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장’s 어원 365
김수민 지음, 김민주 그림 / 윌북주니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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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s 어원 365일력이 나왔다. 이 책의 저자 김수민 원장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와 학부모 컨설팅을 풍부하게 진행한 20년 경력의 영어 교육 전문가이다. 분당 지역에서 15년간 영어 학원을 운영하고 실전에서 쌓인 노하우를 녹인 영어교재를 집필하며 학생들이 영어를 조금 더 재미있게 그리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kimwonjang11

블로그: https://blog.naver.com/kimwonjang111

케어스쿨: https://kimwonjang.co.kr/


김원장이 운영하는 SNS와 사이트이니 참고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그림을 그린 김민주 작가는 하늘다람쥐 깜몽이와 귀여운 동물 캐릭터가 나오는 인스타 툰, 이모티콘으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작가이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occo_gk


사실 김수민 원장의 다른 저서들도 있지만 나는 이 일력으로 저자를 처음 접하는 독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력에 대해 호기심이 강하게 일고 매우 읽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영어 단어를 어원으로 접근하는 것은 중학교 내지는 고등학교쯤 되야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이건 누가 그렇다고 말하기 보다는 나의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고정관념이 생겼던거 같다. 나 역시 영어를 초등학교 때 부터 배우고 접했지만 어원을 통한 접근은 고등학교가 처음이었고 그렇기에어렵고 일상생활에 익숙한 단어보다는 학술적인 단어들이 기본이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저자는 일력을 시작하면서 말한다. 어원을 알면 오래 기억할 수 있고 모르는 단어나 처음 보는 단어도 뜻을 짐작할 수 있고 어원을 중심으로 많은 단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일력을 통해 영어 단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거나 체계적으로 영어를 정리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만들었다고 집필 의도를 말한다.

일러스트가 있어 다소 어린이들을 위한 책인가 싶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한국어의 뜻 역시 아이 혼자서는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 다소 있기 때문에 엄마나 아빠와 함께 뜻을 알아가는 과정에 의미를 두고 국어 사전도 찾아 가면서 일력에 소개된 단어들을 매일매일 조금씩 익혀가도 좋은 시작이 될 듯 하다.

365일 일력으로 만들었기에 하루하루 가볍게 훑어보고 반복하며 볼 수 있고 꼭 집중해서 책상에 앉아 무겁게 외우기 보다는 하루에도 여러번 보일 때 마다 반복하기 쉽게 집필되었다.


앞 부분에는 용어정리를 통해서 어원, 어근, 접두사, 접미사, 명사, 형용사, 동사, 부사, 전치사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음원을 다운 받을 수 있는 큐알코드가 수록되어 있다.

이 일력은 어원을 통한 어휘를 익히는게 주 목적이지만 이 일력을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레 문법도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법을 처음 접하다보면 가장 기본적으로 나오는 품사를 접하게 되는데 사실 쉽지만은 않다. 그런 이유가 한자의 뜻을 알아야만 이해가 되기 때문에 사전 지식 없이 명사, 동사, 형용사 등 어려운 단어들이 나오면 품사를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는 재미없고 어렵게만 느껴지기 쉽다. 하지만 일력속에서 명사, 동사, 형용사를 스며들듯 접하고 또 바로 문장에서 그 활용을 볼 수 있으니 어휘를 통한 문법 역시 조금씩 접하기 때문에 나중에 중학교를 앞두고 본격적인 문법을 시작하더라도 익숙한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반가운 마음이 들 듯 하다.


똑같은 일력을 사용하더라도 이루고자하는 목표를 세부적으로 설정한다면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유용하게 쓸 수 있고 그림이 함께 있기 때문에 조금은 어려운 단어들을 너무 딱딱하지 않게 접하면서 반복할 수 있어서 추천하고 싶다.

* 사진방향을 변환했는데도 불구하고 업로드하고 보니 원본 그래도 올라가서

사진방향은 양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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