 라고 다들 다르게 말한다.

7살 아들에게만 물어도 어떤 일에 대해 궁금해 하면 너무 자연스럽게 "AI에게 물어봐" 혹은 "Chat GPT에게 물어봐" 라고 당연하게 말한다. 그래서 순간 너무 똑똑한 AI를 곁에 두기 시작하면서 너무 자연스레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생각하는 힘도 잃게 되는 것은 아닌가 라는 염려가 되기도 했다. 나도 어느 순간 어떤 정보에 대해 검색한다면 이제는 녹색창이나 G사의 검색창이 아닌 AI에게 물어보며 방대한 정보에 대한 검색 시간을 줄이게 된 점을 편리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저자 이다희 선생님은 AI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AI는 어떤 질문에도 답을 할 수 있을 만큼 아주 똑똑하지만, 없는 사실을 진짜 처럼 지어내기도 하고, 엉뚱한 대답을 내놓기도 한다고. 그래서 AI가 하는 말을 다 믿어서도 안되고 반대로 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해서도 안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AI를 사용할 때 우리가 갖추어야 할 능력은 AI 문해력이라는 말도 함께 전한다. 즉 AI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못하는지 알고, AI가 한 말을 스스로 확인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우리가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AI를 활용한다면 우리는 시간을 줄이고 더 정확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역효과를 가지고 오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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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책에는 하루에 한 편씩 AI에 관한 신문 기사를 읽을 수 있게 편집했다.

사람과 AI가 벌인 바둑 승부, AI가 그림대회에서 1등을 한 사건, 북극곰을 구하는 AI의 활약 등 재미있는 기사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 책이 끝날 때 쯤에는 재미있는 기사들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AI를 필요할 때 똑똑하게 사용할 줄 아는 아이가 될 수 있다고 격려한다. 글을 쓴 송석리 선생님도 따뜻한 조언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AI를 사용하기 전 나 자신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고 탐험해보라고 말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AI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를 알기 위한 것은 AI가 해 줄수 있는 것이 아니고 내가 책을 읽고,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 알아내야 한다.

그리고 AI를 사용하는 올바른 기준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생명을 살리는 도구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사람을 해치는 무기가 되기도 한다는.

실제로 요즘 범죄를 계획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AI에게 정보를 얻어 활용하기도 한다니 너무 무섭기만 한다. 점점 성장해 간다는 것은 그만큼 책임을 지는 범위가 넓어 진다는 것이다. 가끔 아이들은 어서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데 책임에 대한 무게가 어떤지 모르고 할 수 있는 것만 많아 진다는 부푼 기대를 안고 말하는 듯 하다. 하지만 정말 내가 할 수 있는게 많아 진다는 것은 정말 반대로 그만큼 책임을 져야 하는 것도 많아진다는 말이다. 그래서 현실과 가상의 공간을 무한으로 연결해주는 편리한 도구를 사용하기에 앞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 그리고 어른들도 AI 문해력을 갖춰 바르게 사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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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구성과 활용법이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1단계는 신문을 읽는다. 읽을 때 어렵지 않게 AI개념부터 다양한 사건 사고들로 구성되어 흥미를 가지고 기사를 읽을 수 있고 기사에 나온 단어의 뜻과 예문을 읽어 보며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QR 코드로 인해서 기사 내용을 생생하게 느껴 볼 수 있다. 2단계에는 기사를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핵심어 찾기, 한자 쓰기, 신문요약, 문장 완성등 내용 확인을 통해서 기사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확인해 볼 수 있다. 그리고 기사를 읽고 느끼는 나의 생각을 짧게 써보므로 표현하는 힘도 기를 수 있다. 워낙 일기를 쓰는 것도 어려워 하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기사를 통해 풍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짧게 써보는 연습은 서술형 문제가 많이 지는 이때에 반드시 해봐야 하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3단계에는 특별 활동을 통해서 숨은 단어 찾기, 사다리 타기 놀이 등 어휘 활동으로 AI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문해력을 성장시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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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막상 어떻게 시작해야하나 막막한 부모님들을 위해 친절하게 가이드를 제시해 주었다. 아이의 나이 및 문해력 수준에 맞게 활용방법을 나눠서 맞춤 가이드는 제시한 점은 너무 유익하다. 그리고 상황에 맞게 주제를 설정해서 AI에 대한 배경 지식 및 수준을 높이고 싶은 경우, AI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나누고 싶은 경우, 무분별한 AI 사용을 자제하고 싶은 경우, AI와 관련된 미래 기술이나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경우로 나눠서 실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사를 추천한 점도 매우 흥미롭고 책에 대한 신뢰가 한 층 올라갔다. 아이들을 키운 부모의 입장을 너무 잘 이해하고 배려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든든한 조력자가 옆에 있는 느낌이랄까.

8주 완성 진도표를 통해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해나가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 하였다.

목차를 보면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1장 AI 첫걸음

2장 AI는 어디에 사용될까?

3장 AI는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4장 AI를 믿어도 될까?

5장 AI를 잘 쓰려면?

6장 AI 시대, 어떻게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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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느 순간 AI가 우리 삶에 너무 당연한 듯이 스며 들었지만 사실 갑자기 어느 날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우리가 미쳐 인지 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고 각각 다른 모습으로 우리 삶에 들어와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그러기에 잘 활용하려면 정말 잘, 제대로 알아야 한다.

자율 주행이 이제는 점차 확산되고 있다. 자율주행을 하다가 사고가 난다면 어떻게 책임을 논할까. AI에게 나의 정보를 어디까지 알려줘야 할까. AI를 제대로 잘 사용하기 위한 우리집 규칙은? AI와 함께 진짜 공부하는 법, AI를 쓰기 위해 지켜야 하는 기본법은? AI시대 새로 생겨나는 직업과 없어지는 직업은 무엇일까? 등 사실 제목만 봐도 앞장부터 천천히 정독하기에 바쁠 듯 하다. 하나같이 한번 쯤은 제대로 꼭 생각하고 논의해 봐야 하는 주제들로만 구성했기 때문에 8주의 시간 후에는 이 책을 읽기 전과 후로 나뉘어 지식과 태도가 많이 달라질만큼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읽기 전 부모가 먼저 읽고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질문들을 하나씩 던져주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이 책을 잘 활용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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