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10대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이 키워드는 크게 3가지 축; 경제, 사람 기술로 나뉘었다.
▶한국 사회의 방향성 전환과 불황에 따른 시장변화: 평균실종, 체리슈머, 뉴디맨드전략
▶새로운 세대 등장에 따른 가치관 변화: 오피스빅뱅, 인덱스관계, 디깅모멘텀, 알파세대, 네버랜드 신드롬
▶기술의 진보에 따른 유통과 공간의 변화: 선제적 대응기술, 공간력
https://news.nate.com/view/20221016n16846
첫번째 키워드는 평균실종이다.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평범하게(평균치에 속하게) 사는게 제일 어렵고 최고라고 들으며 자라왔는데 이제는 평범하면 안되는 시대가 왔다. 양극화는 진행되는 사회의 모습이었지만 펜데믹19가 이를 매우 빠르게 가속화하였다. 이에 대비하여 2023 트렌드에서 내세우는 3가지 전략은 다음과 같다.
1. 양자택일 전략: Taking a clear side in the direction towards one of the two extremes
2. 초다극화전략: customizing strategies to provied optimized utility to a small group(sometimes just one individual)
3. 승자독식전략: building a wide ecosystem or network that competitors cannot imitate-a winner-take-all strategy.
맘마미아의 'The winner takes it all' 노래가 떠오른다. 평범과 특별은 한 끗 차이 일수 있다. 취향이 너무 다양해지다 보니 평범이라는 단어 자체를 적용할 수 없는 시대이다.
두번째 키워드는 오피스 빅뱅이다.Arrival of a New Office Culture: 'Office Big Bang'
오피스 빅뱅의 원인은 펜데믹 기간동안 다양한 업무 방식이 가능해졌다. 더 이상 면접때 회사의 발전이 나의 발전이다 라는 조직 동일시가 모범답안이 아니다. 나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잦은 이직도 경력이 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이력서를 수정하다 보면 기존에 해왔던 분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제는 좀 더 과감하게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내가 잘 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도전할 수 있고, 해야하는 때가 왔다.
세번째 키워드는 체리슈머이다. Born Picky, Cherry-sumers
알뜰 소비 전략을 펼치는소비자를 체리슈머라고 하는데 단순히 절약하는 개념을 넘어서 내가 원하는 만큼만 구매하는 '조각전략'으로 구매하고 함께 모여 소비하는 '반반 전략'으로 아낀다. 이부분을 읽을 때 코스*코 같은 창고형 매장이 생각났다. 여전히 매장을 방문하면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한데, 기본 4인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매장을 가면 장바구니에 담을 상품이 없다. 이유는 너무 양이 많고 둘째는 그렇기에 항상 예산을 초과하게 된다. 그렇다면 분명 이런 변화에서 창고형 매장은 어떻게 변화할까가 궁금해졌다.
네번째 키워드는 인덱스 관계이다. Buddies with a purpose, Index Relationships
과거에는 친하다/안친하다의 이분법적 기준으로 대인관계가 이루어졌다면 요즘은 목적에 따라 관계가 분류된다. 선망하는 '인친', 덕질하는 '트친', 최신 뉴스를 알려주는 '페친', 동네에서 만나는 '실친' 등으로 이제는 밀도가 아니라 스펙트럼이 중요한 시대가 왔다.
The "relationship spectrum" has more important than the "depth of a relationship."
다섯번째 키워드는 뉴디맨드 전략이다. Irresistible! The 'New Demand Strategy'
사지 않고는 배길수 없는 상품을 만들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방법이다. 상품과잉 시대이다. 항상 답은 소비자으로부터 찾아야한다.
The answer must always come from the side of the customer.
여섯번째 키워드는 디깅모멘텀이다. Through Enjoyment: 'Digging Momentum'
디깅은 말그대로 한 분야를 파는것이다. 예전에는 '오타쿠' 라는 말은 비하하는 말이었고 감춰야하는 분위기였는데 더이상 그럴필요가 없어졌다. 일상과 디깅에서 조화를 찾고 자기성장에 초점을 맞춘다면 디깅은 더 나은 삶의 모멘텀이다.
The key is growth, digging can become momentum for real progress in people's lives.
일곱번째 키워드는 알파세대가 온다. Jumbly Generation Alpha
알파세대는 저마다의 매력을 존중하고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세상에 유일한 존재라는 정체성을 지닌다. 자기 중심성이 강해 '제일 중요한 것은 나'라고 믿는 까닭에 모두가 스스로를 셀러브리티이자 아키텍트라고 여긴다.
누구나 쉽게 인플루언서가 될수 있는 SNS '틱톡'을 주로 사용하고 '국영수코(코딩)' 학습을 자연스럽게 받아드린다. 이전세대와는 다르게 풍요로운 디지털 세대에 살고 있지만 동시에 '디지털 격차'로 인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알파 세대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사회와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
They tend to be egocentric and believe that the self is the most important value, so everyone considers themselves to be some sort of celebrity or architect.
여덟번째 키워드는 선제적 대응기술이다.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선제적 대응기술이란 고객의 사용 흐름을 읽어 더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기술, 궁국적으로는 고객이 필요를 느끼기도 전에 솔루션을 제공하여 불편함을
해소시키는 기술을 말한다. 소비자에게 선제적 도움을 주는 제품을 개발하려면 소비자 행동에 대한 이해와 상상력이 필요하다. 누가 먼저, 적합하게 발휘하느냐가 선제적 대응기술에서 승자가 될수있는 핵심이다.
아홉번째 키워드는 공간력이다. Magic of real spaces
사람을 모으고 머물게하는 힘을 공간력이라 한다. 공간력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인력, 가상공간과 연계되어 효율성을 높이는 연계력, 메타버스와의 융합을 통해 그 지평을 넓히는 확장력으로 나뉠 수 있다. 자신만의 매력으로 무장한 실제 공간에는 아무리 정교한 가상공간도 따라올 수 없는 강력한 힘이 존재한다. 즉 이러한 가상과 현실을 잘 연결지을 때의 내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면 트렌드를 주도하는 존재가 아닐까 싶다.
열번째 키워드는 네버랜드 신드롬이다. Peter Pan and the Neverland Syndrome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동반하게 된 생애주기의 변화로 인해서 어른이라고 부를 수 있는 모습이 사라진 생애과정의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다.
네버랜드 신드롬은 사회전체가 유아화하는 부작용을 가져오기도 한다. 자기중심적인 주장을 하거나, 문제 발생의 원인을 자신에게 찾기 보다는 남이나 정부의 탓으로 돌리는 등이다. 청년의 활기는 극대화 하면서 유아적 미성숙의 징후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이제부터 우리의 노력이 중요하다.
How do we maximize the high-energy, positive aspects of youth while minimizing the immature ones?
2023 트렌드를 통해 알아본 10가지 키워드는 익숙한 것도 있고 생소한 것도 있었다. 그리고 이 트렌드에 부드럽게 적응해나갈지 두려운 마음과 동시에 적극적인 선제적 대응에는 어떤게 있을까 고민해보기도 했다.
빛의 속도로 바뀌는 시대에서 내가 갖고있는 장점을 어떻게 연결할지..
변화하는 모습에 적응하기 급급한 모습이 아니라 소비자가 필요를 느끼기도 전에 니즈를 파악하는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2023년이 되길 소망하며..
2022년 마지막 날을 잘 마무리 해야겠다.