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배 - 바다 위를 달리는 기계의 구조와 원리 미래 공학자를 위한 비주얼 엔지니어링 1
톰 크레스터디나 지음, 장석봉 옮김 / 윌북주니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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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그림책을 효과적으로 읽어주는 교육을 받았다. 책 표지도 앞과 뒤가 연결되서 만들기도 한다는 것, 바로 뒷 부분이 면지라는 것과 그 부분도 그냥 쉽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책 내용과 연관되게 만들고 간혹 아무 무늬나 글이 없을 때에는 색감선택 조차도 책과 연결되게 만든다고 하는 것을 보고 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이 오히려 제작하기 더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스쳤다.

그러고보니 일하는 배 역시 앞과 뒤표지가 연결되게 배 전체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면지에는 배에서 작업할 때 쓰이는 매듭법이 소개되어 있었다.

이 책에는 10척의 배가 등장한다.

어선으로 5척, 구조및 안전선으로 2척, 운송선으로 2척, 연구 및 탐사선으로 1척.

첫째가 책을 읽으며 왜 배는 척으로 세는거야?

라고 물으니 갑자기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었다.

그냥 배는 척으로 세고 차는 대로 세는거야라고 설명하고 싶지 않아 찾아보니 한자 隻 외짝 척 이라는 한자어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했다.

글자를 쪼개면:

* 隹(추) = 새

* 又(우) = 손

그래서 고대 글자 모양은 “손으로 새 한 마리를 잡고 있는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설명되고 실제로 “새 한마리”라는 뜻으로 해석되었는데 새 한마리에서 한쪽/외쪽을 거쳐 하나를 세는 단위로 넓혀졌다고 한다.

그림책 이지만 연어잡이 어선도 낚시줄로 잡는 배와 그물망으로 잡는 배를 나눠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그림이 있으니 설명으로만 있으면 실제 배를 자세히 본적이 없는 경우에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그림을 통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아이에게 설명을 하니 내용이 꽤 방대해서 한번에 10척의 배에 대해서 읽어주는건 힘들었다. 이 책은 초등학교 친구들까지도 충분히 읽을만한 내용이 들어있을만큼 자세하고 방대하다.

사실 어른이 읽어도 특별히 바닷가 근처에서 자라지 않았다면 거의 모르는 내용이지 않을까 싶다.


가자미 눈이 태어나서부터 한쪽으로 몰린게 아니라 6개월 후에 왼쪽눈이 오른쪽으로 이동해 두눈이 모이게 되고 그때부터 누워서 헤엄치게 된다는 사실을 이책을 통해 알았다.

뒤에 예인선에 대해서 나오면서 디젤엔지의 원리에 대패서도 설명한다. 그리고 연구선에 대해서 설명할 때는 해양지도나 바다를 읽는 지도에 대해서도 나온다.

바다에 깊은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라면 해양물리학, 해양화학, 해양생물학, 해양지질학의 차이를 통해 이해를 바탕으로하는 진로계획도 세워볼 수 있겠다.

워낙 내용이 방대하다보니 책 뒤에는 용어사전도 수록되어있다.

작가에 대해 좀 더 살펴보니 미국 중서부에서 태어나 어부이자 예술가이자 알래스카 연안에서 20년넘게 일해 온 찐으로 바다 위에서의 생활을 이해하고 책을 만들었으니.. 이 책에 대한 내용은 믿고 봐도 무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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