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자 “지줄바”.
진짜 내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보면 중언부언처럼 보이는 반복된 말이 꽤 많다. 그런 구절만 지우고 정리해도 훨씬 간결해진다. 그렇다면 그런 중복된 표현 말고 더 좋은 글이 되기 위해서는 ‘군더더기’를 찾아 지워야 한다.
저자는 이 ‘군더더기’ 마져 글을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글에 등장하는 나쁜 습관을 정리했다. 책에서 자신이 반복적으로 쓰는 나쁜 습관을 찾아낸다면 글 솜씨가 부쩍 늘 것이라 말한다.
이 책은 특히 각종 보고서 및 업무 서식을 작성해야하는 직장인,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 취업을 준비하는 준비생, 보고서를 많이 쓰는 대학생에게 큰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 말한다. 하지만 AI가 발전할 수록 간결하고 명확한 글을 쓰는 능력은 더욱 요구되고 있기에 우리 모두 한 번씩 혹은 그 이상 읽으면서 이왕 쓰는 한글 아름답고 전달력을 높이면 어떨까 싶다.
책은 총 여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앞서 말한 지우기, 줄이기, 바꾸기는 2-4장에 나오며 1장은 어떻게 쓸 것인가
5장은 글쓰기 강의 6장 실전 연습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1장에서 글을 쓰며 반복하는 나쁜 습관은 36가지라 말하는데 이 숫자에 놀라지 말라. 다 고치거나 기억할 필요가 없다. 만약 글쓰기를 첨삭하거나 가르치만 않는다면.
우리의 목표는 나쁜 습관 2-3개 찾기.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글이 당장 완벽해 질 것이라 기대하지 말기 바란다. 좋은 글은 나쁜 습관의 교정을 넘어,쓰고 고치기를 반복해야 한다.
나 같은 경우는 글이 쓸수록 어렵다고 느낀 것도 새로운 국면이라 보았다.
글을 쓸 목적으로 책을 읽다보면 읽으면서 어떻게 써 내려갈지 구상을 하게 되는데 초반에는 꿈에서 글을 쓸 정도로 어렵고 힘들었다. 요즘은 그렇지는 않는다.
아무리 대단한 작가도 단번에 명문을 쓸 수는 없다.
그러니 이 책과 함께 잘 쓰는 사람보다 잘 고치는 사람이 되는 목표를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