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시대를 넘어 사랑받은 작품을 남긴 29명의 작가들이 나온다. 정말 그야말로 들으면 정확하게 작품까지는 기억이 나지 않아도 들으면 아는 작가들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제목 그대로 흔들리는 삶을 잡아줄 지혜의 문장들을 고전 소설 100에서 뽑아 필사할 수 있게 구성된 책이다.
책은 총 다섯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챕터1. 생각의 힘
챕터2. 행동의 시작
챕터3. 감정의 온도
챕터4. 인내의 시간
챕터5. 인생의 의미로 나눠진다.
주제별로 해당되는 작품을 먼저 펼쳐보아도 된다.
주제와 상관없이 작품이 좋아서 펼쳐 보아도 좋다.
작품 전체를 수록한 것이 아니라 그 중 한 문장을 뽑았기 때문에 당첨된 선물을 확인하는 마음으로 기대하며 볼 수 있는 재미도 있다.
과거에는 별로 유명하지 않은 개그맨 이었다면 요즘에는 국민 MC로 불리는 유*석님이 나오는 한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초대한 게스트들과 나이 이야기를 하던
중 40이 되건 50이 되건 문제가 없는 인생은 없다고 말하는 부분에 공감하게 되었다. 정말로 혼란스럽고 잘 가고 있는지 확신이 없었던 20대 시절에는 나이 마흔이 되도록 진로 고민를 할 줄은 몰랐기에 더 공감했던 듯 하다.
오히려 고민해야하는 문제들이 줄었다기 보다는 20대 때에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던 부분의 문제까지도 고민해야하는 그야말로 고민하다 머리털이 빠지는게 당연한 수순같아 보인다.
문제가 없는 인생을 향해 나아가기 보다는 문제가 있더라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결해 나가느냐에 따라 그래도 한번 더 웃고 주위를 둘러 볼 여유가 있느냐이다.
같은 아파트 8층에 사시는 한 선생님이 계시는데 나보다 연령은 8-10살 정도 많아 보이시고 항상 단정하고 실용적인 차림으로 출근을 하시고 아이들을 등원시키는 시간에 자주 마주친다. 자녀는 대략 중-고등학생이 있으실 듯한데.. 이미지가 참 따뜻하고 차분해서 만나면 좋다.
어제는 우연히 남편분과 함께 출근을 하시는지 같이 엘레베이터를 타셨는데 남편분이 어린 아이들을 보며 예쁘다 귀엽다 다정히 웃어주셨고 부부는 닮는다는 말이 딱 떠오를 만큼 인상이 따뜻하시고 좋아보이셨다.
그 날 저녁, 신랑이랑 텔레비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다 인상은 숨기지 못하는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살아온 시간을 느끼게 해주기에 우리도 그런 인상을 만들어가며 나이들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조금은 둥근 그릇으로 무언가를 담을 수 있는 품을 수 있는 항아리 같이 나이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 책<고전 소설100 쓰면서 배우는 인생필사>가 더 궁금하고 손이 갔을지 모르겠다.
확실히 고전에서 나오는 구절들이라 가볍거나 위트있는 느낌은 아니다.
예를 들면 생각의 힘 파트에서 나의 마음을 건드리는 구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