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TF 첫걸음 - 주식보다 똑똑한 투자의 정답
조진우.김성천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9월
평점 :

전문가가 아니라면 1등 기업을 골라내는 것보다 미국 기업들 전체를 보유하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다
책 뒷 부분에 나온 워렌버핏이 말한 인용구가 ETF를 가장 함축적으로 잘 설명하는 듯 했다.
주식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주식은 한마디로 한 회사의 주식을 사는것이다. 즉 그 회사가 잘 되면 함께 성장하는 것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산 그대로 유지되거나 유지나 되면 그나마 다행이지 주식이 그야말로 만져보지도 못한 돈이 공중분해되는 것이 한순간이다.
나는 얼마전부터 ETF투자를 시작했지만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니고 대행을 맡긴 터라 분명 가입했을때는 설명을 듣고 이해하는 듯 했지만 어느새 내 머릿속에 남은 건 주식과는 다르다는 점 뿐이었다.
이번 기회에 참 쉽고 간결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
유튜브로도 정보를 얻고자 기웃거렸지만 어떤 정보가 정확한지 모르니 주저하기도 했다.
이 책의 공동저자 조진우CFA와 김성진PH.D는 한국거래소에 2003년 함께 입사하면서 거래소의 거의 모든 분야를 두루 경험한 자본시장 전문가이다. 20년간 현장에서 쌓은 소중한 지식과 통찰을 ETF 입문자에게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뜻을 모았다고 한다. 자세한 이력은 사진을 참고하길 바란다.

프롤로그에 나오는 내용을 보면 이미 ETF는 2015년에 시장 규모가 19조원이었다. 하지만 20년 후인 지금은 240조라고 하니 투자 세계에서 '대세 중의 대세'라고 말한다. 저자는 ETF의 등장을 바퀴의 발명했던 일과 비교한다. 바퀴가 인류의 이동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었듯 ETF도 투자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었다고 말한다. ETF는 단 한 종목만 매수해도 수백 개 기업에 분산 투자 할 수 있고, 낮은 비용으로 장기 투자에 가능하기 때문이다. ETF는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으면서 펀드처럼 분산투자가 가능한 혁신적인 도구라고 말한다. 게다가 저비용, 투명성, 편리성까지 갖춰 장기 투자자에게는 더없이 유리한 자산관리 수단이다. 저자들은 ETF를 두고 주식보다 똑똑하고 부동산보다 부담이 적고, 예금보다 훨씬 강력한 투자 수단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초보 투자자를 위한 내용으로 ETF개념과 성장과정, 국내외 대표 상품, 세금과 연금 투자전략, 나아가 생애자산관리 관점에서 연령대별 투자법까지 모두 담았다. 즉 ETF가 무엇이고, 왜 필요하고,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에 대한 핵심을 알 수 있다. 이 책으로 인해 노후를 충분히 대비하고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투자의 비밀은 복잡한 기술이 아니라 단순한 습관과 인내에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바로 연금과 ETF의 결합이라고 저자는 확신한다.




1장은 ETF 의 기본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독을 하고 넘어가야 한다.
단순히 ETF의 정의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투자의 전반적인 변화와 투자의 거장들의 투자 스타일을 분석하면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투자 시장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주식, 펀드, ETF를 떠오르는데 이 세가지를 비교하기 쉽게 정리한 표를 보면 이해가 쉽겠다. ETF 시장이 투자자들에게 반가운 이유는 증권시장처럼 수동적인 천수답 시장이 아니라 시장이 하락하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장으로 인식되면서 공격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적은 투자금으로도 시장의 방향성에 투자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유입이 매년 증가했다고 했다. ETF와 인덱스펀드의 동일한 점은 수익률이 지수의 수익률을 따라간다는 점과 우량 주식에 장기 분산투자할 수있다는 분산 전략 측면에서는 같다.
어떤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름만 정확히 알아도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 있는데 책 37p에보면 ETF 종목명의 구조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더욱이
실물VS합성이냐,
환헤지 VS 환노출
패시브VS 액티브
현물VS 선물
PR VS TR에 따른 비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해도 좋겠다.
ETF 거래할 때 꼭 알아야 하는 정보 중에서 저자가 추천하는 ETF 정보 플랫폼으로는 FunETF www.funetf.co.kr
삼성자산운용이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국내 ETF와 펀드의 검색 및 비교 기능이 뛰어난다고 한다.
ETFcheck www.etfcheck.co.kr
코스콤이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국내외 ETF/ETN의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며 모바일 앱으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 이후로는 ETF 운용 이해하기, ETF 세금 이해하기가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ETF에 관한 자료의 정석이라고 볼 수 있다. 다른 곳에서 어렵게 헤매서 찾지 말고 이 책을 참고하길 바란다!
마지막 9장에서는 경제적 자유를 위한 ETF 투자 로드맵이 개인적으로 매우 유용했다. 세 파트 중에서도 미성년 자녀 은수저 만들기 파트가 도움이 컸다. 물려줄 수저는 딱히 없지만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적은 금액이라도 처음부터 복리의 마법을 선물해주고 싶다. 만약 내가 복리의 마법을 20대에 체감했더라면 조금은 다른 시작이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400P에 달하는 ETF의 첫걸음을 통해서 투자의 흐름을 제대로 팍악하기 기회가 우리 모두에게 되길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