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늘을 날고 있어요를 지은 킴페인만이라는 저자는 생물학을 전공하고 현재는 그림책을 만드는 작가이다. 동물을 매우 좋아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저자는 어릴 때 새처럼 날기를 바라기도 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나는 날고 있어요 책은 여느 나는 동물들을 소개하는 책과는 조금 다르다. 실제 나는 듯한 느낌을 받는 책이라 아이의 반응도 “우와”를 멈추지 않았다.
동물과 자동차에 흠뻑 빠진 3세라 책을 함께
보며 실제로 동물이 날때는 이렇게 보인대~라고 설명하니 “ 아.. 뒤영벌이 날때는 이렇게 보이는구나.”
“ 거위가 나니 차가 정말 조그맣구나.” 라며 받아들이는 추임새가 다양하고 엄마 입장에서 참 뿌듯하며 기분이 좋았다.
콘도르가 큰 날개를 가졌다고 설명할 때는 크기를 전달하기 애매했을수도 있지만 작가는 아이가 친근하게 느낄수 있는 침대에 비교를 해주어 크기를 쉽게 체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책에서 언급한 동물들에 대한 자세한 부연 설명을 책 후반에 해주니 책을 읽은 후에도 풍부한 내용으로 아이와 독후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은 책이었다.
날치의 종류가 무려 70종이라니..
거미가 날때는 지구의 전기장을 이용해서 날고 거미줄에도 전기를 띠고 있었다니..
동화이지만 어른도 모를 수 있는 동물에 관해 자세히 설명해서 아이와 함께 배우는 마음으로 읽으니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되었다.
풍부한 내용 덕분에 초등학교 저학년 까지도 충분히 알찬 내용으로 읽을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