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 지능이 높은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의 박경미저자는 두아이의 엄마이자 16년차 현직 경찰관이다. 지역경찰 5년, 교통관리계 3년, 여성청소년계 3년을 종사하면서 담당 부서는 다르지만 인성교육의 부재로 인한 공통적인 문제를 발견하고 이 책을 저술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좋은 교육 일수록 일찍 시작해서 아이에게 학습이기 보다는 스며드는 가운데 아이의 일상이 되는게 좋다며 자녀가 몇살이든 상관없이 제대로된 인성교육을 시작하라고 권한다. 인성교육을 통해 아이에게는 올바른 인성을 양육자와는 좋은 관계를 회복 내지는 다지기를 저자는 바란다.
책은 총 다섯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2장에서는 아홉가지 인성덕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그 덕목을 함양하기에 좋은 방법들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부모가 아이의 인성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말한다. 4,5장에서는 인성교육의 다양한 예를 소개하며 책을 마친다.
저자가 추천하는 인성교육은 하루 10분 인문고전 독서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아주 좋은 생각이다. 뒷 부분에 사춘기 방황을 대비하는 3가지 방법에서 언급하지만 고전을 접할 때는 어른들도 쉽게 성공하기 어려운 책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아이들과는 만화로 시작해보라고도 말한다.
저자는 광활한 인성을 기르는 칭기즈칸 전략 3가지를 소개한다.
전략 1. 아이에게 칭찬을 퍼부어라. 물론 결과만이 아닌 과정을
전략 2. 하루3줄, 기록을 남겨라.
기록에는 5단계가 필요하다고 한다. 서점에 가서 아이와 함께 인성에 관련된 책을 하나 골라서 아이가 고른 책을 매일 아이가 읽을 수 있는 분량을 정해서 매일 읽은 후 성공 스티커를 붙이고 1회를 완독했을 때 포상을 하고 마지막 단계는 2회차부터는 필사를 통해 기록을 남기라고 말한다. 단 3줄씩만. 책을 필사하는 것은 정말 아이와 해보고 싶은 활동 중 하나이다. 워낙 필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글도 많이 있고 고등학교 때도 적자(글을 쓰는)생존 이라는 사자성어아닌 사자성어로 쓰기를 강조를 하던 한자 선생님의 말씀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걸 보면 쓰는 만큼 중요성이 인생에 녹아지고 삶에 녹아지는 것을 느낀다. 3줄은 적은 양이지만 1년으로 봤을 때는 1095줄이라는 귀중한 보물이 되기 때문이다. 필사를 한 노트를 일기처럼 보관해준다면 그것 만큼 소중한 나만의 기록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전략3.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확보하라. 워낙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바쁘기는 어린아이들도 마찬가지 인듯하다. 고요한 시간을 통해서 스스로 좋아하는것, 싫어하는 것, 하고싶은 것, 하기 싫은 것 잘하는 것, 잘하지 못하는 것등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마키아벨리가 쓴 군주론은 유명한 고전 중 하나이다.
저자는 군주론에서 나온 군주대신 부모를 넣어서 인용하기도 했다.
그런데 생각했던것 보다 너무 이상적인 모습이 그려져서 소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