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 작가의 신작 66일 공부머리 대화법이다.
프롤로그에서는 버락 오바마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하버드 로스쿨 졸업, 하버드 로리뷰의 흑인 최초 편집장, 민권 변호사 겸 시카코 로스쿨 교수, 일리노이주 의회 상원 3선, 미국 44대 대통령 당선, 노벨 평화상 수상..
대단한 사람이란건 누구나 알고 있는 버락 오바마의 인생에서 저자 김종원 선생님은 그럴 수 있었던 이유를 공부머리라고 집는다.
그리고 그 공부머리는 바로 어머니의 교육방침으로부터 물려받은게 아닌 생겨났다고 말한다. 오바마 뿐 아니라 뛰어난 업적을 이룬 모든 사람들의 인생에는 부모의 말이 바탕이 되었고 키우고 발전시켰다고 말한다.
그 부모들이 잘 들려준 6가지 말은 다음과 같다.
스스로 배우고 깨닫는 아이로 키우는 말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공부의 재미를 알게 해주는 말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 주는 말
시간 관리 능력과 공부 습관을 길러주는 말
사고력과 이해력을 키우는 말
자신감을 잃지 않고 끝까지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말
그리고 이 6가지 말은 공부머리 대화법의 목차이다.
눈치 챘겠지만 저자가 말하는 공부란 우리가 학교에서만 하는 학습적인 공부만 뜻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인생에서 살아갈 때 평생 배우고 학습하며 살아간다.
시기에 맞춰 학생때는 교과적인 공부, 20대때는 대학을 거쳐 첫 직장에 관련된 공부, 30대 때는 커리어에 심화되는 공부와 결혼에 관련된 공부, 30-40대에는 결혼과 더불어 출산, 육아 등 끊임없이 배우고 알아가야 하는 것의 연속이 인생이다.
누구나 처음 살아가는 인생에서 다들 고군분투하고 배우며 살아간다.
여기서 키 포인트는 '스스로 배우는 힘을 지녔냐 아니냐' 이다.
작가가 말하는 진짜 공부 머리란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배우는 힘을 지녔냐 아니냐에 따라 공부머리가 있다 없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공부머리는 타고난게 아니라 부모의 말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나는 소위 공부머리가 없는 편에 속했다. 그게 지금도 많이 안탑깝고 만약 공부머리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아쉬울 때가 많다. 그리고 참 반갑고도 어렵게 공부머리란 유전이 아닌 생겨나는 것이고 부모의 말에서 시작된다는 말에 이 책은 나를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아이들에게는 공부머리란 것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그리고 나도 인생 중후반전을 조금 더 지혜롭고 생산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공부머리를 갖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밑줄을 그거가며 필사를 해가며 읽어보았다.
1장에서는 스스로 배우고 깨닫는 아이로 키우는 대화 1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