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삶을 위한 생각하기 연습 Thinking 101의 저자 안우경 교수는 현재 예일 대학교 심리학과 석좌교수이다. 2022년 뛰어난 교수 능력을 인정받아 예일 대학교에서 수여하는 렉스 힉슨 상(Lex Hixon Prize) 를 받았다.

이 책을 옮긴 김보람님은 국제 관계학을 전공하고 현재는 '애니멀플로우' 인스트럭터로 활동하며 다수의 책을 번역하였다.

예일대 심리학과 안우경 교수의 <씽킹 101>수업은 인간이 생각하는 과정에서 빠질 수 있는 다양한 허점들을 짚어주면서, 제대로 생각하는 법에 이르는 데 도움을 준다. 행동경제학, 인지심리학, 의사결정 신경과학이 연구해 온 인간의 인지 과정을 다양한 실험결과와 현실적 예제들을 통해 설명한다.

정재승, 의사결정 신경과학자 추천사

이 책은 사고의 한계와 오류를 어떻게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지 흥미 진진한 심리학 연구를 통해 명쾌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모든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한소원,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추천사

나의 이해가 나의 성장을 가능하게 하고, 나의 성장이 보다 나은 구성원들이 모인 사회를 가능하게 한다면, 인지심리학이 제공하는 인간에 대한 이해는 궁극적으로 이 세상을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들 것이다. 저자는 <씽킹 101>을 통해 스스로 던진 질문에 훌륭하게 답하고 있다.

이석재,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 추천사

우리는 매일 판단을 내려지만 그렇다고 언제나 좋은 판단만 내리는 건 아니다. 누구든 더 나은 사고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씽킹 101>이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레첸 루빈, 지금부터 행복할 것 저자 추천사

<씽킹 101>은 우리의 뇌를 재정비해 줄 월드 클래스 지침서다. 이 책은 우리의 뇌를 둘러싼 빗장을 풀고, 인지라는 엔진을 다시 돌려서 우리를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길로 인도할 것이다.

다니엘 H. 핑크, 후회의 재발견 저자 추천사

로버트 치알디니, 설득의 심리학 저자 추천사

안우경 교수는 마치 대화를 나누는 듯 흥미진진한 산문체로 우리의 사고 과정에서 생기는 여덟 개의 주요 오류를 깊이 있게 다룬다. 그러한 문제의 달갑잖은 영향을 제한할 수 있는 방법까지 연구 결과에 기반한 내용으로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아주 훌륭한 원투 펀치다.

로버트 치알디니, 설득의 심리학 저자 추천사

<씽킹 101>은 인간의 사과 과정이 무너질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세부적으로 다룬다. 생각의 오류가 일어나는 이유, 그게 중요한 까닭, 그에 대한 대응방법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기 위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건네고 예시를 사용하는 안우경 교수의 유쾌한 뮤어 감각이 빛을 발한다.

대니 오펜하이머, 카네기멜런대학교 교수 추천사

<씽킹101>이 탄생한 배경은 다음과 같다.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문제의 원인 중 하나가 '사고의 오류' 때문이다. 이는 가까운 주변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수도 있고 다양하고 개인의 삶을 넘어서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기도 한다. 근본적인 오류 및 편향은 정치의 양극화, 기후 변화, 인종 프로파일링, 경찰 총격 등 다양한 사회 문제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안우경 교수는 학생들에게 심리학을 배우면 현실 세계의 문제들을 인식하고 다루는 데, 그리고 살아가면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데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되는지 알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학생들 및 다른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서 마주하는 현실 세계의 문제와 가장 밀접하다고 생각하는 여덟가지 주제를 골랐다.

1장. 유창함이 일으키는 착각-쉬워 보인다고 쉬운 게 아니네?

2장. 확인 편향- 내가 옳다, 옳다, 옳다, 어? 틀렸다고?

3장. 원인 찾기의 어려움- 칭찬하고 탓하는 걸 함부로 할 게 아닌 것이

4장. 구체적인 예시의 유혹- 누가 그랬다 하는 말에 훅 넘어가면

5장. 부정성 편향-잃는다는 두려움 때문에 잃게 되는 것

6장. 편향 해석- 신호등 노란불이 노란색이 아니라고?

7장. 조망 수용의 한계- 이렇게 뻔한 걸 왜 모르는거야?

8장. 기다려야 받는 보상이 일으키는 혼선-미래의 '나'를 오해하는 현재의 '나'

저자는 오류와 편향을 주제로 삼고 있지만 사람들의 잘못을 지적하는 책이 아니라고 말한다. '사고의 오류'는 우리가 매우 특정한 방식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생기고 오류가 발생하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인간이라는 한 종으로 지금까지 도달하고 생존하고 번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진화했기 때문이고 오류는 그 진화의 부산물이라고 말한다. 즉 진화하고 생존하기 위해서 따라오는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인 셈이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 흔적이라는 것은 언제나 남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오류를 돌아봄으로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생각보다 너무 가까운 나의 일상 속에 벌어지는 오류를 발견하면서 무릎을 치기도 했다. 어차피 이 책을 읽는다고 나의 발상의 오류가 쉽게 바뀔거라 기대하지는 않는다. 사람은 잘 안바뀌니깐. 그래도 내가 저지르는 오류가 무엇인지는 인지하고 싶었다. 그리고 가까운 가족과는 그런 오류에 대해서는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돌아보고 싶었다. 그게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첫 걸음이지 않을까 싶다.

1장. 유창함이 일으키는 착각-쉬워 보인다고 쉬운 게 아니네?

유창성 효과란 쉽게 말해 '나도 할 수 있을거 같은데?'라는 착각이 드는 것이다. 이 유창성 효과에서 3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 남들이 쉽게 하는 것처럼 보이면 나도 쉽게 할 수있다는 착각.

며칠 전에 나도 착각속에서 결제 버튼을 눌렀다. 바로 인스*에서 보이는 아이라이너겸 아이쉐도우인데 영상안에서는 분명 바르고 손가락으로 슥슥 문지르면 쉐도우 효과가 나고 아이라이너를 슥~ 그리면 그윽한~눈매가 완성되는게 나도 할 수 있을거 같아서 주문했는데.. 막상 받고 보니 박스도 열지 않은 채 화장대에 며칠 째 놓여있는 중이다.

둘째, 받아 들이기 힘든 팩트(fact)로 이루어진 주장을 접했을 때, 기저에 깔린 메커니즘이 머릿속에 술술 그려지면 '팩트'가 달라지지 않아도 그 주장이 그럴싸해 보인다는 착각.

말이 살짝 어렵지만 저자는 덕트테이프를 예로 들었다.

사실 나는 덕트 테이프가 무언가를 고치거나 할 때 떠오르지는 않았다. 그래서 덕트 테이프 사진을 첨부해 본다.



운동화가 구멍나거나 바짓단이 터지면 덕트 테이프를 일반적으로 찾는데 사마귀를 덕트테이프로 제거하는게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한다. 여기까지만 읽었을 때 나의 반응은 무슨 *소리인가 싶었는데 계속 읽다보면 생각이 생각보다 쉽게 바뀐다. 사마귀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공기와 햇빛을 차단하면 살 수 없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덕트 테이프를 그 자리에 붙이면 사마귀를 없앨 수 있다고 한다면 그럴싸 하지 않은가? 나의 대답은 매우 그럴싸하다와 동시에 발바닥의 나의 사마귀를 나도 모르게 쳐다보게 되었다. ㅋㅋㅋ 도. 전. 해. 봐.?

셋째, 판단해야할 사항과 눈곱만큼도 관련없는 요인이 유창해보이는 경우에도 그 요인에 영향을 받아 왜곡된 판단을 내리는 현상.

발음하기 쉬운 주식과 그렇지 않은 주식을 놓고 비교했을 때 발음하기 쉬운 주식의 성과가 더 좋다는 것이다. 주식 시세표 상에 세 개의 알파벳으로 표기되는 기업 약칭인 티커코드의 발음 용이도도 함께 실험해보았는데 이 역시도 발음하기 쉬운 기업의 성과가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면 이러한 유창성 착각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의문이 들텐데 저자는 너무나도 유쾌한 대답을 한다.

실제로 시도해보기. 문제는 생각보다 직접 시도해보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한다.

2장. 확인 편향- 내가 옳다, 옳다, 옳다, 어? 틀렸다고?

확인 편향이란 우리가 믿고 있는 내용만 확인만 하려는 경향을 말한다. 확인편향에 대한 다양한 예시가 책에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예시를 통해서는 사실 확인 편향에 대해서 이해를 하긴 했는데 왜 문제가 될까? 생각을 했는데 문제는 확인편향을 저지르고도 본인은 모를 수 있다는 점이 문제이다.

개인적으로는 확인 편향에 빠지면 자신에 대해 정확하게 보지 못하기 때문에 실력에 비해서 자만에 빠지거나 혹은 능력에 비해서 자신을 비하하기 때문에 더 좋은 기회가 와도 선택하지 못한다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사회적으로는 인종, 나이, 성적취향, 사회경제적 배경에 근거한 고정관념으로 인해서 공평한 기회를 갖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왜! 확인편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생존을 위해서라면 항상 정답을 추구하기 보다는 위급한 상황을 대비해 에너지를 보존하는 편이 훨씬 유리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확인편향은 일종의 습관이기 때문에 고치기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새로운 선택을 하는 즐거움에 빠져보라고 권한다.

세렌디피티. 예를 들면 음식을 주문할 때 무작위로 선택해보기, 매일다니던 길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도전해보기, 쇼핑할 때 시도해 보지 않은 스타일 도전해보기 등 그렇다면 몰랐던 나를 발견하는 기회와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그럼 나는 오늘 당장 과메기를 주문해봐야겠다.

나는 아직 과메기를 제대로 먹어본적이 없기 때문에..

3장. 원인 찾기의 어려움- 칭찬하고 탓하는 걸 함부로 할 게 아닌 것이

원인을 찾을 때 사용하는 단서들에는 유사성, 충분성 및 필요성, 최신성, 제어성이 있다. 유사성은 비슷한 것을 원인과 결과로 묶는 것이고 충분성 및 필요성은 어떤일이 일어나기에 필요하고 충분한 원이이 있어야 한다고 보는 점이다.

최신성은 말 그대로 최근에 발생한 일을 더 중요하게 보는 점이고 제어성은 통제할 수 없는 것보다 통제할 수 있는 것을 비난하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요소들은 원인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진짜 원인을 찾게 해준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그 점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고 한다.

3장을 읽으면서 가장 공감갔던 부분은 지나친 생각과 반추에 대한 부분이었다.

반추란 '왜' 라는 질문을 해보는 것인데 '왜 이런일이 나한테 생기는 것일까?', '왜 나는 적응을 못하는 것일까?', '왜 잊어버리지 못하지?' 등의 답없는 질문을 계속해서 답을 찾으려고 하다 보면 더 기분만 상한다는 것이다.

인간이란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의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원인을 파악하고 노력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이게 다 통찰력을 얻는 과정이라는 착각에 빠져들기도 한다. 안탑깝게도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해 봤을 때 반추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된다. 확인 편향 때문일 수도 있다. 기분이 안 좋을 때 우리는 안 좋은 기분을 확인 시켜 줄 기억을 계속해서 토해낸다. 그러다 보면 자신감이 더욱 떨어질 수 밖에 없고, 그럴 때는 건설적으로 문제를 풀어내기가 어렵다. 반추는 해결책이나 원인을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불안,절망을 불러오기 십상이다.

극단적으로 어려운 문제,해결이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를 건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 한 가지는 그 상황으로부터 한 걸음 떨어져서 바라보는 것이다.

148-149p.

그러나 여전히 한 가지 의문이 남는다. '왜'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언제 가능하고 언제 불가능한지 도대체 알 수 있을까? 엄밀히 말하면, '왜'라는 질문에 완벽하게 대답할 수 있는 경우는 없다. 어떤 결과에 대해서도 우리는 결코 진정한 원인을 알아낼 수 없다.

151p.

지나간 일들을 되돌릴 수 없지만 여전히 왜 그랬을까? 내지는 그때 그러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질문을 많이 했었고 또 여전히 담고 살아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3장을 읽으며 시원하게 보내주었다. 결코 현재의 나에게도 미래의 나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기에.

우리가 찾은 것은 우리가 훗날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 동일한 결과를 얻고 싶다면 무엇을 해야할지 또는다른 결과를 얻고 싶다면 무엇을 피해야할지에 대한 최선의 대답일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 위안을 얻고 내 스스로에게 화해하지 못했던 부분이 녹아지는 순간이었다.

4장. 구체적인 예시의 유혹- 누가 그랬다 하는 말에 훅 넘어가면

예시를 든다는 것이 부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생각을 구체적으로 해본적이 없었다. 이번 4장에서는 생생한 예시가 지닌 위험성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예시는 말 그대로 소통하거나 설득하기 위한 방법이지 주된 목적을 지닌 것은 아니다. 그래서 저자는 예시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먼저 예시가 그토록 강력한 이유를 알아야 한다고 한다.

5장. 부정성 편향-잃는다는 두려움 때문에 잃게 되는 것

사람들은 긍정적인 정보 보다는 부정적인 정보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말이다.

나아가 우리 삶도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에 더 큰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는 아무리 행복한 기억이 많아도 한가지의 트라우마가 될 만한 사건이 있다면 평생 우울증, 관계 문제 등의 장애에 시달릴 수 있다.

부정성 편향 때문에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피해는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이다.

수십 개의 긍정적인 리뷰가 달려있는 데도 한두개의 부정적 리뷰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다가 인생 최고의 책을 놓친다던가, 약간의 위험성을 지닌 투자를 염려한 나머지 훌륭한 투자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저자는 프레이밍 효과를 소개한다.

6장. 편향 해석- 신호등 노란불이 노란색이 아니라고?

편향해석이란 이미 가지고 있는 믿음 때문에 현실을 편향되게 해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신호등의 색이 초록불, 노란불, 빨간불이라고 듣고 자란 저자는 당연히 노란불이라고 생각했지만 4살 아들이 노란불이 아니라 주황색이라고 고집하여 다시 보니 진짜 노란 불이 아니라 호박색에 가까운 주황색이었던 것이다.

나 역시 4살짜리 아들과 길을 건너면서 녹색 신호의 신호등을 계속 파란 불에 건너는 거라고 말하는 나 자신을 보고 나의 어린시절 들어온 그 정보에 편향 되어 있었다.

7장. 조망 수용의 한계- 이렇게 뻔한 걸 왜 모르는거야?

조망수용이란 자신과 타인이 다름을 인지하고 독립적인 존재로 파악하여, 타인의 사고, 감정, 상황 등을 그 사람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다. 자신이 보고 듣고 생각하고 느낀 바가 타인과 다를 수 있음을 인식하고 독립적으로 받아들여 ㅏ인의 상태를 그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옮긴이 273p.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과 느끼는 것을 타인에게 투사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과신하면서 다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안다고 믿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대로의 팩트를 찾는 것," 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8장. 기다려야 받는 보상이 일으키는 혼선-미래의 '나'를 오해하는 현재의 '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연된 보상을 선호 하지 않는다. 이유는 훗날의 지닌 보상의가치를 저평가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기다리지 못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 저자는 자제력이 부족한 것,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과 심리적 거리감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최종 목표만 바라보고 과정을 즐기지 못하지 말고 인생에 진짜 일순위 이순위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권유한다.

저자의 에필로그에도 나와있지만 나 역시 이 책을 고민없이 선택한 이유는 하나다.

어제의 나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라고 우겨 보았지만 사실 마음 깊은 곳에서는 남들보다 더 나아지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사실은 내 스스로에게 더 공정하게 생각하는 것이 먼저 인데 말이다. 그렇다면 내가 산 어제 보다 오늘이 분명 더 좋은 날일텐데.

안우경 교수님 덕분에 내가 오늘도 선택했던 다양한 오류를 깨닫고 다시 한번 나를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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