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에서는 할머니와 부모님과 함께한 여행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 여행을 하는 동안 빌게이츠의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여행일지를 적으라고 했는데 7가지의 항목을 적으면서 자연스럽게 지리학과 지질학, 경제학, 역사, 수학등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했다고 한다. 그리고 사물을 알아차리는 즐거움을 누리며 주의 집중하는 기술도 익히게 하였다고 한다.
1.토지 형태
2. 날씨
3. 인구분포
4. 토지용도
5. 특산품
6. 역사 또는 여타 흥미롱ㄴ 명소
7. 기타 그리고 하단에는 그날의 여행에 대한 소감을 적는 여정묘사 섹션도 있었다고 한다. 이부분은 추후 아이들과 현장학습을 가더라도 활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또 빌게이츠의 평범하지 않은 어린 모습들이 많이 관찰된다. 하지만 부모님이든 학교에서든 그런 평범하지 않은 아이에게 교육적인 잣대를 들이대며 올바르게 자라야 한다면서 정해진 규칙을 가르치지 않았다. 일단 아이의 기질과 성향을 그대로 흘러가도록 존중하면서 큰 테두리안에서 또 다른 대안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교육하는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
4장에서도 빌게이츠의 유년시절에는 여전히 갈등이 많고 문제가 보여지는 아이로 평가 되었다. 5학년에는 지진아로 평가도 받고 유급도 권유받고 부모님에게도 투쟁을 심하게 해서 며칠동안 말이 없기도 하고 결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관계가 회복되기도 하였다. 크레시 박사는 빌을 상담하면서 부모에게 주었던 처방전은 <결국 아이가 이길 것이라는걸 아시잖아요. 마음 가라앉히시고, 억지로 강요하지마시고 아이에게 더 많은 자유를 주세요.> 였다. 뭔가 특별하고 드라마틱한 처방전까지는 아니어도 그래도 다소 포기와 같은 처방은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말이다. 크레시 박사가 보는 빌은 아무래도 청소년기의 이유없는 반항이기 보다는 빌만이 가지고 있는 확실한 방향과 에너지가 있음을 확신한 듯 하다.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면 더 적극적인 에너지를 쏟아 해결하려고 했던 빌의 어머니에게는 큰 충격이었다고 한다.
사립 기숙학교인 레이크사이드로 진학하면서 빌의 인생의 전환점이 찾아온다. 레이크사이드는 운동으로 유명했던 학교라 여전히 초반에는 적응을 못하는 학생이었다. 외톨이, 너드, 다소 불쾌한 친구라는 수식어를 달고 살았던 빌에게 켄트와 창업 동업자인 폴앨런을 만나게 되고 1968년에는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믿음의 도약이 합쳐져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빌게이츠의 인생에는 "역동적", "활기찬"같은 에너지가 8개월간 비추기 시작한다. 50만달러짜리 컴퓨터를 8개월동안 신나게 공짜로 이리저리 연구하면서 사용하다가 결국 임대료를 내야 했고 그것을 우회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쓰다가 걸려서 접근 금지 명령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8장부터는 고등학생인 빌게이츠와 켄트와의 성장과정 속에서 벌어진 다양한 해프닝과 추억들이 소개된다. 그리고 예기치 않은 이별도 함께 무엇보다도 빌 게이츠를 그저 사업가와 대단한 발명가, 과학자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이해를 잔잔하게 할 수 있는 파트들이 나온다. 의외로 연기도 열정적으로 했던 배우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