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이 잡힌다! - 10초로 끝나는 셀프 신경계 스트레칭
가네코 다다시 지음, 문혜원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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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다다시는 스트레칭 트레이너 이자 물리치료사이다. 2001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스트레칭 전문점을 오픈하고 스트레칭 업계의 선구자로서 활약해온 전문가이다. 물리치료사로서의 연구에서 만성통증이나 저림증상에 접근하는 신경계 스트레칭을 새롭게 개발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로도 큰 화재를 모으고 있기에 참고해보면 좋겠다.

이 책을 번역한 문혜원은 요가하는 번역가이다. 옮긴 책으로는 하버드식 호흡의 기술, 일단 몸에 힘부터 뺍시다, 절대 지치지 않는 몸, 절대 지치지 않는 몸 등 건강서 번역을 전문적으로 진행 중이다. 건강서 번역을 통해 얻은 정보, 즐거움, 좋은 습관등을 인스타에 기록 중이니 이 또한 참고해보면 알찬 정보들을 얻을 수 있겠다.

이 책의 저자 카네코 다다시는 책의 서론부터 소개한다. 근육이나 몸을 이완하는 마사지, 골반 및 척추를 교정하는 마사지와는 다르다고 말한다. 이 책에 소개된 스트레칭은 미국에서 개발된 재활요법을 바탕으로 신경에 접근하여 원활한 동작 수행을 돋는 '신경계 스트레칭' 이라고 소개한다. 웬만해서 통증이 생기지 않는 몸 만들기를 위한 '자세 개선법'이라고 소개하니 요즘 현대인에게 한번쯤은 꼭 읽어보면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된다.

신경을 스트레칭 해야한다는 생각의 전환을 갖게 된 이유는 근육을 스트레칭해도 만성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사람에게 마취제를 놓으면 벌려지지 않던 다리도 180도 가까이 벌려진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책은 총 네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첫번째 파트에서는 신경계 스트레칭을 통해서 통증이 사라진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총 5가지 사례가 있고 어깨, 고관절, 전신통증, 무릎, 요추 디스크 사례를 다루고 있으니 혹시 병원에 가도 나아지지 않는 경험이 있다면 사례를 찾아봐도 좋겠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신경계 스트레칭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운동이나 물리치료에 전문적 지식이 없는 나도 스트레칭하면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동작이라고 생각했지, 신경도 스트레칭이 가능하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고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래서 매우 생소하면서도 호기심 가는 부분이었는데 상처나 골절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신경이 눌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신경계 스트레칭을 할 경우 좋은 점은

1. 짧은 시간내에 효과가 나타나고 오랜 통증을 해소할 수 있고

2. 근육을 스트레칭할 때보다 통증이 덜하고

3.효과가 오래 지속되고

4.웬만해서는 예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가장 기본으로 두가지 스트레칭을 소개하는데 첫번쨰는 귀, 두번째는 교근계 이다. 이를 꽉 무는 습관부터 통증이 시작된다고 보고 교근계를 기본으로 소개한다.

실제로 스트레칭을 직접 두가지만 해보니 사실 굉장히 몸이 이완되고 편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귀의 신경은 전정감각이라고 말하며 이는 뇌신경과 직결되어 있어서 귀를 풀어주면 뇌의 긴장이 누그러진다고 말한다.



귀의 부분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귀 부분의 이름들이 생소해도 전혀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유튜브로도 체크할 수 있게 큐알코드도 함께 있다.

두번째 기본 스트레칭은 교근이다. 첫째 아이가 자면서 이를 많이 가는데 실제로 두통을 자주 호소하고는 하기때문에 아이와 교근 신경계 스트레칭을 습관적으로 해보고 있다. 이를 꽉 물면 두통, 목, 어깨저림이 유발되기 때문에 평소에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몸의 긴장도가 높아져도 교근 스트레칭을 통해서 몸의 긴장도를 낮춰보자. 실제로 교근계 스트레칭을 해보니 어깨의 긴장도가 많이 완화되는 것을 느꼈다. 스트레칭은 귀부터 시작하는게 좋다고 말하며, 잠들기 전에 실시하면 더 좋지만 여유있을 때 언제든지 실행해도 좋고 꾸준히 하는게 좋다고 말한다.

그리고 중요하게 지켜야 할 점은 호흡이다.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는 호흡을 통해서 신경의 긴장이 풀린다고 말한다.

세번째 파트에서는 각 부위별 신경계 스트레칭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목, 어깨, 사십견, 오십견, 허리, 엉덩이 , 무릎, 손가락, 발목, 발바닥 스트레칭을 소개한다.

그리고 마지막 파트에서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리셋호흡을 소개한다.

그날 그날 컨디션에 따라 기본 귀와 교근계 스트레칭을 시행한 후 불편한 부위를 중점적으로 스트레칭하고 리셋 호흡을 한다면 10-15분이면 충분하게 몸을 이완시킬 수 있으니 꼭 꾸준히 해서 건강을 유지하면 좋겠다. 나이 들어서 몸이 아파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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