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매우 공감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내 아이가 가진 재능이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발현시켜야 하고 발전시키고 그리고 성장하고 확장해 갈 수 있는지 이 책에 나온 노하우를 하나씩 실천해보고 도전해보면서 찾아가보려 한다.
저자 하우영 선생님은 EBS에서 파견교사로 근무하며 AI 및 SW교육 컨텐츠를 담당하고 있다. 경남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특허 3개를 보유하고 과학 교과서 외 30여 권의 책을 집필했다. 과학 발명 동아리 Little Newton을 지도하며 한국과학탐구올림픽 전국 최우수상(2018), 대한민국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 2회 대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에 라디오와 방송에 다수 출현하며 아이들과 학부무에게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1장에서는 평범함 아이가 영재가 되는 공식, 10가지만 준비하자
2장은 평범한 아이가 영재가 되는 공부법 노하우
3장은 평범한 아이가 영재가 되는 공부법과 관련된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만 봐도 알겠지만 전제조건이 무조건 평범한 아이다.
한마디로 뛰어난 능력보다는 꾸준함과 올바른 방향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꾸준함도 쉽지 않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나침반이 중요하다. 내 아이가 영재로 자라지 않아도 되고 과학고를 가지 않아도 되지만 학창시절에 제대로 공부하고 도전해보길 바라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조언해주고 이끌어줄지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재가 되기 위한 목표 보다는 공부를 잘한다는 영재들이 해왔던 효과적인 방법들을 아이에게 코칭해줌으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좋은 방법들을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아이가 원하지 않는다면? 흠.. 그건 대답해주기 어렵다.
나 역시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내가 먼저 책을 읽어 보지만.. 내 아이가 공부와 담을 쌓는다면.. 둘째에게 살짝 기대를 해보고.. 둘째도 물건너 간다면.. 그냥 내가 이 영재들이 썼던 방법으로 노후까지 쭈욱 공부해봐야겠다!
얼마 전 읽었던 "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저자 처럼 50대 중반이 되서야 번역가를 시작했던 것 처럼 말이다.



프롤로그를 봐도 느끼지만 일단 저자는 어릴 때부터 흥미있는 분야와 관심있는 것들이 확실했고 또 부모님이 그 관심있는 분야에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셨다. 평범한 아이가 영재로 자랄 수 있다는 것은 저자의 경험을 통한 내용이었다. '작은' 경험들을 모아 결정적인 순간에 '큰 차이'를 만들었던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교직 생활에서 아이들에게 본인과 같은 경험을 통해 인생이 바뀌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헌신하는 찐 선생님이다.
저자는 말한다. 현재의 성적으로 아이를 판단하지 말라고.
성적은 현 시점의 학업성취도이고, 아이의 전체적인 능력이나 잠재력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한다. 실제로 과학 동아리에서 만난 학생들 중에서도 과학 분야에서 영재성을 지녔지만, 과학 개념의 암기는 하지 않아 과학 시험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이 어럿 있었다고 말한다. 즉 좋아하는 과목이 생기고 그 과목을 배우는 과정이 즐겁고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말라고 말한다. 사실 스스로 공부하지 않는 아이를 탓하기 전에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해주었는지 돌아봐야 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통해 학습을 연계시키거나, 아이의 흥미를 끌 수 있는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공부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하다 보면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이 길러지고 아이가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찾고 스스로 설정한 학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영재로 성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힘은 "과제 집착력" 이라고 말한다.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떠나서 아이들이 주어진 과제에 깊이 몰입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끈기 있게 노력하는 태도를 말한다. 부모님, 선생님,아이가 힘을 합쳐 아이의 흥미와 강점을 파악한 후, "경험 계획표"를 작성하고 개별화된 학습 경험을 하면서 주어진 과제에 집중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끈기 있게 노력하는 태도를 키울 수 있다고 말하는데... 사실 하우영 선생님같은 교사를 만나는 것이 쉽지 않고 뜻이 맞아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역시 사실 쉽지 않기에 이 부분을 과연 어떻게 실현할지 조금 막막하기는 했다.
반가운 책들이 보이기도 했다.
과학동아, 수학동아, 어린이 과학동아, 어린이 수학동아..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정기적으로 구독하고 싶은 잡지들 중 하나인데 저자도 운영하는 학급이나 과학 발명 동아리에서는 비치해두는 책들이라 한다.
이 책은 제목은 영재고 준비하는 아이들은 이렇게 공부한다고 되어 있지만 저자가 강조한다. 모든 학생들을 위한 책이라고. 자신만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키워가는 방법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말한 영재의 개념도 조금 다르다고 설명한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영재란 "매우 똑똑하고 비범한 학생" 이라고 말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영재란 자신만의 방식으로 각자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그것을 키워 나가는 과정 속에서 '영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어떻게 하면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그 장점을 살릴 수 있는지, 어떤 설계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영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과정을 그리고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아이들을 대하는 선생님이라면 그리고 나의 진로에 대해,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이라면 꼭 이 책을 읽어보고 적용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해보았으면 좋겠다.
1장에서는 영재가 되는 10가지 공식을 소개하는데 사실 제목만 봐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는다. 책을 정독하면서 그 안에 실려진 자료들을 통해서 이해해야 한다.



2장에서는 영재라 불리우는 아이들이 쓰는 공부 습관 및 태도에 대해서 소개한다.
노트 필기 비법, 시간으 줄여주는 암기법, 중간고사, 기말고사 계획 세우기 비법, 공부에 도움이 되는 독서법, 문제집 고르는 방법, 공부를 위해 반드시 가져야 하는 습관, 어려운 과목을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법, 공부 슬럼프를 해결하는 방법 등 확실히 학생들이 쓴 파트이다 보니 정말 현실적인 조언들이 가득 차있다. 그리고 영재들의 공부법에는 둘 중 하나만 선택한다면 이라는 주제로 예습이나 복습이냐, 아침공부냐 저녁 공부냐, 수면 시간을 줄이고 공부하느냐 유지하느냐, 문제집 한권을 여러번, 문제집을 여러 권 푸느냐 , 이성교제는 학업에 부정적이다 긍정적이다 혹은 부모님이 공부에 참견하는 것이 좋다, 무관심한 것이 좋다 등 부모가 봐도 궁금한 제목들이 많았다.
3장에서는 영재교육원, 영재학교, 과학고를 준비하면서 궁금했던 질문들을 주제로 영재교육원을 준비하거나 어떤 종류를 선택할지, 입학을 준비할 때 주의할 점, 영재 교육원의 장점 3가지, 선행학습의 기준, 영재고, 과학고를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점, 영재고 과학고에 진학하기에 적합한 성향의 학생, 영재고 과학고 준비와 내신의 균형, 일반고를 가는 게 나은 학생은, 등 실제로 준비하면서 가질 수 있는 질문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저자의 생각과 학생들의 생각을 정확하게 구분하여 읽는 독자로 하여금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 안에 있는 내용은 굉장히 방대하지만 구체적으로 적혀있기 때문에 학생이 있는 집이라면 한권씩 가정에 구비해두고 틈날 때마다 필요할 때마다 참고하며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기에 좋은 노하우들이 가득 들어있기에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