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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가 필요해? : 머리 위의 세계 여행 - 2023 함부르크 그림책상 수상작 ㅣ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72
카렌 엑스너 지음, 최나현 옮김 / 꿈터 / 2026년 8월
평점 :


귀를 따뜻하게 감싸는 모자를 추요라고 부르는지도 처음 알았고
심지어 모자의 모양이나 무늬를 통해서 안데스 지역의 남성들의 사회적 위치를 표현한다는 것도 신기했다.
방울모자도 단순히 멋을 내기 위한 목적이지 배를 타는 선원들이 낮고 좁은 갑판 아래에서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달은 목적이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한국의 갓도 소개되는 것이 너무 반가웠다.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외국 사람이 저자인데도 우리나라의 것이 소개 된다는 것에 다시 한번 K-컬쳐의 위력을 느낄 수 있고 한국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갓을 어떻게 만드는지 물어보았다면 아마 대답하지 못했을텐데 여기서는 갓을 어떻게 만드는지 소개하고 있다.
갓은 아주 가는 대나무 조각과 말총을 엮어 만들어 무척 가볍고 반투명해 보이며 마지막에는 검은 옻칠을 해 단단하고 아름답게 완성한다고 한다. K-pop 데몬 헌터스로 인하여 갓이 많이 대중화 되고 아름다운 멋이 강조되기도 했다.
영국 군인들이 쓰는 모자가 실제 이름이 곰털모자라고 한다.
1815년부터 쓰기 시작했고 실제로는 프랑스 근위대가 쓰던 모자를 워털루 전투에서 프랑스를 이기면서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영국 근위대가 받아들였다고 한다. 지금도 흑곰의 털로 만들고 높은 모양을 위지하기 위해 모자 안쪽에는 나무 틀을 넣고 곰의 털을 쉽게 구할 수 있지 않기에 샴푸와 린스로 정성껏 관리한다는 이야기를 곁들이니 모자라는 작은 소품이지만 그 나라를 이해하기에 또 충분한 소재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책에는 그 외에 수영모, 자전거 헬멧, 파티모자, 야구 모자등 현재 우리 생활과 밀접한 모자들도 소개되고 있다.
모자를 통한 다른나라를 풍부한 삽화와 함께 아이와 살펴 보는건 어떨까.
또 다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