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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수학 - 어려워 보이지만 기분 좋게 풀리는 도형 퍼즐
마사시 지음, 한빛라이프 편집부 옮김, 임혁진 감수 / 한빛라이프 / 2026년 8월
평점 :

마사시는 일본 교육 유튜브 채널 ‘마사시’ 운영자이다.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고 학원 강사로 일한 경험이 있다.
‘재밌는데 왠지 공부가 되네‘를 주제로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있다. 사실 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했다고 그래서 이미 이 사람은 수학을 좋아하고 타고났구나 생각했다. 예전에 친구 한명이 수학을 좋아해서 수학을 전공하다가 결국 전과를 한 것을 보고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다는 것은 보통이 아니라는걸 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수학을 엄청 싫어했던 사람이 수학을 너무 좋아하게 되서 대학에서 수학을 연구하게 되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에 올렸다고 하니 다음에 꼭 들어보아야겠다.
저자는 수학문제 중에서도 도형을 좋아한다고 한다. '이 발상이나 풀이법, 참 재미있다!'라고 느낄 때가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걸 유튜브에 올렸더니 많은 사람들이 '이런 풀이법이 있다니 감동했다','지금까지 수학을 싫어했는데, 해설을 듣고 이해가 되니 정말 기분 좋다' 라는 댓글을 남겨 주셨다고 한다. 이 책에는 유튜브에도 공개하지 않은 문제도 실었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보지 못한 재미도 함께 담겨있다.
입시나 시험에도 도움이 되지만 순수한 학문으로서의 수학의 아름다움과 재미를 강조했기 때문에 더 기대가 되고 궁금해졌다.
이 책을 감수한 임혁진 선생님도 일본은 참신한 시각이 담긴 수학 퍼즐과 교양 수학 대중서의 전통이 깊은 나라라고 소개했다. 이 문구를 보고 더 흥미를 느꼈다.
과연 진짜 수학을 못했고 좋아하지 않았지만 궁금하긴 했고 지금도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나에게도 이 책이 통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결론은 재미있고 뿌듯했다! 였다. 일단 이 책의 저자는 나처럼 수학과 친하지 않은 사람들을 배려해서 시작하기도 전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친절하게 정리해주었다.

책을 보는 방법을 통해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부분만 잘 읽고 시작해도 그동안 굳어있던 수학적 머리가 깨어나는 느낌이다.



1장부터 어려운 문제를 던져주면 역시라며 책을 덮을까봐 난이도가 어렵지 않고 풀면 기분이 좋아지는 문제부터 등장한다.
너무 센스있는 표현이 재미있었다. 난이도와 기분 좋음을 함께 표현한 점이.
그리고 중간 중간 5개의 칼럼이 소개되면서 문제집 효율을 높이는 방법, 시험 전 공부 계획, 최석정의 마방진, 증명하면 12억 콜라츠 추측, 원주율을 극한까지 구한 인물 등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도 첨가하며 단순히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닌 수학에 대한 지식도 함께 쌓으며 친밀함을 높이도록 구성했다.



첫 번째 문제부터 재미있었다. 수학을 통해 발상을 전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계속 펼쳐보고 싶었고, 아이가 크면 같이 풀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각 가정에서 그냥 스트레스 쌓이면 건강하게 전환하는 한 가지 정도로 구비해두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