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를 키우는 육아는 몇번을 해도 어렵다. 하지만 아이가 점점 성장을 하다 보면 육아가 아닌 양육을 해야하는 시점이 오는데 생각해 보면 육아는 몸은 힘들지만 내 의지대로, 내 방법대로 할 수 있고 양육은 온전한 내 방법과 내 의지가 아닌 아이의 순서와 방법을 존중하며 주도권을 점차 넘겨줘야 하는 것이다.
아이가 성장해서 학습, 공부라는 것을 하게 되면 주도권은 내가 아닌 아이에게 있어야 하지만 어린 자녀이기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그런 부분에서 Part1. 에서는 아이가 지능을 계발하고 유능감을 획득하고, 잠재력을 발견하도록 돕기 위해 필요한 부모의 역할에 초점을 맞춰 소개 한다.
Part2. 공부머리의 토대, '기질' 이해하기
2장에서는 4가지의 기질을 토대로 기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A. 자극추구기질
B. 위험회피기질
C. 사회적 민감성
D. 인내력
기질별로 장단점이 다 존재한다. 그렇기에 아이의 기질을 잘 파악해서 장점은 더 크게 키워주고 단점은 보완하며 아이가 본인의 기질을 파악하고 휘둘리지 않고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저자는 말한다.
Part3. 공부머리를 좌우하는 '지능' 이해하기
웩슬러의 5가지 지능검사 지표를 토대로 5가지 영역에 도움이 되는 방법도 함께 소개 하고 있다. 그리고 3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부모들이라면 고민하는 솔루션 3가지에 대한 부분도 함께 소개 하고 있다.
솔루션1. 수학문제 풀이로 유동추론 능력 높이기
솔루션2. 좋아하는 공부만 하려고 고지부리는 아이 설득하기
솔루션3. 시간이 부족한 아이의 학습 속도 끌어올리기
Part4. 공부머리를 키우는 '습관'의 힘
초등시기의 발달 과업은 '근면성' 이라고 한다.
근면성이란 올바르고 모범적인 태도가 아니라 목표지향적인 태도와 노력이다.
즉 좋은 습관이 쌓이게 되면 근면성이 좋은 아이가 된다는 뜻이다.
아이의 올바른 습관 형성을 위해서는 부모도 준비가 필요하다고 한다.
아이가 변화를 받아 들이고 근면한 습관을 갖기 까지는 저항의 시간이 존재하고 이 시간은 아이가 홀로 해내도록 부모는 인내와 응원해야 한다고 한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관찰하고 피드백을 주는 부모의 에너지가 필수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가 소개하는 부모의 유형이 4가지로 나뉜다. 관리자형, 멘토형, 방임형, 치어리더형.
가장 이상적인 유형은 멘토형이다. 본인의 유형을 돌아보며 멘토형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저자는 예시를 들으며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책 마지막에는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학습 기술 솔루션을 소개하며 책은 마무리 된다.
저자가 처음에도 언급했듯이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내 아이를 잘 알아야 하고 부모 스스로가 아이에게 다가가는 방법도 돌아봐야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이 가장 큰 도움이 된 부분은 이론만 설명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안해 주는 부분이 유익하다.
초등아이를 둔 부모, 초등 아이를 가르키는 교사, 초등 아이를 기를 부모
두루두루 꼼꼼히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